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는 교통 체증이 매우 심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발하기로 했는데 늦게 일어나버렸다. 빵과 치즈, 크래커, 커피를 챙겨먹고 길을 나선다.

왠지 시드니를 가려니 아침부터 기분이 좋다.

우리 차 내부는 항상 저렇게 지저분하다.

온갖 잡동사니와 가는 길에 먹을 간식과 가방, 모자, 아이패드, 카메라, 빨래감 기타 등등이 나뒹구는 곳! 자동차 여행은 세 명이 가장 적당한 것 같다. 우리 차에 네 명은 탈 수 없다.

오늘은 650km를 달린다.

호주는 차가 왼쪽으로 달린다. 그래서 오른쪽이 1차선, 왼쪽이 2차선이다. 위의 사진은 호주의 고속도로인데 차가 많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왼쪽 차선으로 달린다. 그러다 앞지르기가 필요한 경우에 1차선을 이용하여 앞지르기를 하도록 되어있다.

우리 나라에선 2차선이면 2차선으로 다 차가 다니지만 호주에서는 추월이 없는 이상 2차선으로 차가 일렬로 다닌다.

다으으로 호주 교통의 중요한 부분인 round about!

위와 같은 표시가 나오면 우리나라 로터리와 비슷한 round about이 나온다는 표시이다. 이는 호주의 사거리에서 많이 보이는데 신호등이 없이도 차량의 자율적인 흐름을 유지시켜주면서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호주의 작은 도시엔 웬만하면 신호등이 없다. 땅이 너무 넓어서 모든 교통 흐름이나 교통 신호를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런 곳에서 round about은 아주 좋은 시스템이다.

round about은 오른쪽에서 오는 차량을 잘 보고 진입해야하며 우선 진입한 차량에 우선권이 있다.

호주에서는 의무적으로 초보운전 차량에는 P라고 쓰인 판을 붙어야한다. 길을 다니다 보면 많이 볼 수 있는데 90은 90km/h까지 밟을 수 있고, 100은 100km/h까지 밟을 수 있다.

생각보다 우리가 시드니를 만만하게 봤는지 13곳의 캐라반 파크에 전화를 해봤는데도 모두 풀이다. 어떻게 하나 생각을 하다가 상돈이 친구 천주가 있는 쉐어 하우스 빈방에서 단기 쉐어라도 할 수 없을까하여 염치 불구하고 찾아갔다.

다행히 좋은 오너 부부 덕분에 우린 한인 밀집 지역인 시드니 Lidcombe지역에 짐을 풀 수 있었다.

바로 이곳!

집 안도 너무너무 좋다. 여행 시작하고 처음으로 자는 실내에서 자는 잠. 너무 달콤해서 잠이 잘 올 것만 같다. 집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는 여행이다.

우린 저녁에 삼겹살을 구워먹기 위해서 상가로 나갔는데 온통 한인 상가다.

어쨌든 맛있는 삼겹살 4kg와 야채를 사서 집으로 고고!

다 먹진 못했지만 신나게 고기를 구워먹었다. 맛있는 빅토리아 비터 맥주도 마시고 좋다앙.

웃는 모습이 예쁜 오너 부부의 아들과 일본인 하숙생 타카!

쉐어 하우스 식구들과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다.

오랜만에 새로운 사람도 많이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배불리 먹고 무엇보다 지붕 있는 집이서 자니 정말 행복하다.

내일부터는 이제 본격적인 시드니 관광!
시드니 일정은 넉넉하게 5박6일이다.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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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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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소진아 2012.01.16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째 맨날 고기만 먹는거 같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