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30분 말레행 비행기를 타러 가야한다. 진짜 놀아서 그런지 피곤이 느껴지지 않는다.
아침은 어제 산 팁사마이 오렌지쥬스
비오는 월요일 아침 방콕의 트래픽잼에 가슴이 콩닥콩닥 했지만 공항에 무사히 잘 도착했다.
4시간의 비행은 거의 기절해서 잤다. 말레에 도착해서 또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들어가야 해서 라운지에서 대기했다.
1번 자리를 배정받아서 기분이 좋아졌다.ㅋㅋㅋ
카페인과 당 보충!!!
TV에 뉴스를 하는데 아나운서 표정이 ㅋㅋㅋㅋㅋ
턱도 괴고 펜도 돌리고 엄청 자유분방하심ㅋㅋㅋㅋ
한 시간 딜레이 되어서 3시반이나 되어서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몰디브 너 참 멀리에도 있구나 ㅋㅋㅋ
드디어 탑니당!!! 고고고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면 군데 군데 펼쳐진 라군이 참 신비롭다.
도착!!
군대 행진하는 줄ㅋㅋㅋㅋ
아주 작은 공항 입국장으로 걸어들어가면 직원이 우리 짐은 알아서 다 챙겨준다.
또 다시 보트 타는 곳으로 이동했다. 날씨도 참 좋구나!!
지금의 몰디브는 딱 비수기라 날씨가 좋진 않다지만 충분히 만족스럽다.
10분 정도 보트를 타고 두짓타니 선착장에 도착했다. 이때부터 조금씩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우리를 방으로 데려다주기 위한 버기카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버기카 타러 가는데 물이 너무 맑아 이때부터 엄청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다.
표정에서 드러나는 흥분ㅋㅋㅋㅋ 손도연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표정이다.
물 좀 보소 허허
버틀러와 함께 버기카 타고 출발!!
숙소에 가기 전에 버기카 타고 섬 한 바퀴를 돌며 이곳저곳을 설명해주었다. 섬 안은 수풀이 우거져 있어서 따가운 햇살을 다 가려줘서 좋다.
섬 다 돌고 우리 숙소 도착!!
617호 ㅋㅋㅋ
저 작은 오솔길을 따라 들어가면 우리 숙소가 있다.
짜잔!!
먼저 입구에 들어서면 미니바가 있다. 네스프레소 커피, TWG 티, 와인셀러 등등ㅋㅋㅋ
무지 넓은 침대에는 허니문 장식이 있다.
이곳에서 볼 수 있다는 만타 인형과 함께 ㅋㅋ
만타야, 바다에서 꼭 만나자!!
허니문이라 샴페인과 과일 케이크를 준비해주심ㅋㅋ
욕실도 엄청 넓고 좋다.
데크로 나가면 작은 풀과 넓은 바다가 펼쳐진다.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마켓으로 갔다. 오늘은 바베큐 데이라고 해서 마켓에서 먹기로 했다.
근데 마켓 앞 풍경이 너무 멋지다. 아무렇게나 찍어도 화보다.
마냥 감탄하다 마켓으로 들어감ㅋㅋㅋ
오늘 도착한 사람 티낼려고 해변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뷔페 음식인데 진짜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디스플레이도 너무 예쁘게 되어있고 진짜 맛도 굿굿굿
양갈비 새우 바베큐도 퍼펙트!!
신혼여행지를 고르면서 푹 쉴 수 있는 휴양지를 가고 싶었지만 동남아로 가는 건 뭔가 설레지 않고 익숙한 느낌일까봐 고민이 되었다. 그렇다고 멀고 먼 몰디브를 가기엔 피로도가 걱정이 되었다. 그래도 우린 몰디브로 선택을 했다.
셀레지 않는 허니문은 싫으니까!
세 번의 비행기와 보트를 타야 올 수 있는 곳
오기 힘든 곳인만큼 새로운 경험이 가능한 곳
그냥 있어도 너무 행복한 곳이다.
탁월한 선택이었어!!
몰.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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