료칸에 아침 식사 시간을 미리 말해두면 그 시간에 맞춰서 아침을 준비해준다. 정갈한 일본 정식으로 아침을 차려준다. 저녁에 머리에서 뾰로롱 요술봉이 마구 휘저엇던과는 다른 소박하고 부담없는 아침 식사였다.아침을 먹고 우리는 노천 온천에 마지막으로 온천을 즐기고 몸을 씻었다. 무소엔 료칸은 넓은 노천온천이 매우 유명해서 10-3시까지는 입욕만 할 수 있다. 우리가 10시에 씻으러 갔더니 어제 오후의 한적함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북적북적했다. 료칸에 머무르지 않는다면 이렇게 적은 요금으로 온천만 즐기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체크 아웃을 하고 택시를 타고 킨린코 호수로 갔다. 옆에 작은 신사의 입구는 특이하게 물 위에 만들어놓았다.평화롭고 고즈넉한 분위기이다. 생각보다 호수는 작았지만 온천지역이라 그런지 끊임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