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우리방에 3 girls가 체크아웃을 하고 난 혼자 방에서 퍼질러 자서 진아언니랑 만나기로 한 10시 20분 전에 깨어버렸다. 후다닥 씻고 (머리는 감지 않은 채) 진아언니를 만나러 나갔다. 진아언니는 2시에 공항으로 가야해서 가볍게 점심을 먹고 그 동안 쇼핑하려고 찜했던 것들을 사기로 했다. 오늘도 산미구엘 시장으로 갔다. 맛있는 올리브가 있는ㅋㅋㅋ 올리브는 역시 맛있었고 해산물 샐러드같은 거였는데 아무 양념도 되어있지 않아보이지만 재료가 다 신선하고 맛있어서 기본 양념만으로도 훌륭한 맛이 났다. 가스파쵸도 세비야에서 먹은 것처럼 걸죽해보이지 않아서 시켜봤는데 역시 약간 역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가스파쵸한테 버림받은 느낌이다.ㅋㅋㅋ 굿굿! 역시 맥주와 함께~마드리드에서 산 물건은 러쉬와 빔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