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3-2013.06.16

이게 얼마만의 책 리뷰인가.. 3개월만이다. 참 반갑기도 하지만 감회도 새롭다.

 

3개월 전 나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길래 나는 책을 읽지 않았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쩌면 가장 큰 변화는 TV를 연결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3년동안 안보던 TV니까 흥미롭지 않다가 점점 즐겨보는 프로가 생기게 되고 의미없이 켜놓고 있는 시간도 많아지다보니 TV를 끄는 의지가 약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책을 읽자는 생각에 흡입력이 강한 김진명의 소설을 잡았지만 그것도 2주에 걸쳐서 읽을 수 밖에 없었다.

 

TV! 너 정말 어마어마한 아이구나! 다시 한 번 느꼈다.

 

이 책은 카발라와 짝을 이루는 최후의 지혜를 담은 경전을 찾아나가는 이야기인데 프리메이슨 이야기도 나오고 다양한 역사적인 사실과 함께 묶여져 있다. 결국 고인돌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우리부터 똑바로 보고 계승, 발전 시켜야 한다는 결론이겠지만..

 

100% 객관적인 사실이라는 것은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하다못해 역사는 말해서 뭐하겠는가. 역사의식이 뚜렷한 김진명의 소설을 읽다보면 나 스스로가 반성이 되면서도 어떻게 보면 국수주의적인 발상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어쨌든 높이 평가하고 긍정적으로 해석하려고 노력한다.

 

- 이 살아가는 모습을 하나하나 떠올려보니 인서는 자신이 세상에 진리란 없다고 규정해버린 것이 성급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진리의 빈자리에 자신이 채워놓고 살아온 것은 무엇이었을까. 인서는 부끄럽게도 없어진 진리의 빈자리에는 힘이나 돈에 대한 동경이 어느 정도 자리 잡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은 이제껏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자신이 생겼고 그 자신감은 당연히 미래에의 성공을 지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성공이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 지관 스님, 진도자, 나딘, 전시안을 생각하는 동안 인서의 내면으로부터 서서히 생겨나왔다.

 

 

 

 

 

Posted by 릴리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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