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 4

[D+1] bonjour, PARIS

Europe with mom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제목으로 늘 써놓았던 말이다. 여러가지 이유로 나와의 여행을 회피했던 엄마와의 여행이 환갑을 이유로 성사되었다.ㅋㅋ 새벽 4시부터 마산에서 출발해서 파리까지의 긴긴 여정이 시작되었다. 이번에도 작년이 이어 축 비지니스 탑승! 엄마의 편안한 여행과 나의 마일리지의 조합이다. 이번에는 체크인을 하니 어세스 넘버 원이라는 타켓을 주면서 파리 도착해서 이곳 라인으로 가면 빨리 입국수속을 할 수 있단다. 솔깃했지만 결론적으로 필요는 없었다. 파리 입국장에 들어서니 사람이 거의 없었다. 이번 나의 여행 메이트 엄마!! 잘 다녀보자구요.ㅋㅋ 크로스마일카드 찬스를 쓰기 위해 명가의 뜰로 가서 아침을 먹었다. 이때부터 엄마가 조금씩 이상했던 것 같다. 어느 곳에서 외식..

[D+7] 보라카이 Bye-bye

오늘은 보라카이에서의 마지막날이다. 아침 먹으러 가는 길에 보이는 바닷물 색깔은 언제봐도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든다.조식을 먹고 방에서 뒹굴뒹굴 누워 이야기하고 놀다가 12시에 체크아웃을 했다. 우린 예약해놓은 만다린 스파에 갔다. 여기서 같이 샤워하고 마사지를 받고 피로를 풀고 비행기를 타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4가지 오일 중에서 향기를 맡아보고 마음에 드는 오일을 고르면 된다. 우리는 모두 유칼립투스를 골랐다.희진이와 선미가 들어간 2층에 방에서는 바다가 내려다 보인다. 하지만 침대에 얼굴을 박고 마사지를 받으면 바깥 풍경따윈 중요하지 않은 걸로ㅋㅋㅋ내가 들어간 방은 창문은 없지만 나름 분위기있게 꾸며져 있다.다들 마사지는 여기가 포세이돈보다 더 부드럽고 좋았다고 만족하며 나왔다. 마사지를 하고 뜨거운..

[D+4] 럭셔리 마사지 받아볼까?

오늘도 역시 발코니에서 맛있는 아침을 먹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구름이 잔득 끼여있는 것 같다. 어딜 저렇게 같이 바라보고 있는거지?구름이 물러나면 또 다시 어디선가 또 구름이 몰려든다.오늘은 날씨도 우중충하고 여행도 중반을 지나니 마사지를 받으러 가기로 했다. 11시 정도부터 이리저리 알아본 결과 포세이돈으로 가기로 했다. 보라카이의 여러 럭셔리 스파들은 여행사나 가이드를 끼지 않고 개인적으로 가려고 하면 받지 않으려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건 좀 별로 안좋아하는 행태! 특히 스파가 한국인 사장인 경우는 더욱 그런 것 같다. 그래도 다행히 1시로 포세이돈이 예약이 되어서 우리 숙소에 픽업하러 온 차량을 타고 포세이돈에 도착했다. 그런데 들어가는 입구에 한 2-30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서 들어오는 ..

[D+1] 보라카이, 멀다 멀어

오늘 우리의 비행기는 8:25 모두들 첫차를 타고 공항으로 모였다. 나는 두번째 차! 체크인을 하고 외환은행에 가서 환전한 돈을 찾았고 우리는 출국장 안으로 들어갔다. 승혜언니랑 나는 라운지 들어갈 수 있는 카드가 있어서 컵라면를 챙기러 라운지로 들어가고 다른 친구들은 면세점 구경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서 아이들에게 몇 번이나 비난을 받은 사진이 있었으니! 라운지에서 그냥 돌아나오기 아쉬워 우리가 배를 불리는게 공금을 아끼는 길이라며 우리는 약간의 음식을 먹었다. 미안해, 얘들아. 배가 넘 고팠어ㅋㅋ면세 찾고 하다보니 커피 한 잔 할 틈도 없이 보라카이로 떠납니다~ 슝슝~ 이번 여행의 메이트들을 소개합니다. 희진, 선미, 혜정, 승혜언니 짜잔!에어아시아는 역시나 물도 주지 않았고 과자를 엄청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