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2

#11 모르는 척 / 우메다 슌사코, 요사코 (글,그림)

2012.07.10 어제 학교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컨설팅 장학을 받으면서 소개해주신 책, 모르는 척. 우리 나라보다 따돌림이 더 빨리 시작된 일본에서 만들어진 책이다. 이 책에서는 따돌림 받고, 따돌림 시키는 아이들에 대한 문제라기 보다는 대다수의 묵시적 동의를 하고 있는 지켜보고 있는 아이의 입장에서 쓴 글이라서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 것 같다. 그림책이지만 200페이지 정도의 두꺼운 책이었지만 역시 20분이면 쉬엄 쉬엄 읽을 수 있는 아동 도서다. 진도 끝나고 방학 전에 시간을 내서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줘야겠다. 그러고보니 올해는 한 번도 책을 읽어준 적이 없다. "사람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걸 보고 모르는 척하면 안 되지. 그러면 기분이 영 개운치 않아." "하지만 그 대신 이 모양이 됐잖아요..

책이야기 2012.07.10

#10 우리들의 대통령 노무현 / 권순욱(글) 김병호(그림) 문재인(감수)

2012.07.07 내가 아주 작게나마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불과 얼마되지 않는다. 그런데 알아갈 수록 재밌는 것이 정치인들 사이에서 노무현에 대한 향수가 매우 크다는 것이다. 그는 대체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가 열심히 정치를 하던 시절, 나의 안목이 부족해서 알아채지 못했던 많은 일들이 궁금했다. 오늘은 학교 토요당직일이다. 성적처리를 하고 찌뿌둥해서 책꽂이에 무슨 책이 있나 둘러보니 아동도서로 노무현에 관한 책이 있어서 읽어본다. 나는 아동문학 작품도 많이 읽는다.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고 있는 책이 많아서 어렵거나 복잡한 이야기에 대해서 알고 싶을 때는 아이들 책부터 읽어보기도 한다. 이 책은 노무현재단에서 노무현 대통령 어린이책 초등학교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서 기부해주신 책인데..

책이야기 2012.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