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

- 요즘 한국에서는 너무 많은 부모가 아이에게 꼭 필요한 기본적 부모 역할(보금자리 제공, 양육, 보호, 지지, 지도)을 ‘외주’ 주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에, 도우미에게, 학교에, 학원에, 스마트폰에, 유학원에 맡기고 있습니다.

- 인류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영유아 한 명의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는 아기 한 명당 최소 네 명의 어른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 아기 발달 과정을 잘 모르는 초보 부모들은 아기가 돌 무렵일 때 직장에 복귀하거나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돌 전후는 애착손산이 가장 치명적이고 후유증도 가장 오래가는 민감한 시기입니다.

- 아기들이 심리적 뿌리를 내리는 기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대략 생후 만 2년 정도로 봅니다. 이때까지 안정적 애착이 잘 형성된 아이들은 집 밖의 세상에 호기심을 갖고 나갈 준비가 됩니다.

- 애착의 핵심은 내가 도움이 필요할 때 달려와주고 내 편이 되어줄거라는 믿음과 기대입니다.

- 아기는 우유병을 더 많이 주거나 기저귀를 더 많이 갈아준 사람보다 자신과 더 많이 놀아주고 더 많이 감정 교류를 했던 사람에게 강한 애착을 보였습니다. 요컨대 아기와의 애착 형성에서 핵심은 양육자의 ‘정서적 반응성’이라는 것입니다.

- 깊이 사랑받고 안전하게 느낀 기억이 없으면 뇌에서 사람의 친절에 반응하는 수용체가 아예 발달하지 않습니다.

- “어떻게 키워야 우리 아이가 나중에 하버드에 갈 수 있을까요?”라고 합니다. 이에 대한 메디나 박사의 답은 간단하고 명료합니다. “집에 가서 아내(아이의 엄마)에게 잘해주세요.”

-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릉 알 수 있는 가장 큰 예측 인자는 ‘부모가 얼마나 안정적이고 화목하게 잘 지내는가’라고 합니다.

- 감정코칭의 핵심은 매우 간단합니다. ‘감정은 수용하되 행동은 수정한다,’ 즉, 지도를 하기 전에 감정과 인격에 대한 지지를 해주는 것입니다. 지지가 없는 지도는 남알 무시하는 지시일 뿐입니다.

Posted by 릴리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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