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127 달러구트 꿈백화점 /

릴리06 2021. 9. 29. 15:19

2021.08.

- "영감이라는 말은 참 편리하지요. 아뭣도 없는 상태에서 뭔가 대단한 게 툭하고 튀어나오는 것 같잖아요? 하지만 결국 고민의 시간이 차이를 만드는 거랍니다. 답이 나올 때까지 고민하는지, 하지 않는지, 결국 그 차이죠. 손님은 담이 나올 때까지 고민했을 뿐이에요."

- "그렇지. 과거의 어렵고 힘든 일 뒤에는, 그걸 이겨냈던 자신의 모습도 함께 존재한다는 사실. 우린 그걸 스스로 상기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