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020.03
아기에게 줄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엄마가 준비해야할 첫 번째 출산 준비물이다.
선물 받아서 읽은 책
제목만 봤을 땐 굉장히 감성적으로 접근한 책일 줄 알았는데, 심리학자가 쓴 논리적인 책이었다. 엄마 냄새는 아이가 엄마 몸에서 분리되어 독립된 인격체로 자라는데 꼭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꽤 괜찮은 육아서인 것 같다. 육아휴직을 2년째 하면서 너무 오래 쉬는 건아닌지, 너무 답답하진 않을지, 이제 무급휴직인데 등등 난 내 걱정만 하고 있었다. 내 냄새와 체온을 아직도 간절히 바라는 내 보석같은 아이를 앞에 두고.
내 아이가 평생 이렇게 나를 필요로하는 시기가 다시 올까? 온전히 이 많은 시간을 눈 마주치고, 이야기하고, 체온을 마누며 사랑하며 채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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