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들레이드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Barossa Valley로 간다.
Barossa는 호주 최대의 와인 산지로 엄청 많은 와이너리가 있어서 마음대로 테스팅을 해 볼 수 있다. 아침에 카레라이스를 해먹고 점심으로 hungry jack 버거를 사서 출발했다.
hungry jack은 버거킹의 메뉴가 똑같다.
왜 호주에서는 버거킹이 hungry jack의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지 많은 설이 있지만 어쨌든 호주에선 버거킹의 맛있는 와퍼를 먹기 위해선 hungry jack 으로 달려가야 한다.
Barossa 인포메이션 도착!
지도와 여러가지 정보를 받고 추천받은 몇몇 와이너리를 둘러보았다.
처음으로 간 와이너리!
와이너리에 가면 그 와이너리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와인 테스팅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와인도 적당히 마셔야지 주는대로 조금씩 다 먹다간 엄청 알딸딸해져버린다.
처음 먹어서 그런지 상당히 깔끔한 화이트 와인 맛이 오래도록 입 안에 남아있었던 와인이었다.
두번째로 간 와이너리!
여긴 가격은 비싼데 나에겐 향이 별로였다.
저 위에 진열된 와인은 1,000달러 와인이라고 한다.
세번째 와이너리!
특별한 감흥이 없었던 곳이다. 패스~
네번째로 간 와이너리!
여기서 먹은 와인은 디저트 와인으로 달콤했었는데 참 맛있었다. 여기서 많이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선물할 사람도 마땅치 않아서 못 산 것이 아쉽지만 많은 와인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차를 타고 지나가다 포도밭이 있어서 내려서 구경했다.
포도밭 주변에는 장미가 많이 심겨져 있고 포도밭이 많은 지역에 가도 장미가 곳곳에 많이 심겨져 있다. 이건 장미가 병충해에 약하기 때문에 병해충을 미리 알아서 포도를 잘 키우기 위해서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간 Jacob's Creek 와이너리!
Jacob's Creek은 호주에서 가장 많이 수출되는 유명한 와인이고 여러가지 종류의 와인이 엄청나게 많이 있다.
오늘 우린 Jacob's Creek에서 모스카토 로제 와인을 하나 샀다. 달달한 와인을 좋아하는 내 입맛엔 딱인 모스카토~~ 좋다!
오늘 저녁은 완전 거한 바베큐
내가 먹고 싶은 거 다 올려서 한 판에 다 구워버리면 끝!
오늘은 정말 맛있는 등심 스테이크다. 정말 두께가 3cm가 되는 엄청 질 좋은 등심이었다. 맛있는 고기고기!
저녁에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우리가 식당에서 비비큐를 해먹는 동안 텐트가 초토화가 되어 버렸다. 으으악 정말 수재민의 힘듦과 망연자실을 알아버렸다.
그래도 침낭을 건조기에 넣고 돌리니 뽀송뽀송해져서 만족!
이제 캠핑도 11박이나 했다. 점점들 지치는 차만 타면 졸음이 쏟아진다.
이제 폭신한 침대에서 자고싶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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