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그릴 3

[D+5] 거북이를 보다

요가를 갈까 말까 고민하다 귀찮아서 조금 더 잤다. 귀찮은데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ㅋㅋㅋ 아침 먹으러 가는 실에 다리가 긴 새을 만났다. 도연이는 동물들을 만나면 꼭 사진을 찍고 싶어한다. 아재 감성!​라이트하게 조식을 먹고 싶지먼 늘 실패한다.​배가 불러서 자전거로 섬 한 퀴를 돌았다. 상쾌하고 시원하다. 섬 안에서 자전거로 다니는 것이 참 좋은 것 같다.​오늘은 운동을 조금 해보기로 했다. 조깅하는 숲길이 있다. 뛰어볼까용?​다시 피트니스센터에서 땀 빼며 ​운동했다.​ ​​배가 꺼지지도 않았지만 12시 맞춰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오늘 2시에 배를 타고 거북이를 찾으러 가는 익스커션을 신청해놓았기 때문에 안먹으면 힘들 것 같아서 먹으러 갔다. 이쯤 되니 배고픔이 그립다.ㅋㅋ 오늘도 참 날씨는 좋..

[D+4] 먹고 자고 놀고

오늘은 아침 요가 클래스에 참여하기로 했다. 바다를 바라보며 야외에서 요가를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ㅋㅋ​2분 늦은 우리는 선생님 옆 부담스러운 앞자리 당첨ㅋㅋ 도연이에게 양보했다.​1시간 스트레칭하며 요가를 하고 나니 개운하다. 바로 조식을 먹으러 갔는데 어제보다 더 많이 먹은 듯...​그래도 맛있는 망고는 빼먹을 수 없다.​방에 와서 소화 좀 시키고 오늘은 우리 방 앞바다를 탐험해 보기로 했다. 우리 방 풀 옆 계단으로 내려가면 바로 바다로 풍덩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오리발도 야무지게 신고 고고!!!​오늘은 만반의 준비를 해서 사진과 동영상 찍기 성공!! 어제 못 찍은 가오리가 눈에 밟힌다. 흐흐​​​스노클 다 하고 데크로 올라와서 수영장에서 좀 놀다가 씻고 쉬었다. 물놀이는 힘들어 ㅋㅋㅋㅋ..

[D+3] 지상 낙원, 몰디브

시차때문인지 6시도 안 되어서 눈이 떠졌다. 데크로 나가서 해뜨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반대편 하늘엔 보름달이 똭!!​에고 아무것도 안해도 좋구나!! 마음이 참 여유롭고 평화롭다.​​일찍 깨니 배가 고파서 오픈 시간에 맞춰 조식 먹으러 가자고 자는 도연이를 깨웠다. 룰루랄라 마켓가는 발걸음이 가벼움ㅋㅋㅋ​아침부터 참치를 집으시는 도연씨 ㅋㅋㅋ​조식도 굿굿!!​​​​오늘도 바닷가쪽에 자리잡고 앉았다. ​밀가루 봉인 해제!!! 으흐흐 얼마만에 맘 놓고 먹는 빵들인지 ㅋㅋㅋㅋ 오예​​조식을 가득 먹고 들어와 수영장에 가려고 준비!! 저 가방은 방에 비치된 가방인데 섬을 돌아다닐 때 아주 아주 유용하다.​수영장으로 갑니당~​인피니티 수영장이 있다. 옆에는 바도 있어서 음료나 알코올을 바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