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14 빅 픽처 / 더글라스 케네디

릴리06 2012. 7. 23. 22:29

2012.07.14-2012.07.21

 

 

마산 집에 가서 심심해서 있는 책 중에 재밌게 읽을 수 있을만한 책을 골랐다.

 

벤은 사진가가 되고 싶었찌만 아버지 때문에 변호사가 되어 넉넉한 수입으로 안정적인 가정을 꾸미고 산다. 안정적인 삶에서는 버려야할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아 떠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라이센스가 발목을 잡는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다.

 

교사 자격증, 그리고 공무원이라는 안정적인 위치가 내가 도전하고 경험해보고 싶은 많은 것들에 제약이 된다. 머리로는 버려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할 것 없이 알고있찌만 몸으로 실천하기에는 너무나도 어렵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 무엇일까? 한 번 진지하게 써보는 시간들이 필요하다.

버킷리스트 작성해보기!!

 

벤에게는 소설이기 때문에 가능한 세 가지 인생을 살아보는 행운이 있었지만 나의 삶은 소설이 아니기 때문에 행운을 기다리기 보다는 실행이 필요하다.

 

당신이 꿈꾸는 삶은 어떤 모습인가요?

 

(라섹 수술 3일 째, 경과가 좋아서 빅 픽처에 얼마 안 남은 부분도 읽고 리뷰도 써본다. 하지만 간단히 요정도만!)

 

- 잭은 그 안정된 삶이 바로 지옥이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 "자러 가. 꺼져, 말 안 해. 그게 당신 스타일이야? 문제를 절대로 직시하지 않는......."

 

- "내 말 잘 들어, 친구. 인생은 지금 이대로가 전부야. 자네가 현재의 처지를 싫어하면, 결국 모든 걸 잃게 돼. 내가 장담하는데 자네가 지금 가진 걸 모두 잃게 된다면 아마도 필사적으로 되찾고 싶을 거야. 세상 일이란 게 늘 그러니까."

 

- 자기 자신을 용서하세요. 쟈기 자신을 용서한다는 마음을 품는 순간 모든 일이 더 쉬워져요.

그럴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