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04-2012.09.05
주인공 레베카는 신용카드 고지서를 펼쳐보기 전에 얼마쯤 썼나 마음 속으로 예상해본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고지서를 펼쳐보면 항상 그 금액은 예상액의 2배 가량. 믿을 수 없는 마음에 혹시 내가 쓰지 않은 항목은 없는지 살펴보기 시작하고 모르는 항목이 나오면 사기가 있었다며 흥분한다.
정말 나도 여러번 느끼고 경험했던 감정이다. 하지만 레베카보다는 내가 조금 더 소비하기 전에 이성적인듯...
객관적으로 읽다보면 한심한 일들이 많지만 대부분의 여자들이 공감할만한 심리들이다. 읽을수록 저렇게 생활해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 신용카드에서 체크카드로 옮겼는데 경제 안전성이 많이 나아진 듯 하다.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경제 생활이 필요하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현명한 소비를 하자는 흔해빠진 교훈이지만 실천이 필요한 때!
- 생각만 고쳐먹으면 어디서든 돈을 절약할 수 있다. 그리고 바턴의 말에 따르면 우리가 돈을 쓰느라 너무나 바빠서 잊고 살았을 뿐이지 공짜로 즐거움을 누릴 길도 많다. 공원, 박물관, 그리고 시골길을 거니는 소박한 기쁨 같은 것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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