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05-2012.12.06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유명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가 형사 시리즈' 중 하나의 소설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정말 집중력이 약한 나도 빨아들일 정도의 엄청난 흡입력이 있기 때문에 단숨에 읽었다. 읽으면서도 내가 지금 인물들의 행동과 인과관계를 정확하게 짚을 수 있을 정도로 내용 파악을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그 흥미로움이 고조되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소설이 끝났을 때 누가 범인인지 모랐을 때의 그 황당함... 나는 몇 시간 동안 뭘 읽은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내가 잘 못 읽은 것이 아니라 이 책의 특징이 결론을 내지 않고 독자 스스로 이야기를 바탕으로 추리를 해서 용의자 세명 (유키자와 가오리, 스루가 나오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