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8.01.16 [D+10] 쌀국수는 약이다
  2. 2018.01.15 [D+9] 다시 하노이로 (1)
  3. 2018.01.14 [D+8] 아주 완벽한 하루 (3)
  4. 2018.01.13 [D+7] 짱안 뱃놀이
  5. 2018.01.12 [D+6] 짜까와 피자 (1)
  6. 2018.01.08 [D+2] 베트남은 쌀국수지 (1)
  7. 2018.01.07 [D+1] 신짜오, 하노이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짐을 차곡차곡 아주 차곡차곡 챙겨넣고 11시쯤 체크아웃을 했다. 아침은 잘 먹었으니 이제 떠나는 마당이라 카페쓰아다를 한 잔 진하게 먹고싶어졌다.

하이랜즈 가는 길에 스타벅스에 들러 시티컵을 작은 걸 샀다. 귀엽귀엽ㅋㅋㅋ

이건 근데 진짜 전시용인듯! 사용하는 시티컵은 대부부은 이가 나갔다. 안 튼튼하다.​

리본 묶어놓은 센스보소!! 똥손임이 분명함ㅋㅋㅋ​

커피는 하이랜즈에서!!

컵에 그려진 베트남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하이랜즈에서 한 시간 남게 앉아있는데 기침도 나고 머리도 지끈한 것이 컨디션이 안 좋다. 그래도 점심은 먹어야해니까 포틴으로 갔다. 우리​가 가장 만족스럽게 먹었던 쌀국수집이다.

근데 정말 한 입 국물을 먹는 순간 머리에 있는 모공에 땀이 쫙 나면서 머리가 지끈하던 것이 사라졌다. 국물도 시원해서 속도 내려가는 것 같고ㅠㅠ

약이네 약!!!​

먹고 나니 확실히 컨디션이 나아졌다.

오늘 가보고 싶었던 곳은 베트남여성박물관이다. 자국의 여성의 삶에 대해서 이렇게 조명해놓은 박물관은 처음이라 가보고 싶었다.

들어가면 입구에 수줍게 입을 가리고 있는 배트남 소수민족 여인들의 사진이 인상적이다.​

가운데에는 농라로 만든 예쁜 장식이 있었다.​

베트남 전통 결혼 복장이다. 여러가지 결혼 풍습에 대해 나와있었는데 우리네 풍습과 많이 닮아있었다.

실제의 삶에서도 남자는 경제적 부양만 할뿐 다른 모든 일은 여성에게 전가되었다고 한다. 우리 나라도 달라지고 있듯이 베트남도 달라지고 있겠지만 말이다.​

베트남의 토속신앙 중에 엄마의 신들도 있다. 실제로 여신으로 살아가는 여인들도 있다고 한다.​

고산족에서는 아이들에게 악의 기운을 막기위해 모자를 만들어 씌운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이 이곳이다.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전쟁을 치르는 동안 아이를 잃거나 남편을 잃은 기준을 세워서 그 mother들에게 영웅적 어머니를 선발하였는데 그 수가 약 5만명이 된다고 한다.

우리는 월남전에 참전하여 국가유공자가 된 사람들 실제 참전한 사람일 뿐 남자의 부재로 인한 여성의 고통과 노력, 인내, 아픔, 슬픔은 재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노력을 한다는 것이 참 존경스러웠다.​

그리고 베트남 전쟁 당시 여성의 활약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 전시되어 있었다.​

소수민족 여성들은 결론을 하면 머리에 저런 두건을 쓰는데 사실은 머리를 다 두건 안으로 넣어올려야한다.

체험코너가 있어서 한 번 둘러봤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전시를 구경하다 사파에서 라오차이 마을로 우리를 안내해준 퀸과 너무 닮은 사진을 발견했다.

영어를 배운 적이 없고 외국인들에게 배웠다고 한다. 듣고 말할 수는 있어도 읽고 쓸 수는 없다고 이야기하던 퀸. 판시판의 날씨에 대해 물어보자 자기도 가본적이고 없다고 가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던 퀸. 하롱베이도... 그들의 사회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었을테지만 외부인들의 유입과 그들의 부, 어쩔수 없는 상대적 박탈감과 외부를 향한 동경, 이런 것들이 느껴져 씁쓸했다. 하지만 퀸은 아주 밝고 예의 있게 행동하며 자신의 삶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생각보다 만족스러웅 박물관

마지막 기념품 가게도 질이 좋은 물건이 많았는데 우리집에 있는 태국 코끼리의 친구 베트남 코끼리을 한 마리 더 입양했다.

밀크쉐이크가 갑자기 먹고싶다던 도연이는 파파이스까지 흘러 들어오게 되었고 여기서 간단히 치킨을 먹었다.

결국 밀크쉐이크는 못 먹음ㅋㅋㅋ​

이제 오토바이와 택시가 무질서하게 움직이던 이 도로도 안녕​

마사지 가게에 가서 예약을 한 시간 당기고 베트남 디저트 쩨를 먹으러 갔다.​

근데 나는 100% 내가 싫어할거라 생각 했는데 완전 하나도 안달고 팥죽도 맛있고 따뜻한 떡이 든 생강차 비슷한 맛 나는 쩨도 맛있고 완전 내 취향이었다. 이 가게에 빨리 와볼걸 ㅋㅋㅋ​

마사지를 받았는데 진짜 너무 시원하고 마사지사가 마음에 들어서 이름까지 물어봤는데 이름이 ‘응아’라고 ㅋㅋㅋㅋ

발에 날개을 단 것만 같다. 뭐 금새 다시 무거워지겠지만ㅋㅋ

마지막 식사를 반미로 하고 숙소로 돌아가 짐을 챙겨 공항으로 갔다.​

여행을 하면서 이렇게 공기가 안 좋은 곳은 정말 처음인 것 같다. 거리를 걷는 것 조차 힘이 드니 여행의 순간 순간에 여유를 느끼기엔 좀 힘들었던 것 같다. 하노이를 벗어난 사파와 하롱베이, 닌빈에서는 낫긴했지만 말이다. 다시 베트남을 온다면 하노이는 짧게 치고 빠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어쨌든 이번 여행도 울트라 슈퍼 그뤠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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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30에는 선데크에서 타이치 아침 운동이 있는데 우리는 일어날 수 없었다. 아침 7:30에 티톱섬으로 간다.

하롱베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티톱 전망대​

티톱이라는 소련 파일럿이 발견해서 그의 이름이 붙었다.​

조금만 올라가도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어제보다는 날씨가 좀 흐리지만 전망대까지 열심히 올라가면 먼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아침 운동 끝!!​

우리 크루즈로 돌아간다.​

아침 식사를 바로 먹었다.​

맛있는 조식 냠냠​

아침식사가 끝나면 짐을 챙겨서 10:30정도에 하선하게 되는 일정!! 떠나기가 참 아쉽구나 ㅠㅠ

다시 파라다이스 호텔로 돌아와 간단한 점심을 먹었다. 아침 먹은지 얼마되지 않아 간단히 요기했다.​

다시 리무진을 타고 3시간 반동안 달린다.​

마지막 숙소는 골든선빌라

완전 친절하고 방도 넓다고 해서 예약했다. 먼저 도착하니 패션플룻쥬스와 과일을 준다.​

방도 엄청 큼직하고 히터도 잘 나와서 따뜻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

진짜 장미꽃잎으로 예쁘게 데코 ㅋㅋㅋㅋ​

음...좋아 좋아 만족스럽군!!​

숙소에서 좀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꽌안응온으로 갔다. 두 번째 방문ㅋㅋㅋ

갈릭 볶음밥과 모닝글로리

이 두개만 있어도 진짜 완벽한 식사인듯ㅋㅋ​

구은 치킨도 진짜 맛있었다. 소스도 굿굿​

빠지면 아쉬운 고이꾸온​

반쎄오도 먹어줘야지ㅋㅋㅋ ​

배부르게 먹고 쇼핑을 위해서 롯데마트로 가기 위해 우버를 부르려는데 갑자기 3g도 와이파이도 안잡힌다. 도연이가 길 건너편 미니소에서 와이파이를 끌어다가 잡아서 겨우 해결!

울트라 그뤠잇 도연!!

이곳에는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롯데호텔이 이미 진출해서 자리를 잡고 있었다.​

들어갈 때 가방을 모두 봉해버림ㅋㅋㅋㅋ​

너무 많이 샀나? 캐리어도 하나밖에 없는데 살짝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라면을 너무 많이 샀어 ㅋㅋㅋㅋ
숙소 가서 잘 정리해야지 ㅋㅋ​

마지막 밤...

도연이는 쿵짝쿵짝 하노이 클럽에 가보고 싶어했지만 난 시끄러운 건 싫고 다리도 아파서 숙소에서 짐 정리하고 쉬었다.

미안해, 클럽은 다음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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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nds 2018.01.17 0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꽌은응온 또 먹고싶드아 ㅜㅜ

이번 여행의 스몰 럭셔리, 하롱베이 크루즈를 떠나는 날이다.

생각해보면 아침에 나를 픽업하러 온 리무진을 본 순간부터 오늘 아주 완벽한 하루가 되리라는 것을 느낀 것 같다.​

파라다이스 엘레강스 1박2일 크루즈 시작!!​

4시간을 달려 하롱에 파라다이스 호텔에 도착해서 간단한 스낵과 커피를 마시며 승선을 기다렸다. 어수선한 항구가 아니라 호텔에서 여유롭게 체크인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12시에 전기차를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한다.​

파라다이스는 전용 선착장을 이용한다. 이 배가 우리가 1박을 할 파라다이스엘레강스 크루즈다.​

배에 탈 때 위에서 꽃잎을 뿌려준다.ㅋㅋㅋ서비스가 장난이 아니다.​

우선 3층 식당으로 갔다. 식기와 테이블, 분위기가 모두 마음에 쏙 들었다. 뭔가 계속 너무 좋은 느낌이다.​

레스토랑에 사람들이 다 모이면 직원들이 환영의 춤을 춘다. ​

부채춤인줄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우리 크루즈의 매니저 로날드가 직원 소개를 해줬다. 로날드는 눈만 마주치면 말을 거는 성격의 소유자ㅋㅋ 아주 서비스 마인드가 철철 넘치는 사람으로 세심한 것까지도 계속 물어봐주고 신경써줬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일정 안내를 해준다.​

이제 방에 들어가서 짐을 풀고 잠시 쉬었다.

복도도 고급짐ㅋㅋㅋ 이번 여행에 제대로 된 호텔에 못 머물러서 그런가 계속 너무 좋았다.​

크루즈의 특성상 크진 않지만 킹사이즈 베드와 테라스를 갖추고 있는 나에겐 완벽한 방이었다.​

얼마만의 거위털침구인지...또르르...​

욕실도 옷장도 우드와 대리석......돈 좀 쓰고 여행해야겠다.

내가 그 말을 하자 도연이가 내가 태국 여행 끝나고 이제 좀 힘든 여행하고 싶다고 했다던데 ㅋㅋㅋㅋ 그랬었지ㅋㅋㅋㅋ​

침대 위에는 1박 2일 일정이 안내되어 있다.​

침대에 누워 바라보면 이런 풍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몸도 마음도 편안한 이런 여행!!!

울트라 슈퍼 그뤠잇​

짐을 풀고 선데크로 올라가보았다.​

막 선착장을 떠난 많은 배들이 하롱베이로 향하고 있다.​

사실 놀랍도록 어제 갔던 짱안과 닮아있다. 하지만 그 규모나 풍경은 비교할 수 없다.

“우리 하롱베이 갔다가 짱안가면 짱났겠다.”

계속 이런 말을 했다ㅋㅋㅋㅋ​

점심시간은 뷔페로 차려졌다.

원래 뷔페 별로 안좋아하는데 음식이 진짜 다 맛있었다. ​

조개껍질에 메뉴 소개를 해 놓은 센스있는 소품들까지 좋다. 이쯤되니 난 그냥 이 크루즈가 너무 너무 너무 좋은가보다.ㅋㅋ​

새우도 진짜 탱글탱글 신선했다. ​

무엇보다 좋은 건 이 풍경을 계속 보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다는 것!!

마냥 좋구나~~​

점심 다 먹고 다시 선데크로 올라갔다.​

사진에 안담기는 대자연이다.​

다시 방으로...이 풍경이 너무 좋다. 안나가도 좋을 것 같다.​

처음으로 간 곳은 승솟동굴이다. 동굴앞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굿굿​

하롱베이에 있는 동굴 중에 가장 큰 동굴이라고 한다. 처음 들어갔을 때는 그렇게 크다고 생각이 들진 않았다.​

그런데 계속 들어가보니 엄청 깊고 넓게 동굴이 형성되어 있었다.​

동굴에 들어가면 뭔가 습하고 무서워서 싫었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고 멋지고 감동적이었다.​

동굴을 나오면 또 펼쳐지는 흔한 풍경ㅋㅋㅋ​

선착장에서는 제기차기를 하고 있다. 베트남 사람들은 4명만 남어기면 이 놀이를 하고 있다. 이쯤되니 저 제기를 하나 사가야하나 싶기도 ㅋㅋ ​

다시 크루즈로 돌아오면 간단한 스낵과 차를 마실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우리는 야외 테라스에서 차를 마셨다.​

이렇게 좋을 수가 으흐흐​

다시 방으로 잠시 가도 이 풍경 사진을 또 찍게 된다. 이미 많이 찍었는데 ㅋㅋㅋ​

잠시 쉬고 간 곳은 루온 동굴이다. 여기서는 뱀부보트를 타거나 카약을 탄다. 우리는 가만히 앉아있어도 되는 뱀부보트 ㅋㅋㅋ

저 밑에 동굴로 들어가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제 이곳은 저 동굴을 통해서만 들어오고 나갈 수 있는 곳이다. 주변을 높은 섬이 동그랗게 둘러싸고 있다.​

한쪽면만 찍을 수 있는게 안타깝다.​

이렇게 잔잔한 바다 위에서는 카약도 괜찮을 듯하다.​

다시 동굴을 지나서 쏙 빠져나오면 밖으로 나온다.​

이제 오늘 관광은 다 끝났다. 크루즈로 돌아오니 해가 지고 있어서 선데크로 올라갔다.​

안 좋았던 사파 날씨를 여기서 다 보상 받는 것인가 ㅋㅋㅋㅋ​

한참을 앉아 구경하다가방으로 내려와 또 테라스 ㅋㅋㅋ 방에 한국 영화만 계속 틀어주는 채널이 있어서 영화 좋아하는 도연이에겐 굿굿​

6시엔 스프링롤 쿠킹 클래스가 있다. 생각보다 프로그램이 알차다.

이곳은 6000개가 넘는 섬이 있어서 파도가 잔잔하다고 한다. 하룻밤 정박하는 곳에서는 이미 많은 배들이 같이 있었다.​

속재료 설명을 해주면서 만든다.​

그리고 한 명씩 만들어서​

주방장님께 드리면 기름 속으로 쏙!!​

스프링롤이 익을 동안에 베트남 전통 라이스 와인 시음을 한다. 40도 정도라고 한다. 내가 한 잔만 받으니까 매니저가 나중에 보고는 Mr.Son 어디갔냐며 한 잔 다 챙겨줬다. 대단한 매니져 짱ㅋㅋㅋ

로날드 매니저도 크루즈 만족도에 한 몫한다.​


베트남 증류 소주와 안주는 스프링롤​

간단히 요기를 하고 저녁을 먹으러 내려갔다. 와인을 시켰는데 와인잔이 정말 엄청 크고 높았다. ​

저녁은 코스로 제공된다.

애피타이저는 캐비어를 얹은 연어​

스프는 브로콜리와 펌프킨 스프​

대망의 메인은 매쉬드포테이토를 사이드로 한 안심스테이크 핵맛!!

코스로 나오지만 내가 원하는 만큼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도연이가 스테이크 두 개 먹은 건 안비밀ㅋㅋㅋ​

와인도 맛있고, 음식도 정말 너무 너무 대만족!!​

나는 갈릭버터에 구운 왕새우구이 한 개 더

새우 왕크고 탱글탱글 ㅠㅠ​

후식은 망고와 패션플룻무스

망고는 원래 맛있는건데 패션플룻무스가 진짜 맛있었다.​

저녁 식사가 끝나면 바에서 노래를 불러준다. 테라스에 앉아서 노래를 듣다가 방으로 내려와 잤다.

(도연’s)
테라스에 앉아 있으면서 창으로 비치는 모습과 들려오는 노래 소리를 잠시 들으며 감상했다. 홍콩에서 온 노부부 단체는 흥이 정말 많다. 자꾸만 우리에게 들어와서 함께 즐기자며 권유를 한다. 그것도 본인이 춤을 추면서. 우리 옆을 지나가던 인도 사람들은 인도 노래가 나오자 내려 가려던 발걸음을 돌려 바 안으로 들어간다. 만리타향에서 듣는 고국의 노래가 주는 힘인가싶다.

(경은’s)
하나도 마음에 안드는 것이 없었던 하루였다. 생각보다 하롱베이의 풍경은 절경이었고 크루즈의 퀄리티와 사비스는 최고였다. 뭔가 숨가쁘게 이어진 여행의 숨과 한국에서의 쳇바퀴 도는 듯한 일상까지 확 트이는 기분이었다. 이 블로그에 여행추천은 한 적이 없는데 이 하롱베이 크루즈(반드시 파라다이스 엘레강 크루즈여야함ㅋㅋ)는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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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옹나니 2018.01.15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왓 우왓 ~~ 좋아보이고 좋네 ㅋㅋ진짜 크루즈ㅋ

  2. 밍쥬 2018.01.16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 럭셔리!!!!🤩🤩🤩

  3. Hands 2018.01.17 0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날도 그립구만 ㅋㅋㅋㅋ

오늘은 어제 예약해둔 투어를 가는 날이다. 바이딘 사원과 짱안으로~

한 시간쯤 가서 휴게소에 들렀다. 농이라고 하는 베트남 모자가 있길래 써봤다. 오늘 카키색 잠바를 입어서 더 베트남인스러운 듯ㅋㅋ 이곳 사람들은 카키색을 많이 입는다.​

먼저 간 곳근 바이딘 사원이다. 완공된지는 8년밖에 안됐지만 베트남에서 가장 크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관세음보살상이 있다.

뭔가 최근에 생긴 사원이라고 하니 급 흥미가 떨어지기 시작했다.ㅋㅋㅋ​

벽에 이런 불상이 만개가 있는데 우리나라 절에 등 쓰듯이 500달라를 기부하면 이름과 주소를 아래에 붙여준다고 한다.​

이런 불상도 500개가 있다.​

너무 넓어서 전기차로 반대편까지 갔다가 이런 길을 따라서 산책하듯 다녀야 한다.​

관세음보살상이 있는 관세음전​

여기는 본전에 있는 석가모니상​

근처로 이동해 점심을 먹고 짱안으로 이동했다.

이곳은 내륙의 하롱베이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영화 킹콩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잔잔한 물 위에서 뱃놀이하며 주변 풍경을 눈에 담으면 된다.

사진으로 많이 보고 왔지만 역시 눈으로 보는게 최고다.​

4개의 동굴 안으로도 들어간다. 이리저리 미로처럼 연결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꼽는 오늘의 베스트컷ㅋㅋㅋ​

주변으로는 사원들도 많이 있다. 봐도 봐도 주변 돌산들의 모양이 참 신기하다.​

킹콩 영화를 찍은 세트장으로 우리를 내려준다.​

이곳이 킹콩 세트장인데 주변이 모두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영화를 찍기에 정말 안성맞춤인 지형이었다. 그리거 러닝맨도 이곳에 와서 촬영했다고 한다.​

다시 열심히 배를 타고 처음 배를 탔던 곳으로 돌아가면 오늘의 일정이 마무리 된다.​

우리는 다시 2시간을 달려 하노이로 돌아왔다.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내려달라고 했다.

사진으로 볼 땐 볼품없다고 느꼈는데 실제로 보니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와 비슷하고 규모도 꽤 커보였다.​

우리가 이곳에 내린 이유는 바로 이분 때문ㅋㅋㅋ​

오바마가 베트남에 왔을 당시 방문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중국에서 서민 식당에 가서 아침식사를 했던 것과 종종 비교가 되는 오바마의 서민식당 방문지이다.​

메뉴는 분짜!!!

한 입 먹는 순간 ‘바로 이 맛이었어’ 10년 전에 분짜닥낌에서 느꼈던 그 맛을 이곳에서 느꼈다. 분짜닥낌은 이제 노노, 숯불향도 강하게 퍼지면서 더 풍미있고 맛있었다.

도연이가 베트남 와서 내가 제일 맛있게 먹는 것 같다고 ㅋㅋㅋ ​

역시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기분이 좋다.

오늘은 금요일이라 호안끼엠 주변에 차량이 통제되는 날이다. 매번 오토바이와 자동차에 치여 조마조마 하며 길을 걸었는데 차가 없으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생각보다ㅏ 많이 걸었는지 다리가 아파서 오늘은 일찍 맥주를 사들고 숙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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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른 오전에만 여는 호치민 묘소에 가기 위해 7시에 일어나려했지만 왠지 몸이 무거워 30분을 뒹굴었다. 그래도 빨리 챙겨 나왔다.

호치민은 생전에 자기가 죽으면 화장해 달라고 했지만 스탈린, 김일성이 그렇듯 공산주의 국가의 체제유지를 위해서 방부처리 되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인간 박제라고 할 수 있다. 약간 무섭기도 했다.

도착하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었다. 보안검색이 철저하고 안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

카메라를 이런 가방에 보관해서 맡겨야한다.​

약간 무섭긴 했는데 호치민이 그냥 자는 듯 누워있어서 진짜 사람의 몸이 맞나 생각하며 보게 된다. 매년 방부처리를 위해서 엄청난 돈이 사용된다고 한다. 이른 아침 시간 내서 가볼만 한 것 같다.

나와서 바로 아점을 먹으러 반미25로 갔다. 벽 장식이 마음에 들었다.​

프랑스 식민지여서 바게트를 많이 먹는다. 베트남 바게트에는 쌀가루도 들어가서 더 부드럽고 맛있는 것 같다. 빵이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정말 맛있고 내용물과 따로 놀지않고 같이 어우러진다. 너무 맛있었다.​

반미를 먹고 나오니 하늘이 보인다. 베트남 와서 파란 하늘을 본 적이 처음이었다.​

길을 따라 여행사에 가서 내일 갈 닌빈 투어 예약을 했다. 그리고는 바로 에그커피를 마시러 갔다.

베트남 전통 카페는 이렇게 테이블과 탁자가 낮다. 여러명이 모여있을 때 보면 거의 어깨가 다 붙어있을 정도로 밀착되어 있다.​

에그커피는 진한 베트남 커피위에 계란과 연유로 휘핑을 한 크림을 올려준다. 비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푸딩과 같은 맛이 나서 맛있었다. 식지 말라고 따뜻한 물그릇에 커피를 담아준다.​

여기 앉아서 어제 블로그를 다 올리고 동쑤언 시장으로 갔다. 좀 변화가 있을 줄 알았는데 10년 전과 똑같이 복잡하고 딱히 살만한 물건은 없는 현지 시장이었다. 먼지가 너무 많이 날려서 빨리 나왔다.​

호수가 많은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 서호로 갔다.​

쩐꾸옥 사원이 문 닫은 시간이라서 1000년 전에 세워진 도교 사원으로 갔다. 시간이 남아서 갔는데 별 볼거리는 없고 크고 울창한 나무가 좋았다.​

코코 버블티 먹고 쩐꾸옥 사원 입장​

이 사원은 실제로 많은 현지인들이 찾아오고 있었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사원까지 보고나니 좀 피곤해져서 숙소로 돌아가 낮잠을 잤다. 꿀잠ㅋㅋㅋ

이제 좀 괜찮아져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하노이 지역 음식 짜까인데 가물치를 튀긴 기름에 야채를 볶아 쌀국수와 함께 느억맘 소스를 버무려 먹는 음식이다.​

사람들이 맛있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냥 평범한 맛이었다. 도연이는 비리고 느끼하다며 다 먹고 나서 힘들어했다. ㅋㅋㅋ 왠지 도연이가 비리다고 하니까 비린내 잘 모르는 나도 비린 것 같​기도 하고...그래도 깨끗이 다 먹음ㅋㅋㅋ ​

속이 부대낀다며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으면 좀 내려갈 것 같다고 해서 이동!!

이동 중에 쭈온 10개 삼ㅋㅋㅋㅋ 우리 반 애들이랑 도연이네 반 애들 선물이다. 내가 생각해도 쭈온은 참 신기한 것 같​다.​

오랜만에 먹는 아아 ㅋㅋㅋ

스타벅스에 앉아서 베트남의 소음과 매연을 잊으며 잠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ㅋㅋㅋ 그래도 도연이는 속이 나아지지 않는지 같이 호안끼엠 호수를 한 바퀴 돌았다.​

저녁은 실패해버려서 피맥을 하기로 했다. 근데 너무 유명한 피자집이라 한 시간 정도 웨이팅이 있어서 주변에 돌아다녔다.

근데 마침 한국 대 베트남 축구를 하고 있다. 베트남 사람들도 축구를 좋아하나 보다.​

큰 화면이 있길래 여기 서서 함께 시청했다. 베트남 사람들이 한국인이냐며, 아직 경기는 모른다며 자존심 경쟁을 한다. 결국 한국이 이기자 악수를 건넨다.ㅋㅋ ​

30분 좀 안 되서 다시 피자집으로 갔는데 자리를 안내 받았다. 2층으로 가는데 1층에 피자 만드는 곳이 왠지 맛집 포스 뿜뿜​​

분위기 좋고​

​맛있는 삿​포로 생맥도 2000원 정도밖에 안한다. ​

반반 피자를 시켰다.

모짜렐라 치즈를 덩어리째 올려주고​

바로 4등분 해서 피자 조각 위에 올려준다. 진짜 저 치즈가 다 한다. 엄청 쫄깃쫄깃하면서도 속은 부드럽다. 도연이는 아까 먹은 짜까가 다 내려간다며 엄청 좋아했다. ​

배부르게 피맥까지 잘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하노이는 정말 마음껏 먹어도 돈이 줄어들지 않는 마법같은 곳이다. 물론 다른 곳에서 줄줄 새고 있으니 딱 맞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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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행가 2018.04.04 2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잔잔한 여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늦은밤인데 피자 먹고 싶어요 ㅎ

어제 일찍부터 자서 푹 자고 일어났다. 비가 보슬보슬 오는게 쌀국수 먹기 딱 좋은 날씨다.

퍼짜주엔으로 아침 먹으러 갔는데 줄이 길다. 여긴 줄 안 서고는 못 먹는다고 하니 조용히 뒤에 가서 섰다.​

생각보다 협소하지만 테이블 회전이 빨라서 15분 정도 기다리고 먹을 수 있었다.​

쌀국수에 푹 적셔먹으면 은근 촉촉 바삭한 꽈이도 시켰다.​

드디어 첫 쌀국수!!

오오 맛있다. 국물이 엄청 진하고 고기도 많이 들어간다. 역시 베트남은 쌀국수지 ㅋㅋㅋ​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탕롱황성으로 찾아 가는 길

횡단보도는 있는데 신호등도 없고 심지어 중간에 높은 화단을 넘어 잔디를 밟고 지나가야 한다. 웃겨서 찍어봤다. ​

입구를 못찾고 헤매다가 우연히 만난 북문이다. 나중에 보니 이건 참 상태가 좋는 것이었다.​

성을 쭉 돌아 겨우 입구를 찾아 들어갔다.

탕롱황성의 도안문이다. 우리 나라 숭례문같은 곳인데 밋밋한 건축물이 아쉬웠다. ​

졸업 사진을 찍는지 엄청 많은 무리들이 학사모와 가운을 입고 성 안 곳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중에 문묘에서도 봤는데 하루 날잡아 역사적인 유적지를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단체, 개인 사진을 찍는 것 같았다.​

탕롱황성 안은 뭔가 어수선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그게 이 성은 원래 중국이 통치하던 7-8세기에 만들어졌고 그 이후 독립한 왕조에서 사용하다가 프랑스 식민지 시절 신고전주의약식으로 변화되고 전쟁을 거치면서 많이 파괴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역사적인 아픔의 시간을 모두 품고 있는 곳이라 생각하니 다르게 보이기도 했다.

그 중에서 파괴되지 않은 거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계단이다. 이 계단을 보니 그 모습 그대로 남아있었다면 얼마나 대단했을까 하는 상상이 잠시 들기도 했다. ​

탕롱황성을 둘러보고 호치민단지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거긴 이상하게 점심시간이 11:30-14:00까지나 되어서 우리도 커피 한 잔 마시러 갔다.

공산주의 국가임을 보여주는 레닌의 동상​

쯩우엔 커피집을 찾아찾아 가서 연유가 들어간 카페쓰아다를 시켰는데.....읭?

저기요? 이거 다 나온거 맞아요? ​

한 입 거리도 안되는 양에 깜짝 놀랐다. 맛은 콩카페보다 나았지만.......그러고 보니 어제 콩카페에서도 양은 참 작았던 것 같​.....고.....​

너 왜이리 감질나니? ​

카페에 좀 앉아쉬다가 분보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원메뉴라 그런지 입구에서 계속 엄청난 양을 만들어내고 있다.​

분보는 비빔쌀국수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소스가 엄청 묽은 고기육수에 각종 소스를 첨가해서 만들어져서 엄청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

한국에서 먹던 분보보다 덜 자극적인 맛이다. 평소 비빔국수 종류를 싫어해서 별로 기대 안한 도연이는 분짜보다 낫다며 맛있게 먹었다ㅋㅋ 그래도 분짜가 더 맛있는데 ㅋㅋㅋ​

살살 걸어 다시 호치민 단지로 가는 길에 다시 카페로 들어갔다. 모든 카페쓰아다가 이런 양으로 나오는지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ㅋㅋㅋ

하이랜즈는 베트남에서 유명한 프랜차이즈 카페인데 이곳은 분위기가 참 좋았다.​

원조 베트남커피는 이 틴이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엄청 진하게 내린다. 이곳에는 이 틴으로 커피를 추출하고 있었다.​

카페쓰아다와 따뜻한 틴커피(베트남어로 모름ㅋㅋ)

그래 양이 이정도는 되어야지!!! ㅋㅋㅋ​

어... 근데 이번엔 따뜻한 커피의 양이 심상치 않다.

와우 이건 뭐 에스프레소인줄ㅋㅋㅋㅋㅋ​

카페쓰아다도 맛나다. 콩카페보다 맛있는 카페가 더더 많은데 콩카페만 엄청 인기가 있다. 왜그렇지? 비싸고 맛도 없는데~~​

이제 카페인이 좀 충전되어 다시 호치민 단지로 갔다.

이곳은 호치민묘소인제 호치민의 시신이 방부처리 되어서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오전에 3시간 정도 여는 곳이라서 다음에 생각나면 다시 오기로 ㅋㅋ​

호치민이 일을 하고 생활도 했던 주석궁이다. 숲이 엄청 울창하고 관리도 잘 되고 있어서 오전에 봤던 탕롱황성이랑 비교가 되었다.​

호치민이 생전에 타던 차들도 전시되어 있다.​

호치민이 살고 일하고 손님접대도 했던 건물이다. 정말 안에는 공원처럼 잘 가꾸어져 있다. 지금은 가을 날씨이지만 한 여름에 오면 정말 시원할 것 같다.​

소박했던 호치민의 집의 집무실과 침실​

주석궁을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베트남 국부 1호 한기둥 사원으로 갔다. 1000년이 넘는 역사가 있는 건물이지만 프랑스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복원되었다고 한다.

기둥은 줄기를 사원은 연꽃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그 특이한 형태때문에도 유명하다.​

이 앞에는 소원을 비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마침 아무도 없길래 소원빌며 한 장ㅋㅋ

옆에 있는 호치민 박물관으로 이동​

베트남 곳곳에 로치민 박물관이 많은데 이곳은 호치민 탄생 100주년을 맞아 만들어졌다고 한다.​

일반 박물관과는 다르게 난해한 예술 작품들로 호치민의 사상과 생애를 표현하고 있어서 높이 평가받는다는데 나는 참...그렇더라 ㅋㅋ​

그래도 주석궁에서 봤던 호치민의 집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서 반가움ㅋㅋㅋ​

우리는 바딘 광장을 지나 호치민 단지를 빠져나왔다.

이곳은 베트남 독립선언을 했던 광장으로 통일 후부터 지금까지 중심이 되는 광장이다. 사실 통일 전 중심이 되는 광장은 탕롱황성의 도안문 앞 광장이었다.​

호치민 단지를 나와 문묘로 이동​

베트남 최최의 대학이고 국자감이다.

공자를 모시며 공부를 하는 곳​

하지만 베트남 최초의 유학자라고 하는 이분이 더 중요한 분으로 모셔져 있는 듯함ㅋㅋㅋ​

너무 많이 걸었더니 다리도 아프고 이제 좀 쉬고 싶어서 저녁을 먹고 숙소에 가서 쉬기로 했다.

우버 타고 찾아간 가장 기대했던 쌀국수집 포틴

대박!! 아침에 먹은 쌀국수 집보다 더 진하고 맛있다. 역시 베트남은 쌀국수지!!!!​

숙소로 가서 두 시간 정도 쉬었더니 다시 에너지 뿜뿜ㅋㅋ

베트남 디저트인 쩨를 먹으러 좀 깨끗한 가게를 찾아 들어갔다. 근데 그냥 우리 나라 팥빙수와 완전 똑같은 맛ㅋㅋㅋ

쩨는 코코넛 밀크로 만든다고 했는데 이건 예쁘지만 실패 ㅋㅋ 다음엔 길거리에서 쩨를 도전해봐야겠다.​

일요일 밤이라 호안끼엠 근처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하다. 이곳 거리 공연의 특징은 그냥 아무나 나와서 아무거나 한다는 것ㅋㅋㅋ 하는 사람은 재밌고 의미있겠지만 보는 재미는 딱히 있지 않았다.​

오늘 저녁엔 탕롱수상인형극을 보려고 어제 예약해놓았다.

다른 곳에선 잘 없는 공연이라 ㅋㅋㅋ​

생각보다 소소한 재미가 있었고 베트남어로 진행되는데 너무 길지 않아서 좋았다. 계속 저 인형은 어떻게 움직일까 궁리하게 만드는ㅋㅋㅋ​

사람들이 밖에서 조종하는 줄 알았는데 마지막 반전은 물 안에 있었다는 것ㅋㅋㅋ​

공연을 보고 나와 맥주거리로 가봤다. 목욕탕 의자 같은 걸 길거리에 늘어놓고 술을 마시는 곳이다.​

생각보다 너무 시끌벅적하고 호객행위도 심해서 분위기만 조금 느껴보고 숙소로 돌아왔다.​​​ 몸을 만지고 잡고 끌어대니, 짜증이 팍팍 난 도연이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

내일은 사파로 이동하는 날이라 짐을 적당히 싸놓고 자야겠다. 하​​루하루는 긴데 날짜는 금방금방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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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밍주 2018.01.09 0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시세끼 쌀국수?!!!!!!완전 부러미❤

예전부터 하노이를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정확히 10년 전 오늘 하노이에서 딱 하룻밤을 자고 방콕으로 비행기를 타고 넘어갔다. 호치민부터 이어진 슬리핑 버스 강행군에 지쳐 북부를 둘러볼 마음이 사라져버려서였다. 하지만 그때 먹었던 분짜 때문에, 그 맛을 못 잊어 그렇게 하노이에 다시 오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다.

7시 비행기라서 새벽 3시10분에 일어나서ㅠㅠ 4시에 예약해둔 택시를 타고 불도 안켜진 공항에 들어섰다. 160을 밟아대는 총알택시 아저씨 덕분에 속은 울렁울렁!!

그런데 7시에 하노이에 가는 비행기가 없다!!
이건 뭐지? 비엣젯이 연착이 많다던데 그래도 그렇지 연락도 없이 스케쥴이 없어졌나? 멘붕...

항공권 찾아보니 8시 비행기ㅠㅠ 헐헐헐 아침에 한 시간이나 더 잘 수 있었는데 난 바보같이 새벽 3시 10분부터 일어나서 이 난리를 ㅠㅠ

그래도 빠른게 아니라 느린거라 얼마나 다행이냐며 위로를 하며 느긋하게 하노이행 비행기에 올랐다.

심심해서 사지가 뒤틀리는 시간이 지나고 하노이에 가까워져 미리 사온 심카드를 장착했다.​

공항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우버 택시를 불러봤다. 완전 편하고 저렴해서 계속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숙소에 도착했는데 체크인이 1시간 남아서 분짜부터 먹으러 갔다. 10년전에 먹었던 그 분짜!!!

기대에 차서 한 입 먹었는데 그 때 그 맛이 아니다. 그 맛은 마치 신화에 나오는 음식처럼 내 머릿속에 이미 미화되어 있기때문에 내 기대에 못 미칠거라고 예상했었다. 그래도 맛있는 분짜였다.

에머이는 물러가라!!​

첫 끼를 맛있게 먹고 성요셉 성당으로 갔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만들어진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노트르담은 본따서 지었다고 한다. 낮에 보니 뭔가 세월의 무게가 심하게 느껴진다. 저녁에 조명이 켜질 때 다시 와봐야겠다.​

성당 앞에 있는 콩카페도 저녁에 찜!!​

우선 옷이 너무 더워서 숙소로 가서 체크인을 했다. 첨 봤을 땐 넓고 아늑해 보여서 좋았는데 너무 꿉꿉해 ㅠㅠ 에어컨을 풀 가동 해놓고 나왔다.​

하노이는 여전히 시끄러운 오토바이 천국이었다. ​

하롱베이 크루즈 예약한 여행사에서 연락이 없어서 한 번 가봤더니 너무 바빠서 까먹었다며 ㅋㅋㅋ 예약을 완료하고 왔다.

호안끼엠 호수 쪽으로 와보니 주말이라 그런지 차량이 모두 통제되고 있었다.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없으니 이렇게 평화로울수가!!

사람들은 빙 둘러서서 제기같은 것을 차고 돌리며 놀리를 한다. 몇 군데에서 하고 있는 걸 보았는데 베트남 전통놀이인가보다.​

호숫가는 한 블럭만 옆으로 가면 있는 오토바이 지옥과는 다른 세계다.​

길거리 공연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좀 유치한 정도 ㅋㅋㅋㅋ​

호숫가를 살살 걸어 호아로 수용소로 갔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프랑스에 대항하여 투항한 베트남 사람들을 가두고 고문한 곳이다. 우리의 서대문 형무소 같은 곳이다.

이 곳은 남자 수용소​

뭔가 다리는 묶여있지만 평화로워 보인다. 물론 참혹한 고난의 모습이지만 우리네 서대문 형무소와 계속 비교하며 보게되서 그런 것 같다.​

​프랑스 식민지여서 그런지 단두대도 있다.

​이곳은 사형수들을 가두던 곳! 진짜 프랑스보다는 일본이 더 악랄하게 식민 지배를 했던 것 같다.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간도 있었다.​

호아로 수용소를 다 둘러보고 이른 저녁을 먹으러 꽌안응온에 갔다. 여기는 엄청 크​고 유명한 음식점이다.​

기대중 기대중​

스프링롤 맛남​

반꾸온 약간 심심한 맛​

모닝글로리 맛남​

반쎄오 넘 맛남ㅋㅋㅋ 먹을 수록 은근 매력있는 음식이다. 우리 나라에서 쓰는 라이스 페이퍼가 아니라 물에 적시지 않아도 가 자체로 부드러운 라이스 페이퍼가 맛의 원인인 듯ㅋㅋㅋ

사가볼까? 사가도 이건 못해먹겠지? 많이 먹고 가자!​

​저녁에 오기로 한 성요셉 성당으로 다시 왔다.

​확실히 낮과는 다른 분위기가 정말 예뻤다. 내 목은 왜 저런지 ㅠㅠ 성당만 찍은 사진이 없어 마음에 안들지만 그냥 올린다.

​성당 주변을 구경하고 앞에 콩카페 야외 자리로 이동!! 복잡한 도로와 뒤엉켜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적응이 되었는지 편안하게 느껴졌다.

​​카페 쓰아다와 코코넛 스무디 커피를 시켰다. 카페 쓰아다는 연유가 더 진하게 들어갔으면 좋겠고 코코넛을 내가 안좋아해서 그런지 코코넛 스무디도 밸로 ㅋㅋㅋ

콩카페 짜이찌엔ㅋㅋ

오늘 나는 무려 새벽 3시 10분에 일어났으므로 ㅋㅋㅋ 잔잔건지 안잔건지ㅠㅠ 오늘은 숙소로 빠른 복귀!! 그래도 첫날 치고 많이 둘러보고 많이 먹기도 했다.

저녁이 되니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쌀국수가 급 땡긴다.

내일 아침은 무조건 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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