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우디 투어를 신청한 날이다. 가우디의 건축물 5곳을 둘러보는 건데 초찬기 작품인 까사 비센스는 공사중이라서 제외되었다. 그런데ㅜㅜ 생각보다 바르셀로나 지하철 환승시간이 오래 걸려서 약속 시간에 늦어서 우리는 바로 구엘 공원으로 가서 만났다.
구엘공원은 원래 구엘이 주택단지로 조성할 계획이었는데 분양에 실패하자 구엘의 아들의 기증으로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바뀌게 되었다.
공원의 입구부터 화려하다.
350명이 동시에 앚을 수 있는 이 테라스가 정말 유명하고 모자이크도 정말 예쁘다.
나와서 시원한 슬러쉬 커피를 먹었더니 좀 괜찮아졌다.
지금 거리에 있어도 특이한 집인데 100년도 전에 가우디는 이런 건축물을 만들어냈다. 천재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신기한 것이 어제 갔던 까탈라나 식탁 종이와 같은 종이를 쓰는 것이다. 뭔가 카탈라나와관련이 있다고 느꼈는데 나오는 음식도 똑같다. 오오 그래서 음식도 어제와 비슷하게 시켜먹었다.
확실히 유럽 여행은 맥주야! ㅋㅋ
오후투어는 까사 밀라부터 시작한다. 밀라는 바트요의 친구였는데 부동산 사업을 했다고 한다. 바트요의 건물이 부러워서 소개를 받았는데 밀라의 부인이 마음에 들지 않자 7년에 걸친 소송까지 갔었고 결국 가우디가 승소를 했다.
파도를 표현한 물결에 테라스의 검정색은 미역이라고 ㅋㅋㅋ 가우디의 고향 몬세랏을 주제로 한 건물이라 돌산의 색을 하고 있다. 가이드님이 정말 그림을 그리듯이 자세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잘 해주셔서 진짜 재미있었다.
성가족성당 포토스팟에서 가이드님이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뭔가 합성같아 보인다.ㅋㅋ 지금 사진에 보이는 쪽 문만 가우디가 만들고 나머지 하나는 가우디의 제자가 만들었다. 가우디는 이 성당을 만들다가 76세의 나이에 트램에 치여 죽었다.
어쨌든 가우디는 현재 성가족성당 지하에 묻혀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기우디는 돈 많은 사람들을 위한 건축만 한다고 해서 비난하던 많은 사람들도 가우디의 장례식장에 와서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고 한다.
성가족성당을 다 둘러보고 바로 앞에 있는 FC바르셀로나 매장에 갔다. 2층엔 유니폼의 변천사를 볼 수 있게 꾸며져 있었고 간단한 역사적인 기록들이 설명되어 있다.
그래도 일단 몬주익 언덕으로 올라갔다. 그러고는 정원에 벤치에 가서 앉아서 운동화를 벗고 좀 쉬니 괜찮아졌다. 멀리서도 잘 보이는 성가족 성당이다. 생각보다 엄청 크다. 그리고 사진발이 안받는 곳이라 내 눈으로 꼭 봐야하는 곳이다.
세계 3대 뭐 이런 수식을 붙이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분수쇼를 세계 3대 분수쇼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바르셀로나 찬양가 같은 노래에 맞춰서 분수쇼가 시작되었다. 그러다가 마룬5, 비욘세, 미카, 브루노 마스 등 유명한 노래에 맞춰 분수쇼가 나오니 나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들썩 한다.
바르셀로나, 14년 뒤에 또 보자!
구엘공원은 원래 구엘이 주택단지로 조성할 계획이었는데 분양에 실패하자 구엘의 아들의 기증으로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바뀌게 되었다.
공원의 입구부터 화려하다.
구엘 공원에서 젤 유명한 도마뱀인데 손을 잡고 소원을 말하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나도 한 가지 소원을 빌었는데 이루어지겠지?ㅋㅋ
깨진 모자이크 기법이 가우디 건축물에는 사용된다.가우디의 건출물은 곡선이기때문에 직선인 타일을 바로 븥일 수가 없기때문이다. 그 정교함이나 미적감각도 대단한 것 같다.
신전 겸 시장의 용도로 사용하려고 했던 곳인데 사실은 이 기둥에 비밀이 있다. 물이 부족한 바르셀로나이기 때문에 위의 테라스에서 스며든 물이 자갈을 거쳐 걸러지면서 이 기둥 안에 있는 관으로 이동해서 저장 및 이동 장소로 쓰였다고 한다. 그 물은 도마뱀의 입을 통해 밖으로 나온다. 현대 정수기의 원리를 건물에 그대로 넣어놓은 가우디이다.
헨젤과 그레텔을 보고 만든 집인데, 경비실과 일하는 사람들 거처로 사용하려고 했다. 날씨가 정말 쨍하게 맑아서 사진이 잘 나오지만 사실 엄청 더웠다.
공연장으로도 쓰였던 테라스
350명이 동시에 앚을 수 있는 이 테라스가 정말 유명하고 모자이크도 정말 예쁘다.
파도를 본따서 만든 회랑이다. 정말 파도가 밀려오는 듯한 인상을 준다.
구엘공원은 돌산을 깎아 만든 곳이기 때문에 그 돌이 그대로 건축물에 사용되었다.
구엘이 살았던 집인데 구엘의 아들이 이곳을 학교로 만드는 조건으로 구엘 공원을 시에 돈 한 푼 받지 않고 기증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이곳은 초등할교이다.
정말 타일이 너무 너무 예쁘다. 가우디가 초창기에 까사 비센스를 지었는데 비센스가 타일 회사 사장이었기 때문에 건물에 타일을 많이 쓰게 되면서 타일이 건축 재료로서 가치그 있다고 생각하고 그 이후에 많은 건축물에 사용된다.
구엘의 건축물은 모두 자연에서 모티브를 가져온다. 자연에는 직선은 없기때문에 곡선으로 표현했다.돌 기둥을 자세히 보면 매우 불규칙적이지만 그 안에수 또 규칙성이 있게 배열하고 있다.
실제로 가우디도 이 구엘 공원에서 16년 동안 살았다고 한다. 왼쪽에 보이는 집이 가우디의 생가였고 이 옆의 길이 가우디가 가장 많이 걸어다니며 생각을 했던 길이라고 한다.
왔던 곳이지만 다시 와도 새롭고 재밌다. 하지만 이곳은 매우 덥다...
나와서 시원한 슬러쉬 커피를 먹었더니 좀 괜찮아졌다.
나 이런 수신기 가지고 여행 처음 해본다.ㅋㅋㅋ 신세계!
두번째로 근 곳은 까사 바트요이다. 원랭 있던 집을 리모델링 한 집이라서 2년만이 다 지었다고 흔다. 까사 바트요의 모티브는 바다와 산 조르기 설화이다. 가이드가 그림을 그리듯이 설명을 잘 해주셔서 바트요가 정말 살아있는 작품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까사 바트요는 현재 츄파춥스사의 건물이다. 가우디의 건물 입장료 중에 가장 비싼데 약 3년 전부터 비디오 가이드를 하고 있다고 한다. 정말 바다 속을 여행하듯이 생생하게 건물을 둘러볼수 있다니 와우!
지금 거리에 있어도 특이한 집인데 100년도 전에 가우디는 이런 건축물을 만들어냈다. 천재가 아닐 수 없다.
오전 투어를 마치고 가이드님께서 주변 맛집을 추천해주셔서 우리는 그 중에 타파스집으로 갔다. 내가 알아온 곳이어서 그냥 거기루 가기로 ㅋㅋ
그런데 신기한 것이 어제 갔던 까탈라나 식탁 종이와 같은 종이를 쓰는 것이다. 뭔가 카탈라나와관련이 있다고 느꼈는데 나오는 음식도 똑같다. 오오 그래서 음식도 어제와 비슷하게 시켜먹었다.
확실히 유럽 여행은 맥주야! ㅋㅋ
음.. 역시 여긴 맛있다. 나중에 가이드님께 물어보니 백종원 계열사와 같은 곳이라고 한다. ㅋㅋ
오후투어는 까사 밀라부터 시작한다. 밀라는 바트요의 친구였는데 부동산 사업을 했다고 한다. 바트요의 건물이 부러워서 소개를 받았는데 밀라의 부인이 마음에 들지 않자 7년에 걸친 소송까지 갔었고 결국 가우디가 승소를 했다.
파도를 표현한 물결에 테라스의 검정색은 미역이라고 ㅋㅋㅋ 가우디의 고향 몬세랏을 주제로 한 건물이라 돌산의 색을 하고 있다. 가이드님이 정말 그림을 그리듯이 자세하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잘 해주셔서 진짜 재미있었다.
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 성가족 성당으로 간다. 내가 유럽에서 아니, 여행을 통틀어 인간이 만든 가장 감동적인 건물이었던 곳이다.
성가족성당 포토스팟에서 가이드님이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뭔가 합성같아 보인다.ㅋㅋ 지금 사진에 보이는 쪽 문만 가우디가 만들고 나머지 하나는 가우디의 제자가 만들었다. 가우디는 이 성당을 만들다가 76세의 나이에 트램에 치여 죽었다.
외부 설명을 듣고 안으로 들어갔다. 숲이 모티브인 성가족성당의 내부는 황홀함 그 자체이다.
가우디는 어떻게 이런 성당을 만들 생각을 했는지 정말 대단할 뿐이다.
가우디는 죽으며 2가지 유언을 했다고 한다. 하나는 자신의 재산을 모두 성당을 짓는데 쓰라는 것과 하나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이순신인줄...
어쨌든 가우디는 현재 성가족성당 지하에 묻혀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가우디늬 마지막 거처는 구엘공원이 아니라 성가족성당의 지하였다. 당시의 사진 자료가 있었다.
가우디의 첫번째 유언은 잘 지켜졌지만, 두번째 소원은 지켜지지 않았다. 제자들은 평생을 까칠하고 완벽주의적인 성격때문에 외롭게 살았던 가우디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하고 싶어 성대한 장례식을 치른다.
기우디는 돈 많은 사람들을 위한 건축만 한다고 해서 비난하던 많은 사람들도 가우디의 장례식장에 와서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고 한다.
중력의 법칙을 이용하여 성당의 틀을 잡아간 노력등이 보인다.
성가족 성당은 현재 100년 가까이 공사 중인데 완공 예정인 2030년엔 이런 모습일거라고 한다.
성가족성당을 둘러보며 한 가지 다짐을 한 것이 있는데 성가족 성당이 완공되고나면 다시 한 번 꼭 와서 보겠다는 것이다. 첫번째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가우디가 존경스러웠다면 두번째 바르셀로나 여행에서는 가우디가 참 안스러웠다. 그래서 오늘의 일정이 참 감동적이었다.
성가족성당을 다 둘러보고 바로 앞에 있는 FC바르셀로나 매장에 갔다. 2층엔 유니폼의 변천사를 볼 수 있게 꾸며져 있었고 간단한 역사적인 기록들이 설명되어 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성지와 마찬가지인 곳인가?
어쨌든 이곳에서 동생 유니폼을 하나 샀다. 프린팅은 메시로 ㅋㅋㅋ 요즘엔 네이마르가 대세 아닌가?
투어 다닐 때는 힘들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들었는데 끝나고 나니 갑자기 피로가 몰려왔다. 그런데 오늘은 몬주익 분수쇼가 있어서 늦게 숙소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걸 알아서 그런지 갑자기 더 힘들어졌다.
그래도 일단 몬주익 언덕으로 올라갔다. 그러고는 정원에 벤치에 가서 앉아서 운동화를 벗고 좀 쉬니 괜찮아졌다. 멀리서도 잘 보이는 성가족 성당이다. 생각보다 엄청 크다. 그리고 사진발이 안받는 곳이라 내 눈으로 꼭 봐야하는 곳이다.
이곳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주경기장이다. 황영조 선수가 일본선수를 제치고 몬주익 언덕을 올라 이 경기장으로 들어왔다.
주경기장 앞에는 황영조 선수의 비념비가 있다. 함께 달리는 기분으로 ㅋㅋ 표정이 너무 비장함ㅋㅋ
바람도 적당히 불어 진짜 뛰는 것 같음ㅋㅋ
실제로 경가도가 바르셀로나와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이곳에 세운 기념비이다.
풋프린트도 있다. 한국인 뿐만 아니라 지나가면 외국인도 눈여겨 보는 것 같아서 부듯했다.
분수쇼는 9:30이라서 저녁을 먹었다. 에스파냐 광장에 있는 쇼핑몰 지하에 가서 멕시칸 음식점을 갔다. 갑자기 보니까 급 땡겨서 ㅋㅋ
샐러드를 시켰는데 저기 카키색 채소가 뭘까요? 먹어봐도 모르겠음. 제보 기다립니다.ㅋㅋ
사람들이 카탈루냐 박물관 앞으로 모여들기 시작해서 엄청난 인파가 모였다.
우리는 겨우겨우 자리를 잡고 앉아서 구경을 했다. 늦게 잡은 자리라서 나무가 가린다.ㅋㅋ 그래도 앉아서 볼 수 있어서 만족하며 봤다.
세계 3대 뭐 이런 수식을 붙이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분수쇼를 세계 3대 분수쇼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바르셀로나 찬양가 같은 노래에 맞춰서 분수쇼가 시작되었다. 그러다가 마룬5, 비욘세, 미카, 브루노 마스 등 유명한 노래에 맞춰 분수쇼가 나오니 나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들썩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 안개같은 물보라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규모나 화려함에 있어서는 정말 최고였다.
목금토일에만 하는 분수쇼라서 5년 전에는 시기가 안맞아서 못봤었는데 오늘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엄청나게 많은 인파만 제외하면 말이다. 가우디로 뭔가 짠한 마음이 남아있었는데 화려한 분수로 바르셀로나 일정을 마무리 했다.
바르셀로나, 14년 뒤에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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