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6-2017.11.26


# 정치

- 서구의 근대사회거 시민계급의 형성과 발전으로 촉진되었지만, 그 시민계급이 만들어낸 개인주의와 자본주의가 민주주의에 의해 통제되지 않았더라면 인류사는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 자본주의의 작동원리는 ‘시장’이거, 민주주의의 작동원린 ‘합의’다.

- 정치란 무엇인가. 여러 의미와 역할이 있겠지만, 정치학 교과서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구절은 ‘사회적 가치의 권위적 분배’이다.

# 생애

- 이제 우리는 120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인생지도를 찾아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그 해법은 역풍이라 여겼던 은퇴인구를 새로운 인적 자원으로 인식하고 그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국민 모두가 이모작 경제를 실천할 수 있게끔 사회 시스템의 재정비가 필요하다.

- 마크 프리드먼은 은퇴자들이 사회적으로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한다는 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 독일이 각종 제도를 통해 정부 차원에서 노인 부양을 책임지는 이유는 결국 그것이 가족을 지켜내는 힘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 직업

- “자동화가 완성된 이후 고용은 어떻게 될까요? 시장경제를 40년간 자동화하면서 고용은 시장에서 벗어나서 사회적 경제 영역으로 들어가게 될 거에요. 비영리 부문, 제3섹터죠. 그 부문은 인간들이 다른 인간들과 소통하면서 사회적 자본을 생산해야 하든요.”(제레미 러프킨)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고용 분야가 비영리 분야, 사회적 경제 영역인데 대이터로 입증되고 있다고 한다.

# 탐구

- 4차 산업혁명의 선두에 있는 미국과 유럽에서 테이터 기술 관련 기업이 급증하는 추세였다.

- 2016년 1월 미국의 취업전문 사이트 글래스도어는 1700개 직업 중 미래 최고의 직업으로 데이터 과학자를 선정했다.

-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의 원유인 데이터를 분석하고 통찰을 이끌어내는 능력은 어디에서 나올까 하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전문가들은 수학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방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Posted by 릴리06

​2017.11.05-2017.11.06

무려 100번째 리뷰이다. 2012년에 호주 자동차 여행을 떠나면서 일기를 써보겠다며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막상 방학 중에 여행 때가 아니면 블로그가 쓸모가 없어서 책 리뷰를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5년만에 100권!! 사실 생각해보면 1년에 20권밖에 안되지만 나에겐 감개무량이다.

이 책은 그냥 유명해서 읽어본 책이다.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의 어려움에 대해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표현하고 있다. 읽으면서 마치 정글만리를 읽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통계 수치까지 자주 나타나면서 허구가 아니라 사실임을 증명하려 한다. 문학적인 몰입도는 떨어진다.

가끔씩 성차별적인 언행을 보거나 들을 때는 나도 모르게 눈살이 찌푸려지면서 할 말이 많아지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구나 싶어서 하고 싶은 말을 삼키고 말아버릴 때가 많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내가 입을 닫고 당당하지 못하면 앞으로의 세대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지금 내가 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그 전에 나는 남성에 대한 역차별적인 사고나 기대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닌지 먼저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최근 들어 우리 사회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것 같은 남성과 여성의 대립에 대해서 더 깊이 생각해보고 성찰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책인 것 같다. ​​​​

Posted by 릴리06

​2017.10.26-2017.10.30​​​

- 역사는 그야말로 이야기의 무궁무진한 보고이자 그 자체가 누구도 따라 쓸 수 없는 최고의 걸작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역사라는 작품은 한 명의 천재가 만들어낸 상상이 아니라 무수한 인간들이 자신의 생을 바쳐 만들어낸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간혹 역사에서 현재에 난제를 풀 답을 찾기도 하고, 미래를 예측해내기도 한다.

경남으로 내려오면서 학교 이동을 하려면 이동 점수라는 것이 필요하다. 그 이동점수를 얻는 방법 중 하나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을 따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오랜만에 한국사 공부를 하다보니 참 재미있게 느껴졌다. 수능 이후 한국사를 공부할 기회가 없었는데 그때는 그렇게 딱딱하고 재미없었던 국사가 이제는 흥미롭고 신기하게까지 느껴졌다.

한 사람의 인생 그 자체로도 잘 짜여진 영화같은데 그 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엮어있는 역사의 가치에 대한 무한한 공감과 감동이 느껴지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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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릴리06

2017.10.17-2017.10.22

- 박근혜는 해야 할 일을 너무 안 했지만, 이명박은 하지 말아야할 일을 너무 많이 했다.

- 이명박은 신이 내게 주신 선물이다. 마르지 않는 취재원이다.

- 아무래도 내가 이명박을 생각하는 마음이, 이명박이 돈을 생각하는 마음보다 부족한가 보다.

Posted by 릴리06

2017.10.12-2017.10.13


도움이 되는 존재

길에서 만난 아기 엄마를 도와 함께 유모차를 들고 계단을 오르는 것은 ‘약간의 도움’이지만, 상대방에겐 뜻하지 않은 행운이다. 나는 행운을 만들어낸 장본인이 되는 것이다.

행복한 순간에는 진짜 얼굴이 나타나지 않는다

누가 말하지 않더라도 설국 사람들은 겨울의 혹독함 없이 봄은 여물지 않는다는 순리를 알고 있다. 도쿄의 겨울은 따뜻하기 때문에 그만큼 봄이 되어도 향기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사람들은 모른다.

불행한 사람만이 희망을 소유한다

어둠 없이는 빛의 존재를 깨닫지 못한다. 인생이라고 다를 리 없다.

인간은 본래 이기적이고 나약하다

문학은 인간의 위대함만 그리지 않는다. 대부분의 문학은 인간의 나약함에서 비롯되는 슬픔과 나약함에서 인생의 진리를 배운다. 인생의 슬픔으로부터 인생의 진짜 얼굴이 드러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약한 본성에 굴복하고 아파하는 우리의 모습이야말로 세상에서 더없이 귀중한 진실이 아니겠느냐고 큰소리로 말해주고 싶다.

타인의 불행이 때로는 즐겁다

서툰 불평은 짜증이 나지만, 정리가 잘된 불평은 예술이 되기도 한다.

Posted by 릴리06

​2017.10.10

학교 도서관에 공개 수업에 사용할 책이 있는지 보러 들어갔다가 괜한 네팔 여행책만 들고 나왔다. 네팔 트레킹 하러 가는 건 내가 늘 생각하고 있는 여행이다. 히말라야 봉우리를 정복하러 간다는게 아니라 나같은 저질 체력도 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가 있다.​​​

언젠가 히말라야 산맥 언저리에서 멋진 설산이 깨끗하게 보이는 풍경을 보며 감탄을 쏟아내는 날이 오길...​

Posted by 릴리06

2012.06.27-2012.06.28

 

 

 

법륜 스님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청춘콘서트가 한참 유행하던 작년,

그 유명한 안철수와 박경철과 함께 하는 스님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을 때였다.

스님이지만 생각보다 개방적인 태도와 사물과 현상의 본질을 꽤뚫는 통찰력이 있다고 느꼈다.

그러던 중 podcast 즉문즉설을 열심히 듣기 시작하면서 법륜 스님의 생각틀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 즉문즉설을 열심히 들을 때는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했는데 계속 듣다보니 계속 반복되는 생각 구조의 패턴과 무한 긍적주의의 생각에 지겨워서 어느 순간 안 듣게 되었던 것 같다.

 

어쨌든 누군가의 추천으로 잡게 된 책!

 

- 오르기 어려운 절벽을 맞닥뜨렸을 때 어리석은 사람은 거기서 좌절하고 절망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기뻐하며 되돌아가든지, 아니면 어떻게 하면 절벽을 올라갈 수 있을까를 연구합니다.

 

- 무엇을 선택하든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해요. 욕심을 부릴수록 과보는 클 수밖에 없어요. 많이 가지고 더 많이 얻으려고 할수록 큰 화를 불러온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상대에게서 받으려는 마음부터 줄여야 합니다.

 

- 이미 떠나버린 남자를 미워하면서 사는 것은 아직도 내 인생의 주인이 그 사람인 거예요. 참회함으로써 내 인생에서 그를 지워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될 수 있습니다.

 

- 항상 현재, 지금에 깨어 있으면서 늘 자기를 되돌아보면서 점검해 나가야 합니다. 이런 자세가 되어야 자기 변화가 오는 거예요. 이것 말고는 자기 변화를 가져올 길이 없습니다.

 

- 상대를 사랑해서 만났다면 좋은 것만 가지려 할 게 아니라, 상대의 상처도 치유해 줄 줄 알아야 합니다.

 

- 좌절과 절망은 욕심에서 나옵니다. 여러분이 뭐가 안 됐을 대 절망하는 마음이나 좌절하는 마음이 들면 여기에 욕심이 숨어 있다고 보면 돼요.

 

한 구절 한 구절 참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많다. 하지만 머리론 이해하고 그래야지 생각하지만 마음이 진심으로 움직여 행동하기란 참 힘든 것 같다. 그래서 법륜 스님은 현대인들이 수행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바람핀 남편을 보며 얼마나 외로웠을까

술먹고 때리는 남편을 보며 내가 이야기를 들어줘야지

자기에서 웬수가 되어버린 부부 관계에서 하루 아침에 이런 행동을 하기란 참 어렵다.

 

맞다. 내가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가슴으로 다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아직은 열리지 안는 내 마음의 문제일 것이다. 생각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고 수행이 필요하다. 누구를 위해서도 아닌 나를 위해서. 나를 위한 일이 곧 너를 위한 일이 될 수 있을 때까지..

 

책의 마지막 부분에 와닿는 글이 있었다.

 

밭일이 끝나고 A가 B에게 '수고했습니다' 라고 해요. 그러면 우리는 A가 주인이라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어요. '고맙다'고 인사하는 사람이 주인이고 인사받는 사람이 객이예요. 뭔가 베푸는 사람이 주인이고 받는 사람이 객인 겁니다. 주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드물어요. 다 인사만 받으려고 합니다. 사랑받으려고만 해요.

 

베푸며 산다는 것, 내 삶에 주인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는데 아주 명쾌하게 해결해주었다.

 

닫힌 마음에서 살아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픔도 슬픔도 모두 열어야 치유가 되고 마음을 열어야 앞으로 많은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걸 너무 잘 안다. 그러데 마음을 연다는 것, 생각보다 쉽지 않다. 습관적으로 나오는 말과 행동들이 나의 카르마를 만들어가고 있어서 나를 지배해가고 있다. 그 방향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사람도 역시 나밖에 없다.

 

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될 때 한 번 더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Posted by 릴리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