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따'에 해당되는 글 24건

  1. 2013.01.07 [D+16] 한식의 날
  2. 2013.01.05 [D+14] BEACH WALK
  3. 2013.01.04 [D+13] 새 숙소 단장하기 (1)
  4. 2013.01.04 [D+12] 이건 사야해! (1)
  5. 2013.01.03 [D+11] 번잡한 꾸따 (1)
  6. 2012.12.31 [D+8] 가는 친구, 오는 친구 (4)
  7. 2012.12.30 [D+7] 렘봉안 크루즈 (1)
  8. 2012.12.28 [D+5] "서핑 재밌지?" (3)
  9. 2012.12.27 [D+4] 먹고 쇼핑하고 수영하라 (5)
  10. 2012.12.26 [D+3] 웰컴 투 발리 (1)

오늘은 오전 9시 서핑이라서 아침에 일어나서 발코니에서 밥을 먹었다. 우리 숙소는 프로모션으로 싸게 잡은 대신에 조식이 없다. 훼훼

그래도 빵과 잼, 치즈, 통밀과자, 망고까지! 그럴듯한 우리 식사~

아침 먹고 서핑하러 비치로드 따라서 가는데 파도가 엄청 높아서 깜짝 놀랐다. 흐억;;;오늘 탈 수 있는거야?

오늘은 오토랑 같이 서핑을 하러 나갔다. 이제 패들링해서 스탠딩하는 건 어느 정도 하고 오른쪽으로 돌기와 왼쪽으로 돌기를 한다. 그런데 스노우보드랑 비슷하면서도 서핑이 더 어려운 것 같다. 눈은 가만히 있지만 물은 계속 움직이니까! 그래도 오늘 처음으로 강사가 안 잡아주고 스스로 파도잡아 타고 오른쪽 돌기 왼쪽 돌기를 했다. 진도 나가니깐 더 재밌네 흐흐

지금 바루서프서는 카페도 오픈 준비중이여서 유나씨가 아이스커피를 한 잔 타줬다. 이게 얼마만에 커피냐, 배탈이 나고는 커피도 안 먹었다. 맛있게 드링킹!

몸이 아프니깐 한국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서 유나씨 추천해준 한국식당으로 가기로 했다. 빨리 집에 가서 씻고 밥 먹으러 가자!

오늘은 해가 쨍쨍, 룰루랄라~ 이게 얼마만의 선샤인이니~

가자~ 한식당 리라스로~

우리는 삼겹살이랑 된짱찌개 정식을 시켰다. 서로 폭식하게 될까봐 천천히 꼭꼭 씹어먹자고 다짐을 하며 폭풍흡입 시작!

한국에서 먹었으면 쏘쏘인 맛이지만 여기서 먹으니 얼마나 맛있던지 정말 음미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한국음식 먹으니까 기분이 업업!
날씨도 쨍쨍하니 기분이 업업!
조쿠나~

밥을 잘 먹고 근처에 갤러리아가 있어서 가봤다. 여기는 면세점도 있고 마타하리도 있고 여러가지 고급 상점이 많이 들어와있는 곳이다. ace 마켓이 있는데 여기는 창고형 마트로 란옥이 우산을 사러 잠시 들어갔다. 그러나 맘에 드는 우산은 없고 웃긴 우산은 있음. 흐흐

우리가 갤러리아에 간 이유는 다른 것도 있었다. 그것은 바로...두둥! 떡볶이를 먹기 위한 것!

이곳애 한국 분식점이라고 하기에도 조금은 민망한 작은 코너가 있는데 바로 warung korea. warung은 인도네시아 말로 작은 가게를 이야기한다. 오너는 한국 사람이라고 하는데 떡볶이가 정말 맛은 없어보이지만 먹어보면 생각보다 매콤하고 맛있다. 양은 좀 작아도 별미로~ 우린 삼겹살과 된장찌개를 흡입하고 나는 떡볶이도 흡입! 이제 여한이 없다~ 좋다~

와룽 코리아 옆에는 사탕수수 즙을 짜서 만들어주는 코너도 있다. 예전에 인도에 갔을 때 사 먹어봤는데 맛은 별로~ 그냥 단물! 근데 여기는 라임을 짜넣어주니 한결 나았다.

저기 기다란 나무같은 것이 사탕수수인데 사람들은 그냥 질겅질겅 씹어서 단물빼먹고 버리기도 하고 저렇게 짜서 물을 먹기도 한다.

갤러리아 구경도 끝! 더 보면 사고 싶을 것 같으니까 빨리 우리의 숙소로 돌아가자~ 너무 더워서 가서 수영을 했다. 오늘은 정말 해가 쨍쨍하다며 즐겁게 수영을 했다. 란옥이는 안하고 나만 수영! 점심 때 과식을 했으니 운동을 하자는 생각으로 수영장을 평형으로 왕복 13번 했다. 갑자기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져서 올라와서 씻었다.

그런데 그 때부터는 비와 바람이 쉴 새없이 몰아친다. 비치워크에 산책이나 나가려고 했더니 집에 있는게 상책이다.

수영하고 씻고 오늘 갤러리아 브레드톡에서 사온 치즈케익으로 티타임! 그런데 저 치즈케익은 풍부한 치즈의 맛이 느껴지지 않아 ㅜㅜ

지금 블로그를 쓰고 있는 이 시간까지도 비바람이 몰아친다. 내일도 아침 9시에 서핑인데 파도가 엄청 높은건 아닌지 모르겠다.

맑은 아침을 기대하며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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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전에 서핑을 예약했었는데 어제 잠을 제대로 못 잤고 배도 계속 아리듯 아파서 란옥이만 서핑을 하러 갔다. 란옥이가 서핑하러 간 사이에 나는 계속 잤다. 두 시간 푹 자고 나니깐 좀 나은 듯 하다.

란옥이가 서핑하고 오는 길에 예쁜 팔지를 사왔는데 너무 커서 우리는 발찌로 하기로!

서핑을 하고 온 란옥이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한다. 나는 아직 찬 물에 들어가면 안 좋알 것 같아서 우리 테라스에서 사진 찍어줬다.

점심은 죽을 먹으러 라오타라는 식당으로 갔다. 이 곳은 부부르로 유명한 집인데 화교가 하는 식당이다. 일반 로컬보다는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맛이나 질이 매우 높아서 만족!

보통 부부르는 거의 밥이 되기 전의 걸죽한 상태같은데 여기는 정말 우리나라 죽같은 묽기여서 좋았고 부부르우당(새우죽)을 시켰는데 큰 새우가 들어가 있고 정말 맛있었다. 다 먹을 때까지 계속 감탄을 하며 먹었다.

보기엔 맛이 없어보이지만 정말 굿! 우리가 좋아하는 깐꿍과 칠리새우도 함께~ 멀지만 않으면 자주 먹고 싶은 부부르~ 라오타 식당 좋다.

내가 요즘 제일 먹고 싶은 음식은 피자다. 배탈이 나서 계속 피자를 미루고 있는데 길을 가다 피자를 보면 눈을 뗄 수가 없다.ㅜㅜ 오늘은 도미노 피자에도 들어가보고 그냥 나왔다.

점심을 먹고 숙소에 들어가기 싫어서 아이패드랑 책을 챙겨서 우리 숙소 근처에 beach walk로 나왔다. 이 곳은 꾸따 디스커버리몰을 넘어서는 센터로 그동안 발리에서 볼 수 없었던 고급 브랜드와 고급 식당이 줄지어 들어선 곳이었다.

그 동안 택시타고 지나가면서만 봤는데 엄청 크고 디스커버리몰은 비교도 안 될만한 브랜드들이 들어와 있다. 찾아보니 2012년 6년에 오픈한 몰이라고 한다.

스타벅스 가서 그린티라떼 마시며 영화보기! 커피는 안 좋을 것 같아서 그린티라떼를 먹었는데 완전 맛있어서 흡입했다.

그런데 우유때문인지 또 배탈이 났다.ㅜㅜ 아~ 여행와서 아파서 먹고싶은 거 못 먹은 적도 없는데 서럽구나. 그리고 아프니깐 한국 음식이 더 생각이 난다. 그런데 보통 다른 도시에는 번화가에 한국 음식점이 자주 보이는데 여기는 멀리 떨어져 있어서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거리다.

마사지를 끝낸 란옥이 배고파 하여 beachwalk에 있는 푸드코트에 가서 밥을 먹었다.

여기는 beachwalk 3층인데 바다가 내려보이고 건물 자체가 매우 예뻐서 전망이 참 좋다.

밥을 먹다가 숙소를 옮기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 나는 어제 정말 잠을 자기가 힘들었다. 아침이 올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덥고, 모기도 많고, 화장실 냄새나고, 팬을 켜서 목이 아프고, 침대도 불편하고, 배게도 이상하고, 이불도 없어서 아무거나 덮고 자고 등등 나열하자면 끝이 없을 정도로~

그래서 3층 바닷가 쪽에 있는 전망 좋은 레스토랑에 가서 아고다로 다른 숙소를 좀 알아봤다.

그래서 우리가 찾은 곳은 뽀삐스2에 있는 dekuta라는 호텔인데, 깨끗하고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서 택스포함 55,000원 정도였다. 그런데 수영장도 있고 발코니도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예약 완료!

아싸~ 내일 숙소를 옮긴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막 기분이 좋아졌다.

매일 돌아다니고 밤에 와서 잠만 자는 숙소는 사실 안좋아도 상관없는데 우리의 특성상 숙소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여기서는 좀 좋은 숙소에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몸도 아프고 하니 더 그런 생각이 들었던 듯

어쨌든 내일은 좋은 숙소로 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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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5시 반에 일어나서 민정이는 씻고 짐을 챙기고 나는 따뜻한 차와 토스트를 준비한다. 그래도 조금은 먹고 출발해야지~

저 빵은 브레드톡에서 어제 산 빵인데 넘 맛있다.

예약해둔 차를 타고 공항으로 같이 고고!

민정이의 5박 6일간의 발리 여행이 어떻게 기억에 남을지 몰라도 난 즐거운 일들이 많아서 좋았다. 민정이도 란옥이도 그러했길...

민정이는 비행기 여행을 하고 또 인천에서 버스여행을 해서 마산까지 가야한다. 피곤해도 정관장 먹고 힘내렴. 안녕 흑흑

란옥이랑 나는 다시 꾸따로 돌아와서 잘란바네사리부터 걸어서 우리 숙소 사이에 있는 숙소를 쭉 살피며 오늘 옮길 숙소를 알아봤다.

결국 예약한 곳은 Suka beach inn

배낭 여행자들 사이에선 싸고 수영장도 있고 나름 관리가 잘 되어서 꽤나 유명한 곳이다. 우리는 에어컨룸이 없어서 일단 팬룸으로 들어가기로 하고 예약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조식을 먹고 11시까지 잤다. 이제 8박을 할 숙소로 이동~

정말 아무 것도 없는 심플한 방ㅋㅋ 그래도 식물이 많고 정원이 내려다 보이는 테라스가 있어서 마음에 든다. 이 곳은 팬룸에 핫샤워 가능한 방으로 택스포함 176,000Rp (한화 19,000원 정도) 둘이서 자니까 하루에 약 만원쯤인 셈이다.

친구들이 있을 때 넉넉하게 쓰고 좋은 거 먹고 재밌는 것도 많이 했으니까 이젠 쉬면서 서핑만 해야지.

테라스에 앉아있다가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까르푸를 갔다.

40분정도를 걸어서 까르푸에 도착하니 배가 고파서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었다. 어제부터 나는 계속 설사를 하고 있어서 먹는 것을 줄이고 가려 먹고 있다. 그래서 부부르아얌(닭죽)과 깐꿍을 먹었다. 깐꿍은 동남아시아 여행할 때 자주 먹는 채소인데 기름에 볶아주면 너무 맛있다.

란옥이는 오랫만에 깐꿍(모닝글로리)를 만나서 정말 발리 와서 제일 맛있게 잘 먹는 것 같았다. 사실 태국식으로 볶아주는 것이 나는 더 맛있긴한데 여기 깐꿍은 발리와서 먹은 것 중에서는 제일 나았다.

밥을 먹고 본격적인 쇼핑 시작!

오늘 우리가 까르푸에 온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포트를 사기위함이다. 차를 마시거나 간단하게 라면을 먹거나 하려면 따뜻한 물이 꼭 필요하고 있으면 유용하게 쓸 수 있어서 발리에 보름 더 있어야하니 싼 거라도 하나 사기로 했다.

우리가 산 오른쪽 포트는 한화로 약 9,000원짜리다. 왼쪽 포트는(사실 처음엔 포트인지도 몰랐음) 약 3.000원짜리다. 엄청 허술함에 놀랐다.

종이컵을 살까하다가 500원짜리 컵을 사기로!

숟가락과 포크도 두쌍사기!

계속 쇼핑하다보니 포장이 참 간단하고 단순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땅콩버터, 잼, 우유 등 액체류 포장이 간단한 용기나 비닐에 들어가있는 경우가 많아서 간편해 보인다.

갈 때는 걸어갔으니 올 때는 택시타고 집으로 ~~

오늘 산 물건은 모두 우리의 아지트 발코니에 정리하기!

이제 든든하다~ 오늘 저녁은 이곳에서! 큭큭

여기 발코니에 앉아서 밥먹고 영화보고 블로깅하고 책보고 계속 자기 전까지 있는다. 음~ 여기 마음에 들어! 나의 다리를 물어뜯는 모기들만 빼곤!

수카비치인! 9일동안 잘 부탁한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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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정❤ 2013.01.04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도 차려주고 부지런한 경은이ㅋ
    이제 둘이서 알콩달콩 잼나게 놀아~
    서핑도 열심히 하고~
    한번 탈나면 다시 또 그럴수 있으니
    과식하지말고 음식조심해~ㅋ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수영을 하러 나갔다.

사들 새로 산 비키니를 입고 수영장으로 출동!

나의 다이빙 실력 후훗! 웃기다~~

수영을 하고 마타하리 식품점에서 민정이가 칠리를 산다고 해서 갔다. 요즘에 왜이리 블루버드 택시 이외에는 다 미터로 안가려고 하고 몇 배를 뻥튀기해서 값을 부르고 잘 태워주지도 않는다. 발리도 피크는 지난 것 같다. 전에 만큼 무시무시하게 차가 많지는 않다. 그래서 요즘 참 많이 걷는다.

마타하리에 있는 예쁜 꽃 장식

이건 인도네시아에서 밥을 시키면 꼭 옆에 같이 나오는 우리나라 알새우칩과 맛이 비슷한 새우칩인데 기름에 튀겨먹는 인도네시아 음식의 필수품이다. 맨날 먹어만 봤지 이렇게 파는 건 처음 봤다.

여러가지 향신료와 허브 등등

여행자들이 기념으로 사가기 좋을 뿐! 싸거나 품질이 좋거나 하진 않는 것 같다. 민정이는 여기서 칠리를 샀다.

루왁커피의 향이 너무 좋다며 계속 맡고 있는 란옥이

우리나라보다 많이 싼 센소다인 치약을 사고 있는 민정이

원래는 오늘 짐발란을 가려고 했는데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있기도 하고 우리의 점심시간이 너무 늦은 관계로 짐발란 대신에 부바검프로 갔다. 부바 검프는 새우 요리 집인데 매우 맛있다. 하지만 비싼 가격이 흠...

부바검프에서 맛있게 먹고 디스커버리 몰에 갔다. 내일 민정이도 일찍 나가야 해서 아침을 못 먹으니까 빵을 좀 사야하고 해서 브레드톡에 갔다.

이 빵은 브레드톡에서 가장 인기있는 쥐포빵. 위에 빵가루처럼 뿌려져 있는 것이 약간 매콤한 쥐포맛이 난다. 그리고 우리는 레이즌빵과 티라미스 그리고 피자빵 비슷한 맛이 나는 빵을 샀다. 드디어 브레드톡을 먹어보는 건가... 두둥

그런데 내가 기대가 컸는데 너무 맛이 없었다. 음... 그 쥐포맛 나는 가루가 빵이 잘 어울린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느꼈다. 차라리 다른 빵들은 다 맛있었다.

우린 꾸따 비치가 다 내려다 보이는 디스커버리 몰 3층에 있는 셀시우스 카페를 갔다.

이제 해가 점점 져서 하늘이 더 붉어진다. 밖으로 나가보고 남은 세 시간 가량을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역시 소핑을 하러 비치웨어 팩토리 아울렛을 가기로 한다. 여자달은 쇼핑을 하면 힘이 생기나 보다. 우선 밖으로~

전에 친구들과 갔던 팩토리 아울렛과 다른 두 곳까지 세 곳을 돌아가니면서 민정이는 마지막 밤은 쇼핑으로 불태웠다. 나도 사고 싶지만 아직 남을 날들이 많아며 스스로 자제를 하며..ㅜㅜ

비니키는 2-3만원 정도면 살 수 있고 보드숏도 2-3만원 등 50-70%까지 할인 받을 수있다. 발품을 많이 팔고 그 많은 옷 중에서 내 옷을 찾아낼 수 있는 안목도 매우 중요하다.

전에 친구들과 뚫어놨던 샛길을 이용해서 지름길로 빨리 숙소로 돌아왔다.

민정이가 산 물건들! 우와 많다아아아

나도 구경만 하나다 마지막에 록시 비키니 하나 삼ㅋㅋ 예쁘다~

이제 민정이는 내일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에 짐을 싸고 마타하리에서 사 온 망고와 망고스틴을 먹었다. 란옥이가 샀던 pop me 컵라면도~ 생각보다 싸고 맛있어서 기대 이상!

이렇게 민정이와 함께한 여행도 끝이 보인다.

비행기 티켓이 끝까지 안 구해져서 고생했고 비싼 비행기 티켓을 끊게 되어서 괜히 좀 미안하고 그랬다. 20대의 마지막 30대의 처음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다.

2년 전 혼자서 너무 외로웠던 발리, 이젠 친구들과 함께 해서 너무 재밌고 편하고 그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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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정❤ 2013.01.04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저 수영복 언제 다입지?ㅋㅋ
    담엔 연말여행은 피하자ㅋㅋ
    내가 바빠서 여행준비도 못챙겨주고 미안
    담에 모두다 모르는곳으로 가보자~
    수고했어❤

아침에 8시에 일어나서 짐을 싸고 아침을 먹었다. 아침 식사를 방 앞에 테라스로 가져다 주는데 훌륭하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열심히 만든 음식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좋았고 맛도 있었다.

우붓의 사람들은 참 마음씨가 곱고 친절하다. 이 숙소 사람들만 그럴 것 같진 않았다. 아궁은 항상 웃는 얼굴로 우리를 도와줬고 우리가 있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도와줘서 정말 고마웠다.

이제 예약해둔 택시가 와서 우린 다시 꾸따로 간다. 우붓에서 꾸따까지는 2만원 정도면 택시를 탈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젠장. 꾸따의 교통체증이 징그럽도록 싫다. 비까지 와서 그런지 우붓에서 꾸따 우리 숙소까지는 3시간이 걸렸다. 우붓에 있다가 다시 꾸따에 오니까 더 답답하다. 그냥 내 발로 걷는게 최고다!

꾸따 타운하우스에 다시 짐을 풀고 수영을 했다. 덥고 짜증날 땐 수영이 최고인 것 같다.

수영을 하고 3시30분에 예약해 놓은 서핑을 하러 바루서프에 갔다.

오늘은 내가 제일 서핑할 때 기분 좋아지는 날씨다. 바로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는 날씨다. 갑자기 막 기분이 좋아졌다. 서핑보드에 누워서 바다로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보고 있으면 너무 기분이 좋다.

요즘엔 내가 서핑을 잘 하는 것도 좋지만 잘 타는 사람 보는 것도 재밌다. 특히 열심히 패들링을 해서 상체를 들어올려 일어서는 순간은 잘 타는 사람이든 비기너든 너무 멋있는 것 같다. 나는 어떤 모습으로 보드 위에 올라설까? 아주 두근두근 거리는 순간이다.

미친듯이 오는 비를 맞으며 서핑을 마무리 했다. 서핑을 하고 매우 허기질 때, 그 때 먹는 음식은 뭐든지 맛있다. 오늘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쿤티라는 일식집에 가서 우동과 덮밥을 먹었다. 수영하다 비맞으며 걷다가 아무 집에나 들어가서 밥 먹고, 너무 자유로운 일상이다. 편안하다. 즐겁다.

집으로 가는 길에 르기안 로드에서 비키니를 민정이와 란옥이는 샀다.

오늘은 사진이 없다. 왜냐면 카메라를 안들고 다녔으니까~

집에 와서 사테와 빈탕 맥주를 마시고 오늘 하루도 끝!

저렇게 보여도 사테 진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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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정❤ 2013.01.04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핑하는사진이 없어 아쉽네
    근데 몸은 고되지만 나름 잼났어~
    비록 영광의 상처들이 곳곳에 남았지만ㅋ
    열심히 배워서 갈켜죠~ㅋ

오늘은 희진 지수 선미와 마지막으로 보내는 날이다.

어제까지 대충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했기 때문에 오늘은 뭐할까 이야기하다보니 다들 쉬고 수영이나 하다가 쇼핑을 하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느지막히 일어나서 밥을 먹고 수영을 하고 놀았다.

라면과 누룽지를 먹고 갤러리아 근처에 있는 비치 웨어 팩토리 아울렛으로 갔다.

그런데 우리가 길을 나선지 몇 분만에 하늘에서 비가 무섭게 쏟아진다.

우산은 희진이의 0.5인용짜리 우산 하나뿐. 없는거나 마찬가지다. 연말이고 비도 오고 차도 막히고 하니까 1000원이면 될 택시비를 2만원씩 부르니 우리는 탈 수가 없다. 근처 식당에 들어가서 차와 간단한 간식을 먹으며 비가 멈추길 기다린다.

20분 정도 가다리니 빗방울이 가늘어져서 서서히 나가본다. 내가 GPS로 확인한 바로는 샛길이 있다고 나와있어서 들어갔는데 이건 뭐지.. 점점 답이 안나오는 풍경.

주민들이 여긴 길이 없다고 하는데도 나는 길이 있다며 이야기를 하다가 답답한지 자기를 따라오란다. 따라 갔더니 오마이갓! 바로 옆에 멀쩡한 샛길이 있는 걸...

다행히 길은 찾았지만 이것도 멀쩡한 길이 아니다.

비가 와서 길은 다 고여있고 지수는 실지렁이를 봤다고 하고 닭들이 뛰어다니고 오리가 수영하고 있는 기이한 풍경. 그 물에 다리가 닿으면 발이 썩을수도 있을 것만 같은 불안한 마음,

우리의 어드벤처가 끝난 후의 뿌듯한 표정들!

바로 팩토리 아울렛 화장실에 들어가서 슈퍼 파워 수동 비데에 다리를 씻고 나니 한결 낫다.

이 곳은 적게는 30%에서 많게는90%까지 세일을 하는데 잘 찾으면 괜찮은 물건을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우린 아주 다들 정신줄을 놓고 쇼핑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다른 건 관심없고 비키니와 보드숏 위주로 열심히 찾아봤다. 빌라봉 아웃렛에 75%세일하는 비키니와 30%세일하는 비키니 두 개를 약 50,000원을 주고 구입!

아오 신나~

2시간정도 쇼핑을 하고 배가 고파서 저녁을 마데스와룽에서 먹고 꾸따비치로 석양을 보러 갔다.

가는 길에 우리는 맛있는 사테를 사먹었다. 어쩜 사테는 이렇게 맛있을까? 이 치킨과 땅콩 소스는 정말 환상이다.

사테를 길에서 사먹고 맛있어서 마데스와룽 가서 또 시켜 먹었다. 우히히

우리는 빨리 속력을 내서 꾸따비치로 갔다. 그런데 오늘 날이 흐려서 그런지 내가 2년 전에 봤던 그 환상적인 석양이 아니었다. 이게 지금 같은 비치가 맞나 싶을 정도로 나는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바다가 주는 특유의 확트이는 풍경과 시원한 바람으로 위로를 해본다.

제대로 나온 사진은 하나도 없지만 다 재밌는 사진들이다. 푸하하 디테일하게 보라!

우린 마지막으로 커피빈의 시원하고 단 커피를 마시며 우리의 발리 여행을 마무리 한다. 이제 나는 새로운 친구들, 란옥이와 민정이를 데리러 다시 공항으로 간다.

네 명이서 같이 여행해본 적이 없어서 과연 우리가 아무런 서운함이나 불만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다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배려심 있는 친구들이었다. 너무 재밌고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이런 친구들과 함께 일주일을 함께 이 먼 발리에서 보낼 수 있었던 것은 내 인생에서도 큰 행운이었던 것 같다.

친구들아, 싱가포르에서도 잘 지내다 돌아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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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선미 2013.01.01 0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너무 즐거웠던 발리!!! 저 아웃렛에서 산 유쥬바지 대만족이야 ㅋㅋ 오늘 하루 종일 입음ㅋㅋ 싱가폴 와보니 뭐만 하면 다 돈이야. 발리서 너가 자꾸 쇼핑하라고 했던 이유를 완전 알겠음ㅋ 지금 호스텔에 누워있는데 누가 코골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꾸따 타운 하우스 완전 그리워!!! 그런 곳에 머물렀다니 꿈만 같아 ㅋㅋ 그래도 또 싱가폴 오니까 '가이더'없이 삽질하며 찾아가는 맛이 있음ㅋㅋㅋ 낼은 칠리 크랩 먹으러가 ㅋ 경은아 건강히 여행 잘하고 해피 뉴 이어~!!!

    • 경은 2013.01.01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가 계속 쇼핑하라고 그랬니? ㅋㅋㅋ 거기 가니까 더 비싸게 느껴지지?ㅋㅋ 재밌게 놀아~ 나도 너희가 고마웠단다 ^^ 새해 복 많이 받어~

  2. 선미 2013.01.01 0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경은아 너 덕분에 발리랄 500% 만족도로 여행할 수 있었엉~!!!!! 정말 정말 고마워~~~♥

  3. 이하님 2013.01.04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사진들은 마치 홍수 난 느낌인데요?ㅋㅋ 언니 현지 가이드군요 ㅋㅋ친구 보내고 또 다른 친구들 맞이하고 ㅋ 언니 친구들은 언니 덕분에 200% 여행 즐기다 가겠어요ㅠ 부럽부럽

오늘은 바운티 크루즈를 가기로 한 날이라서 아침 일찍 조식도 못먹고 탄중 노베아로 갔다.

그런데 처음 가서 조금 놀랐던 것이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이 너무 많이 있었다. 그리고 날은 엄청 덥고 멘붕이 살짝 오려던 아침이었다.

발리 사람들에게 제사 의식, 종교 의식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자신들의 전통문화를 아직도 잘 지키고 있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그들의 전통도 조금은 효율적인 방향으로 간단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조금 기다렸다가 배에 올라탔다. 이렇게 생긴 노란 배가 우리가 오늘 탈 크루즈(?) 크루즈라고 하기 약간 부족한 배에다가 이 배의 역할은 렘봉안섬 크루즈 투어에 더하기 발리 사람들의 배편 역할도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약간의 외국인과 대부분의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이 배를 이용한다.

생각보다 아침으로 먹을만한 음식도 없어서 수박과 커피만 많이 먹었다.

1층 실내에만 있기가 답답해서 3층까지 올라가봤다. 아무래도 바람도 불고 가슴도 확 트여서 기분이 좋다.

달려라 달려~

1시간을 달린 배는 렘봉안 섬에 도착!

지금부터는 여기서 렘봉안 섬 마을 투어, 바나나보트, 미끄럼틀, 스노우클링, 카누 등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된다.

우리는 우선 스노우클링을 먼저 하러 나갔다. 바닷물이 매우 깨끗하고 물고기와 산호가 많아서 스노우클링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물이 차가워서 추워서 빨리 나왔다. 스노클링 갈 때는 카메라를 안 가지고 가서 사진이 없는 것이 아쉽다. 수중 디카 이런거 있음 좋았을 듯!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었다. 물놀이를 해서 배가 많이 고프기도 했고 나 요즘에 좀 많이 먹는 것 같다..ㅡㅁㅡ

나 혼자 두 접시째!

밥 먹고 배가 꺼지기도 전에 우린 바나나보트를 탔다. 생각보다 속력을 많이 내서 엄청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다. 세번 정도 탔는데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타면 물에 빠뜨려주는데 외국인이 타면 안 빠뜨려 준다. 외국인들은 싫어한다고 생각했나?

'우리도 빠뜨려주세요~' 바디랭귀지 성공!

물에 풍덩! 시원하고 재밌다.

미끄럼틀도 타고 바다에 계속 풍덩풍덩!

물에서 놀면 역시 배고파서 우린 아니 나는 또 스파게티를 먹었다. 나는야 바비~

2시 30분이 되면 다시 탄중노베아로 돌아가기 위해서 배에 타야한다. 11시쯤 도착해서 2시 30분에 떠나니 밥도 먹으면 놀 시간이 생각보다 적다. 이제 실컷 놀았으니 빨리 가서 맛있는 저녁을 먹자!

배에 올라타자마자 졸려서 엎드려 잤다. 일어나니 한 시간쯤 지나서 도착한줄 알았는데 밖으로 나가보니 30명 정도 탈 수 있는 작은 배가 계속 우리 배 꼬리 쪽으로 와서 우리 배에 올라타고 있었다. 바운티 크루즈의 오너가 인도네시아 사람이라고 하더니 다른 크루즈와의 큰 다른점이었다. 작은 배 10개가 넘게 와서 계속 올라타니까 거기서만 30분 넘게 시간이 걸리고 조금 돌아온 것도 있어서 탄중 노베아에 도착하니 5시였다. 생각해보면 렘봉안에서 논 시간 3시간 30분, 배에 타 있었던 시간 3시간 30분!

바운티 크루즈의 장점이라면 다른 크루즈에 비해 싼 가격과 외국인들이 아닌 현지인들과 함께 하며 그들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더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이라면 물놀이로 피곤한 몸으로 돌아오는 길이 너무 멀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다른 크루즈도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지만 어쨌든 하루 즐겁게 놀기는 좋은 투어라고 생각은 든다. 복잡한 꾸따를 떠나 한가로운 바다로 가서 놀기 좋으나 오고 가는 시간이 많이 드는 것이 힘들어서 단기간 여행자들에겐 비추다.

어쨌든 숙소로 와서 씻고 저녁을 먹으러 나간다.

나가기 전에 우리 숙소 1층에서 한 장!

어제 우붓에서 산 원피스를 입었다. 마지막에 급해서 입어보지도 못하고 급하게 샀는데 편하고 예뻐서 마음에 든다. 여기서 많이 입고 가야지~ 희진이 빨간 원피스도 우붓에서 같이 산 원피스! 이쁘다~ 어딘지 기억나지 않는 옷가게였는데 발리 다른 옷가게들가 다르게 특이하고 예쁜 옷이 많아서 다시 가봐야겠다.

우리가 저녁 먹으러 간 식당은 tanjung pinang! 화교가 하는 식당인데 뿟팟뿡커리와 비슷한 음식도 있고 오징어 숯불구이도 맛있었다.

또 미친듯이 흡입하고 다들 피곤해서 빨리 집으로 간다. 지금 꾸따는 차도 너무 많이 막히고 사람도 많아서 택시 타기 힘들다. 좀 멈춰서주세요!

집에 가서 빈땅 맥주를 마시며 오늘 하루도 마무리한다. 오늘은 물놀이를 많이 해서 잠이 잘 올 것같다.

블로그 쓰다 너무 졸려서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썼다.

다들 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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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하님 2013.01.04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은 지금 엄청 추워서 그런가 따뜻한 나라에 있는 언니 부러워요ㅠ 글 읽어보니 언니가 태국 여행얘기때 들려줬던 음식도 나오고. 역시 여행전문가♡

오늘은 서핑을 하기로 한 날!
나는 처음 서핑할 때 너무 재밌었는데 친구들을 어떻게 느낄지 궁금했다.

아침을 먹고 일단 수영장에서 또 한판 논다. 희진 지못미-_-

(사진은 나 지수 선미가 열심히 찍으나 이 블로그에 올라오는 것은 모두 내 기준ㅋㅋ)

날아라, 윤선미!

수영을 하고 나면 꼭 라면이 먹고 싶어진다. 그래서 오늘 점심은 컵라면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다. 나 원래 컵라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왜 이렇게 많이 먹나 모르겠다.

이제 서핑하러 우리는 바루서프로 가자!

나는 먼저 바다로 가고 선미 희진 지수는 안전교육부터 받고 바다로 간다

오늘은 파도가 잔잔해서 물 위에서 보드에 몸을 맡기고 바다에 둥둥 떠서 쉬는 시간도 많았다. 패들링도 이제 처음보다는 나아진 것 같다. 난 왜이리 팔 힘이 없는걸까... 그래도 균형 잡기가 잘 되고 바다에서 내 몸이 조금씩 판안함을 느껴가고 있어서 잘 될 것만 같다.

쉬는 시간이 애들이랑 사진찍었는데 선미 카메라에 있어서 블로그에 올릴 수는 없다.
아쉽, 기회가 되면 2월에라도 수정을 해야겠다.

지수 선미 희진 모두 생각보다 서핑을 재밌어하고 다들 잘 탄다. 다들 운동신경이 꽤 좋은가보다. 첫 서핑 치고는 성공적인 스타트! 얘들도 서핑을 좋아하게 되면 좋겠다.

난 물놀이할 때 비가 오면 너무 기분이 좋아진다. 그런데 오늘 서핑을 하는데 비가 왔다. 호주에서 서핑했던 생각도 나고 친구들과도 같이 서핑을 하니 또 기분이 마구마구 좋아졌다.

즐거운 서핑을 끝내고 씻고 몸을 풀어주러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가는 길에 선미가 좋아하는 발리의 운치있는 골목길에서 사진을 찍는다.

이번에도 신케이로 가서 마사지 1시간 받고 너무 배가 고파서 집에 가서 씻고 빨리 짐발란으로 갔다. 가는데 또 차는 왜이리 막히는지 답답했다.

짐발란 씨푸드는사람들이 분위기는 좋은데 가격이 너무 비싸고 맛도 별로라는 평이 많아서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가볼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아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분위기가 조금 좋은 곳이니 오늘은 다들 색색 원피스를 입었다.

우선 도착해서 비치를 둘러보자.

자리를 잡고 시킨 해산물이 나오기 전에 맛있는 옥수수 숯불 구이가 있어서 사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정신 없이 먹었다. 발리 옥수수 맛있다. 신나게 먹었다. 매콤한 버터를 발라서 구워주는데 잘싹 매콤하고 고소해서 좋았다.

옥수수를 다 먹은 잔해 바라보기! 넌 왜이리 맛있니?

사진을 찍고 노는 동안 드디어 우리가 시킨 아이들이 나왔다. 여러가지 해산물 세트와 새우 1kg을 더 시켰다. 세트에는 밥과 모닝글로리, 그리고 맥주 2병이 포함된다. 이 정도가 서비스차지 15% 더해져서 약 15만원 정도 된다. 싼 가격은 아니지만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 이제 먹기 시작!

랍스터, 새우, 크랩, 깔라마리, 조개, 생선이 숯불에서 구워져서 나오는데 우리는 꽤 맛있고 만족스럽게 잘 먹었다. 이런 분위기와 맛이라면 와볼만한 곳인 것 같다. 이것저것 너무 맛있어~~ 먹을 것이 많아서 정신을 못차리고 배부르게 잘 먹었다.

해산물은 이곳에서 이렇게 구워진다. 화력이 엄청나서 옆에만 가도 엄청난 열기가 느껴진다.

해가 지면 손님들이 더 많아지고 캔들도 켜니 분위기도 한층 좋아진다. 바람이 세게 불었지만 시원하고 상쾌했다. 그냥 그 상황이 참 아름답게 보였다. 비록 앞에 처참하게 비워진 그릇들은 있지만..아~ 딱 좋다.

비가 조금씩 내리길래 비치를 더 둘러보진 못하고 바로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맥주와 안주를 사서 우리 숙소에서 맛있게 먹고 마시며 하루를 정리한다.

맛있는 빈땅맥주!

오늘도 쉬엄쉬엄 하나씩 하다보니 하루가 다 지나갔다. 친구들과 서핑도 같이 해서 좋았고 궁금했던 짐발란 씨푸드도 먹어서 좋았다.

내일은 우붓으로 우리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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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정❤ 2012.12.28 0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보니까 빨리 가고싶어~❤

  2. 이하님 2013.01.04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밤에도 분위기 좋네요. 사진에 꼭 언니 친구한테 막 들이대는것처럼 보이는 바베큐 굽는 남정네가 있네요 ㅋ

아침을 먹고 까르프로 장을 보러 갔다. 환전도 하고 구경도 할겸 걸어갔는데 완전 길은 다 공사 중이고 덥고 오토바이도 차도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 겨우 겨우 도착해서 라면이랑 간식, 과일 그리고 몇가지 기념품을 사고 택시 타고 집으로 왔다.

너무 더워서 수영장으로 바로 들어갔다.

마트가서 산 비치볼 가지고 놀기!

싱크로나이즈 놀이하기! 꽤나 거꾸로 잘 들어가는 나 ㅋㅋㅋ 재밌다.

수영장에서 놀고 너무 배고파서 부바검프로 밥을 먹으러 갔다. 새우 요리 전문점인데 홍콩과 뉴욕 등 체인점이 세계 곳곳에 있는 곳인데 맛있다고 해서 첫 식사로 부바검프를 선택!

포레스트 검프에서 모티브를 따온 식당이라 가게 곳곳에 포레스트 검프 영화를 떠올릴만한 것들이 많았다. 부바는 포레스트 검프의 주인공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shrimper's heaven

여러가지 새우 요리들이 한 플래이트 안에 함께 나오는데 너무 맛있었다. 250,000Rp
크림스파게티도 먹고 배도 고팠지만 맛도 너무 좋고 어쨌든 다 만족스러웠던 첫 식사!

밥을 먹고 디스커버리 몰에 가서 쇼핑하고 다들 힘들어 사원하고 단 커피를 먹으러 블랙캐년커피 가게로 갔다. 앉아서 쉬니깐 좀 살 것 같구나. 여유롭게 돌아다니니깐 좋다.

아~ 사알밖에 안됐는데 왜이리 탔지? 슬프다...

셀카찍는 롱팔 키친!

커피 마시고 디스커버리몰 뒷길로 바다로 나가기! 해질녘에 서퍼들을 보면서 친구들과 해변을 걸으니 그냥 다 좋고 행복하고 평화롭다.

간다~ 우리는 바다로~ 서핑을 내일 하려고 바루서프로 갔는데 문을 닫아서 카톡으로 연락하기로 하고 우리는 선미가 꼭 사야한다는 뱀피 가방을 사기 위해서 스미냑으로 갔다. 주소만 알려주니 택시기사가 잘 데려다 주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외진 곳에 있어서 10분만 기다려 달라고 하고 우리는 가게로 들어갔다.

많은 가방이 있는 건 아니지만 뱀파 가방치곤 꽤 저렴한 가격의 가방이 있어서 선미는 두 개를 10분 안에 골라서 샀다. 나와 키친, 지수는 대리만족을 느끼며 박수를 쳐주었다.윤선미 축하해 ㅋㅋㅋ

이제 밥먹으러 스미냑 마데스 와룽으로 갔다. 꾸따 마데스 와룽이랑 다르게 분위기도 좋고 규모도 꽤 크고 고급스러웠다.

오랜만에 내가 너무 좋아하는 사테 아얌을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100개씩 먹어야 하는데 어디 로컬 사테집 없나? 먹고 싶어옹!

인도네시아 음식을 로컬을 힘들고 깨끗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마데스와룽은 추천할만하다.

우리는 밥을 먹고 잘란잘란 스미냑을 기웃거리며 돌아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정말 나 혼자 다니던거랑은 너무 다르게 친구들이 있으니깐 좋고 다 재미있다. 여행은 어디를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가는 것이 더 중요할 수기도 하다.

내일은 친구들과 서핑하기!
쉬엄쉬엄 여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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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하님 2013.01.04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음식 맛나겠다ㅠㅠ 한강수영장모델이 발리에 납셨군요♥

  2. 2013.01.20 2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2013.01.20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2013.08.30 0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릴리06 2013.09.01 22: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blog.naver.com/clotho612 이 곳이 그 가게 블로그이고요. 저희가 갔던 저 가게 주소는 기억이 나질 않아요. 저 블로그에서 문의해보세요.^^

어젯밤에 에어컨 때문에 너무 추웠지만 정말 너무 높이 있는 내 침대에서 내려오기 힘들어서 덜덜 떨면서 잤다. 그런데 일어나보니 에어컨이 꺼져있다. 나같은 누군가가 껐나보다.

아침을 챙겨먹고 로비 소파에 누워서 커피프린스를 봤다.

느긋하게 준비해서 11시쯤 체크아웃하고 일주일을 묵을 꾸타타운하우스로 이동! 약 30분을 캐리어를 끌려니 왜이리 힘드니... 서핑 때문에 몸도 욱신욱신하고 타운하우스에 도착하니깐 땀 범벅이다.

일부러 일찍 도착해서 ground floor를 차지하기 위해서 어제부터 계속 이야기 했다. 나를 기억하는 것 같진 않지만 어쨌든 12시쯤 빨리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우리 숙소는 복층으로 되어있어서 일층에선 바로 수영장으로 나갈 수 있고, 2층에선 높은 테라스도 좋아서 어쨌든 이래저래 너무 마음에 든다. 택스 모두 해서 4명에 1박 약150불(완전 피크시즌 요금) 정도인데도 매우 만족스럽다.

발코니로 바로 뛰쳐나가면 수영장!

숙소까지 오느라 너무너무 더워서 수영부터 했다. 수영장은 두 개가 있는데 건물에 가려 그늘이 만들어져서 햇빛이 따갑지 않고 좋다. 그리고 꽤 길어서 수영도 할만하다.

밀린 빨래도 조금하고 점심을 먹으러 뱀부코너로 갔다. 나시고렝 좋아하는데 아직 한 번도 못먹어서 점심은 나시고렝으로~ 음료는 아보카도 주스! 너무 많아서 다 못 먹었다.

꾸따 센터도 돌아보고 해변가도 거닐어 본다. 근데 너무 덥고 너무 다리가 아프다.

숙소 들어가기 전에 너무 더워서 블랙캐년 가서 시원한 커피 사먹으려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발마사지 하러 갔다. 어제 했던 전신 마사지가 더 나은 듯하다.

집에 오는 길에 렘봉안 크루즈를 알아보려고 여행사에 잠깐 들어갔다. 렘봉안 크루즈는 많은 종류의 크루즈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데 내가 오기 전에 알아봤을 때 대부분 비슷했다. 그래서 가격이나 물어보자 생각하고 상담을 시작!

그런데 1인 95달러인데 점점 가격이 떨어지다가 내가 65달러를 부르니 보스에게 물어보더니 오케이! 오홋 이 정도면 괜찮다 싶어서 예약을 했다. 예약을 하고 그냥 거기 직원 아르따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신기했던건 예전에 인도네시아에 왔을 때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박지성, 배드민턴(인도네시아가 배드민턴 강국이라 우리와 나름 라이벌), 이정수(2010년 월드컴 직후라서 이정수 선수 이야기도 많이 함) 정도 이야기를 했었다. 그런데 이번엔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바로 말춤 흉내를 내며 '강남스타일'을 이야기한다, 내가 강남이 뭔지 아냐고 하니깐 '홀스'아니냐고 한다. 사람들에게 강남은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닌가보다.

아르따는 인도네시아어를 나는 한국어를 조금 가르쳐주다가 한국은 경제가 발전해서 좋겠다며 자기는 이런거 하나 팔아도 5불 밖에 못 번다며 이야기를 하길래 한국에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많이 와서 일하고 있다고 기회가 되면 돈을 벌러 오라고 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우리 나라에 돈 벌러 오는 많은 사람들도 원래 자국에서는 전문직, 고학력자가 많다고 했다. 이런 걸 보면 자본주의는 있는 사람들을 위한 체제가 아닌가 싶은 안타까움이 들었다.

인상좋은 아르따. 가격을 잘 깎아주니 앞으로 여기를 많이 이용해야겠다.

다시 숙소로 와서 수영을 했다. 머리가 마를 틈이 없다. 수영장이 앞에 있으니 너무 좋다. 바로 뛰쳐나갈 수 있고!! 수영을 하고 허은남샘이 주신 누룽지를 해먹었다. 물놀이하고 따뜻한 숭늉을 먹으니 더 좋았다. 아~ 좋다 이 여유가~

숭늉 먹고 블로그 정리하면서 티비를 보는데 BBC방송에서 미얀마 국내선 비행기 사고가 방송된다. 나도 미얀마에서 비행기를 타봤지만 정말 위험하고 심지어 하늘에서 엔진이 꺼지기도 하는데 사고가 나는 것이 이상할리 없다. heho공항은 나도 이용했던 인레호수 근처 공항으로 그 뉴스를 보니 나도 아찔했다.

이제 친구들을 마중하러 공항으로 가자!

30분을 기다리니 앗! 저기 나오는 반가운 아이들~~~

피곤할텐데 생각보다 생생한 친구들

먼저 씻고 나랑 선미는 나가서 맥주랑 아이스크림, 컵라면을 사와서 야식으로 함께 먹었다. 혼자 빈둥빈둥 있다가 친구들을 만나니 생긱가 돈다. 학교에서 매일 같이 만나면 빨리 발리 가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 했는데 지금이 그 순간이다.

얘들아, 즐기자!

친구들이 오니깐 참 기분도 좋고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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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정❤ 2012.12.26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기 숙소 완전좋네~
    우리 숙소도 알아봐야하는데
    어제짐챙기다 깜박했네,ㅋ
    이제 친구들이랑 잼나게 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