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Road/2018.몰디브허니문

[D+2] 멀어도 괜찮아

릴리06 2018. 5. 1. 20:48

9시 30분 말레행 비행기를 타러 가야한다. 진짜 놀아서 그런지 피곤이 느껴지지 않는다.

아침은 어제 산 팁사마이 오렌지쥬스​

비오는 월요일 아침 방콕의 트래픽잼에 가슴이 콩닥콩닥 했지만 공항에 무사히 잘 도착했다.

4시간의 비행은 거의 기절해서 잤다. 말레에 도착해서 또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들어가야 해서 라운지에서 대기했다.

1번 자리를 배정받아서 기분이 좋아졌다.ㅋㅋㅋ​

카페인과 당 보충!!!​

TV에 뉴스를 하는데 아나운서 표정이 ㅋㅋㅋㅋㅋ​

턱도 괴고 펜도 돌리고 엄청 자유분방하심ㅋㅋㅋㅋ​

한 시간 딜레이 되어서 3시반이나 되어서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몰디브 너 참 멀리에도 있구나 ㅋㅋㅋ​

드디어 탑니당!!! 고고고​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면 군데 군데 펼쳐진 라군이 참 신비롭다.​

도착!!

군대 행진하는 줄ㅋㅋㅋㅋ​

아주 작은 공항 입국장으로 걸어들어가면 직원이 우리 짐은 알아서 다 챙겨준다.​

또 다시 보트 타는 곳으로 이동했다. 날씨도 참 좋구나!!

지금의 몰디브는 딱 비수기라 날씨가 좋진 않다지만 충분히 만족스럽다.​

10분 정도 보트를 타고 두짓타니 선착장에 도착했다. 이때부터 조금씩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우리를 방으로 데려다주기 위한 버기카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버기카 타러 가는데 물이 너무 맑아 이때부터 엄청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다.

표정에서 드러나는 흥분ㅋㅋㅋㅋ 손도연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표정이다.

물 좀 보소 허허​

버틀러와 함께 버기카 타고 출발!!​

숙소에 가기 전에 버기카 타고 섬 한 바퀴를 돌며 이곳저곳을 설명해주었다. 섬 안은 수풀이 우거져 있어서 따가운 햇살을 다 가려줘서 좋다.​

섬 다 돌고 우리 숙소 도착!!

617호 ㅋㅋㅋ

저 작은 오솔길을 따라 들어가면 우리 숙소가 있다.​

짜잔!!​

먼저 입구에 들어서면 미니바가 있다. 네스프레소 커피, TWG 티, 와인셀러 등등ㅋㅋㅋ​

무지 넓은 침대에는 허니문 장식이 있다.​

이곳에서 볼 수 있다는 만타 인형과 함께 ㅋㅋ

만타야, 바다에서 꼭 만나자!!​

허니문이라 샴페인과 과일 케이크를 준비해주심ㅋㅋ​

욕실도 엄청 넓고 좋다.​

​​

데크로 나가면 작은 풀과 넓은 바다가 펼쳐진다. ​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마켓으로 갔다. 오늘은 바베큐 데이라고 해서 마켓에서 먹기로 했다.

근데 마켓 앞 풍경이 너무 멋지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화보다.​

마냥 감탄하다 마켓으로 들어감ㅋㅋㅋ​

오늘 도착한 사람 티낼려고 해변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뷔페 음식인데 진짜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디스플레이도 너무 예쁘게 되어있고 진짜 맛도 굿굿굿​

양갈비 새우 바베큐도 퍼펙트!!​

신혼여행지를 고르면서 푹 쉴 수 있는 휴양지를 가고 싶었지만 동남아로 가는 건 뭔가 설레지 않고 익숙한 느낌일까봐 고민이 되었다. 그렇다고 멀고 먼 몰디브를 가기엔 피로도가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우린 몰디브로 선택을 했다.

셀레지 않는 허니문은 싫으니까!

세 번의 비행기와 보트를 타야 올 수 있는 곳
오기 힘든 곳인만큼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곳

그냥 있어도 너무 행복한 곳이다.

탁월한 선택이었어!!

몰.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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