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10일이라니!!

방학때도 일주일만 집에 있으면 좀이 쑤신데 10일 이 긴 연휴동안 어디라도 안 다녀오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9월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비행기표를 알아봤다.

다행히 매력적인 여행지(안 가본 곳은 다 매력적임ㅋㅋ)삿포로 2박 3일의 저렴한 항공권을 득템

명절이니까 엄마와 함께 떠납니당!

​내 머리가 언제 이리 장발이 되었지?

사람들이 하도 많다길래 좀 일찍 출발했는데 평소보다 10분 정도밖에 다 안갈렸던 출국 수속!! 덕분에 난 지루하고 긴 대기시간을 가져야했다.

​드디어 출발!!

손자사랑이 지극하신 어머니께서 유현이를 보여주시겠다고 찍으라고 한 비행기 사진ㅋㅋ

​저가항공 에어부산의 자랑 기내식

나름 맛있었움ㅋㅋㅋ

​지루하게 대기하다 타서 2시간 비행도 왜 이리 지루한지 안찍던 하늘 사진도 찍어봤다.

​그리고 진짜 오랜만에 기내 면세품도 사봄ㅋㅋㅋ가서 추으면 두르고 다녀야지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했다. 우리를 먼저 반겨주는 건 도라에몽!!

어제 도라에몽 만화를 열심히 보던 조카들이 생각나서 이 앞에서 조카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약을 올리고 싶었지만 안 그래도 오키나와에 고래 보러가고 싶다고 난린데 여기 또 도라에몽 보러가고 싶다고 난리칠까봐 말았다.

​버스를 타고 삿포로로 이동해서 숙소 도착!

일본에 많은 체인을 가지고 있는 도미인호텔인데 엄청 깨끗하고 나무로 고급지게 지어져 있어서 기분이 좋아졌다.

​내부도 생각보다 작지 않았다.

​온천욕장이 있어서 저 옷을 입고 수간이 든 바구니를 들고 내려가면 된다.

​배가 고파서 짐만 내려두고 징기스칸을 먹으러 갔다. 홋카이도에는 양고기가 유명한데 그 이름이 징기스칸이다.

가는 곳마다 웨이팅이라서 그나마 제일 줄이 짧은 곳으로 가서 30분 정도 웨이팅을 한 것 같다.

다루마 6.4

​바에 24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있고 앞에 개인 화로를 두고 먹는다. 연기가 자욱한데 뭔가 분위기 있다고 느꼈다.ㅋㅋ ​

​드디어 만난 징기스칸이 나와서 한 컷

​맥주가 나와서 또 한 컷

맥주는 홋카이도 지역에서만 판매되는 클래식이다. 삿포로 클래식 나마비루~ 맥주는 무조건 맛있으니까!!

​밥이 나와서 또 한 컷

​먹다가 너무 맛있어서 또 한 컷

진짜 부드럽고 양고기 특유의 냄새도 안나고 맛있었다.

​온 몸에 연기가 가득차 길거리에서 양고기 냄새를 풍기며 좀 걸었다.

삿포로의 마스코트 니카상ㅋㅋ 오사카에 갈리코상이 있다면 삿포로엔 니카상에 있다!!

​조금 걷다보니 테레비타워가 나온다. 하나도 기대하지 않았는데 밤에 보니 꽤 멋있었다.

​뭔가 볼수록 예쁘다. 위에 전망대가 있어서 올라갈 수도 있다고 한다.

​시계탑.. 이건 왜 유명한지..

​홋카이도 구청사...이것도 그냥 오래 돼서 ㅋㅋ

소화시킬겸 구시가지 유명한 것들은 쭉 둘러봤다. 역시 대도시는 별 매력이 없고 다 비슷한 것 같다. 하지만 대도시를 피할 수 없는 이유는 맛집 밀집 지역이라는 것ㅋㅋ

돈키호테에 잠깐 들러 엄마 밴드만 좀 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다. 돈키호테는 뭔가 너무 좁은데 물건이 너무 많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이제 가면 좀 답답하고 그 공기에 질려버리는 느낌이다. 비슷한 가게가 많으니 이제는 돈 조금 더 내도 그런 곳에서 좀 여유있게 쇼핑해야겠다.

돈키호테 짜이찌엔~

호텔에 돌아와서 온천욕장에 가서 씻고 이제 자야겠다. 내일부터 차를 빌려서 쭉 여행한다. 너무 기대된다. 천천히 안전하게 다녀야지!!

'On The Road > 2017.달리자홋카이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D+3] 나는 자연인이다  (2) 2017.10.04
[D+2] 단풍과 카레  (1) 2017.10.02
[D+1] 추석엔 홋카이도  (0) 2017.10.02
Posted by 릴리06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오늘은 9시쯤 일어나서 조식을 먹었다. 어제도 그랬지만 참 놀라웠던 건 은식기류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 관리하기도 만만치 않을텐데 ㅋㅋ

아침을 먹고 방에서 여유 좀 부리다 짐을 싸서 체크아웃을 하고 나왔다.

오늘은 라마5세가 유럽에 다녀온 후에 이탈리아에서 수입해온 대리석을 이용해서 지은 아난다사마콤 궁전을 가려고 했다.

근데 작년에 서거한 라마9세의 추모행사가 있는지 왕궁은 closed! 왕궁 주변엔 행사 준비로 분주하고 검은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보였다.

​아쉽지만 근처에 있는 왓벤자마보핏으로 갔다. 이 사원은 5밧짜리에 나오는 왕실 사원이다. 이 사원도 라마 5세가 유럽 순방 이후에 이탈리아에서 가져온 대리석을 사용해 만든 사원이라 대리석 사원이라고도 불린다.

우린 정문이 아닌 곳으로 들어갔더니 엄청 큰 보리수 나무가 먼저 보였다.

​사원 안에는 수로도 잘 정비되어 있었다.

​견학 온 아이들인지 참 귀엽다. 어쩔 수 없는 직업병인지 눈길이 간다.

​이곳이 우리 나라에선 대웅전이라고 하는 본당, 우보솟 건물이다. 보통 사원은 흰색으로 페인트칠 되어 있는데 여기는 대리석으로 만들어 확실히 고급진 느낌이다.

​​우보솟 안에는 불상과 양옆으로 라마9세와 왕비를 위한 공간이 있었다. 라마 5세의 유골은 이곳에 안치되어 있는데 라마9세의 유골은 어디에 안치될까?

밖에는 여러 나라와 시대별 불상이 전시되어 있었다.

​​다시 봐도 태국의 절은 우리 나라와 참 많이 다르기도 하지만 참 멋있기도 하다.

​왕궁이 문을 닫아 생각보다 시간이 남아서 카오산에 가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참 카오산스러운 분위기가 좋은 식당

도연이는 카오산이 분위기가 좋고 오면 마음이 편해져서 좋다고 한다.

​맥주와 도연이는 팟타이, 난 돼지고기바질덮밥을 시켰다. 이곳 팟타이가 가장 비쌌는데 팟타이 맛감별사 도연이는 제일 낮은 점수를 줬다. ㅋㅋㅋ

어쨌든 문제는 더운 날 마신 저 맥주!!!

갑자기 술기운이 오른 도연이는 더위먹은 듯 힘들어하고 ㅋㅋㅋ​

​배를 타고 차이나타운으로 이동

짜오프라야강은 언제봐도 참 역동적이다.

​멀리 왕궁도 보이고

​왕아룬 선착장도 지난다. 역시 아름다운 왓아룬ㅋㅋ

​차이나타운에 도착해서 우리가 간 곳은 왓뜨라이밋이다. 굉장히 높게 솟아 있는 사원이었다.

​역광이 제대로 걸림ㅋㅋㅋ

​이곳은 서프라이즈에도 소개될만큼 유명한 스토리가 있는 사원이다.

약 14세기 수코타이 왕조시절에 만든 황금불상이 있었다. 사용된 금의 무게만도 5.5톤이라고 한다. 그런데 당시 미연마에 약탈될 것을 걱정하여 석회로 불상을 발라서 평범한 불상으로 만들어버렸다.

그 이후에 폐사에 버려진 불상을 이곳 사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크레인을 사용하였는데 무게를 못 견디고 떨어져서 석회가 갈라지게 되고 마침 큰 비가 내려 황금빛이 밖으로 드러나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본당에 이렇게 자태를 뽐내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펑퍼짐한 뒷 자태 ㅋㅋㅋ

옛날에는 금이 지금보다 흔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금이 5.5톤이라니!!

​왓트라이밋을 나와서 마지막 저녁을 먹으러 손통포차나에 갔다. 어제 뿌팟뿡커리 먹다가 체해서 괜찮으려나 걱정이 되었지만 도연이가 가장 기대하던 곳이었기 때문에 꼭 가겠다고 ㅋㅋㅋ

그래서 조금만 시켜먹었다. 오늘따라 너무너무 맛있었던 팟팍붕ㅋㅋ

​게살볶음밥도 작은 거

​대망의 뿌팟뿡커리 ㅋㅋㅋ 오늘따라 왜이렇게 맛있는지 집게 살은 정말 최고였다.

​행복한 마지막 식사를 마치고 마지막 마사지를 받으러 디바나 너처로 갔다. 차가 너무 막혀서 넉넉히 출발했는데도 늦어서 중간에 내려 10분을 완전 속보로 걸었더니 마사지 받을 준비가 저절로 되어버렸다.ㅋㅋ

마사지샾의 정원을 보니 마음이 편해졌다.

​​도착했어용!!

꽃잎을 동동 띄운 시원한 차를 먼저 준다.

​​

​그리고 앞에 있는 여러가지 오일을 테스트하고 원하는 오일을 고르면 된다. 우리는 레몬그라스로 골랐다.

​​​마사지룸은 정말 고급스럽게 꾸며지고 잘 정돈되어 있었다. 우왕 들어가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느낌이다.

​ ​옷을 갈아입으면 꽃을 띄우고 라임을 짠 물에 발을 씻어주는데 배쓰솔트를 넣고 스크럽제를 사용해서 발을 씻어준다.

이런 호사를 부리다니ㅋㅋ
이젠 헬스랜드 짜이찌엔ㅋㅋㅋ

2시간 동안 오일 마사지를 부드럽게 받고 샤워하고 몸을 깨끗이 씻었다. 이제 공항으로 가서 밤비행기를 타야 했으니까ㅠㅠ

마지막으로 따뜻한 차와 과일을 먹고 개운한 몸으로 나왔다.

​호텔로 돌아가서 짐을 찾고 공항으로 갔다. 1시가 넘으니 잠이 몰려왔다. 비행기 타자마자 자기 시작했다.

내리기 전에 사전신청한 저염식 기내식

이번 한 번만 먹는 걸로 ㅋㅋㅋ

5시간이 조금 넘는 비행 끝에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한국이 더 덥게 느껴지는 건 기분탓이겠지? ㅋㅋ

이번 여행도 무사히 건강하게 잘 돌아와서 감사하다. 사실 이번 여행은 준비 기간도 길었고 좀 깊이 있게 알고 싶다는 생각에 책도 여러권 읽어보았다. 책으로 알 수 있는 건 한계가 있겠지만 조금 더 풍성해진 느낌은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함께 해준 도연이에게 고맙다.

다음에 또 보자, 태국!

'On The Road > 2017.열두번째방콕' 카테고리의 다른 글

[D+5] 대리석과 황금  (0) 2017.08.24
[D+4] 코끼리코끼리코끼리코끼리  (0) 2017.08.23
[D+3] 타투하는 달마시안  (4) 2017.08.21
[D+2] 팟타이 완전 정복  (1) 2017.08.20
[D+1] 열두번째 태국  (3) 2017.08.20
Posted by 릴리06

댓글을 달아 주세요

​7시가 조금 넘어서 눈이 떠졌다. 조식 먹으러 가자~

요거트, 시리얼, 무슬리 등등을 자에 예쁘게 담아뒀다.

​여기서 내가 원하는 과일을 고르면 바로 갈아준다.

​에그 스테이션

​여기는 치즈룸ㅋㅋㅋ

​즐거운 아침 식사다.

​조식을 먹고 수영장으로 내려갔다. 여전히 사람은 많지 않았다.

​느므느므 시원하다.

​수영하고 칵테일 시켜먹기 ㅋㅋㅋ

​슬슬 배가 고파져서 씻고 근처에 센트럴 엠버시에 있는 솜분씨푸드로 갔다.

드디어 뿌팟뿡커리를 먹는 날ㅋㅋㅋ

​뿌팟뿡커리

​새우요리 (이름 모름ㅋㅋ)

​얌운센

​어쑤언

​엄청 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도연이 급체 ㅋㅋㅋㅋ

센트럴 엠바시는 생긴지 얼마안 된 쇼핑몰이라 그런지 인테리어가 참 세련되고 고급스러웠다.

​센트럴 엠버시를 나와서 잠시 에라완 사원을 구경하러 갔다. 불교 국가지만 사람들 생활 속에 들어와 있는 힌두신들의 모습이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신에게 경의를 표하는 태국 시람들이다.

​근처 랑수언에 가면 아시아 1호점 스타벅스가 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태국스러움이 더 묻어있어서 좋았다.

​​​오래 앉아있으니 분위기가 더 정겨움ㅋㅋㅋㅋ

​스타벅스에서 오래 쉬었다가 나왔다. 여기도 고양이가 ㅋㅋㅋ 태국 고양이는 참 운치있는 곳에 꼭 앉아있다.

​택시를 타고 시암니라밋을 보러 갔다. 7시부터 야외공연이 있는데 차가 좀 막혀서 늦게 도착했다. 들어가자마자 코끼리가 지나가자 도연이 코끼리를 연발하며 흥분하기 시작ㅋㅋㅋ

​야외 공연도 거의 끝물

​태국 전통 빌리지를 둘러보았다.

​이곳에도 허수아비가 있다.

​공연은 태국의 전통을 짧은 시간에 보고 느끼기 참 좋은 것 같다. 너무 길지 않게 꽤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져서 전에 가족들과 보고 또 봤다.

공연을 다 보고 나오면 무용수들과 코끼리 포토 타임이 이 있다.

이렇게 덩치가 커도 귀여울 수 있다니 ㅋㅋㅋㅋ

​사진 찍어달라고 안하는 도연이도 처음으로 이 코끼리와 사진을 찍었다.

공연을 다 보고 나와서 딸랏롯파이 야시장이 근처에 있어서 가봤다. 색색별로 예쁜 천막이 예쁜 곳인데 2층에 어떻게 올라가는지 잘모르겠더라 ㅋㅋㅋ​


도연이가 체기가 있어서 뭘 먹지는 못하고 간식 하나 사먹고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 근처에서 발마사지를 받았다. 1일1마사지를 이루었다.ㅋㅋㅋ 그래서 아침마다 눈이 잘 떠졌나? 어쨌든 내일 체크아웃을 한다는 것이 참 아쉽다.

여행이 끝나는 아쉬운 마음과 방학이 끝나가는 아쉬운 마음이 합쳐져서 더 그런가보다.

'On The Road > 2017.열두번째방콕' 카테고리의 다른 글

[D+5] 대리석과 황금  (0) 2017.08.24
[D+4] 코끼리코끼리코끼리코끼리  (0) 2017.08.23
[D+3] 타투하는 달마시안  (4) 2017.08.21
[D+2] 팟타이 완전 정복  (1) 2017.08.20
[D+1] 열두번째 태국  (3) 2017.08.20
Posted by 릴리06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오늘은 9시가 다 되니 눈이 떠진다. 먼저 씻고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딱히 먹고싶은게 없어서 커피랑 빵 조금 머고 있었다.

근데 갑자기 소고기 쌀국수가 태국엔 흔하지 않으니 나이소이를 먹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조식을 먹다말고 지갑을 들고 나왔다.ㅋㅋㅋ

​이런 풍경은 참 정겹고 평화롭다.

​이 쌀국수도 도연이는 대만족ㅋㅋㅋ 소주를 부르는 음식들이라며 ㅋㅋㅋ

​어쨌든 든든히 먹고 다음 숙소인 소피텔 스쿰빗으로 이동!

​프랑스계열 호텔이라 개선문을 형상화한 인테리어라고 한다.​​

​웰컴 드링크 수박 슬러쉬에 무슨 꽃 오일을 넣은거라는데 수박 젤 싫어하는 도연이도 맛있게 먹음ㅋㅋㅋ

​드디어 체크인!!

​저 거위털 침구 너무너무 좋다. 누워서 하늘 바라보고 있으면 세상 느긋해진다.

​큼직한 욕조

​록시땅 어매니티

​호텔에서 잠시 쉬다가 짜뚜짝으로 쇼핑 고고

​유명한 빠에야 아저씨도 만남ㅋㅋㅋㅋ 그냥 짜뚜짝 유명인

​코코넛 아이스크림 역시 맛나고 망고도 사먹었다.

​이것저것 구경했으나...너무 더워서 몇 가지 대충 사고 우리는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살짝 배가 고파서 터미널21 푸드코트에서 굴전이랑 족발 덮밥을 먹었다.

이것도 깨끗이 비웠다. 도연이는 태국 스타일이 입맛에 딱 맞다. 나도 그렇지만ㅋㅋ

​나는 차놈옌, 태국 밀크티도 한 잔

​호텔로 돌아왔는데 로비에 있는 구두닦이가 보인다. 엄청 고급진 구두닦이 단돈 6,000원! 구두를 신았다면 한 번 받아보고 싶었다.

​방에 와서 부들부들 푹신한 실내화를 신었다. 은근히 실내화 컨디션은 신경쓰이는데 완전 좋음ㅋㅋㅋ

​더위에 지쳐 수영장으로 갔다.

​시원한 물에서 헤엄치는 건 너무 즐겁다.

​에헤라디야~~

​수영을 하고 간단한 저녁을 먹으러 분통키앗으로 갔다.

​타투하는 강아지티를 짜뚜짝에서 사고 엄청 마음에 들어한다.ㅋㅋ

​이곳의 메뉴는 하이난 치킨 라이스!!

​역시나 깨끗이 비운 ㅋㅋㅋㅋ태국 스타일 입맛

​밥을 먹고 오늘도 마사지를 받으러 let's relax로 갔다.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예약을 했다.

​들어가자마자 풍기는 향기가 엄청 좋았다. 헬스랜드랑 비슷할 줄 알았는데 더 고급지고 조용한 분위기다.

​테이블마다 엄청 작은 분재가 놓여져 있었다.

​마사지 들어가기 전에 티 한 잔

​마사지룸으로 입장

2시간 타이마사지와 허브볼

​매번 헬스랜드만 다니다보니 그곳 스타일에 익숙해졌는데 새로운 방법으로 해주고 중간중간에 마사지 제품을 사용해줘서 더 시원했다. 허브볼도 뜨뜻하니 추천!!

마사지를 다 받고 나오면 망고밥을 준다. 도연이는 망고밥은 이해가 안된다며 안먹겠다며 그랬는데ㅋㅋㅋ 엄청 맛있다며 다 먹음ㅋㅋㅋㅋ

너 태국에 살아라 ㅋㅋ

​가볍고 산뜻한 몸으로 맥주를 마시러 갔다.

사바이자이!

​까이양 반 마리!

​쏨땀도 빠질 수 없고

​똠양꿍은 도연이 스타일ㅋㅋㅋ 완전 좋다며 국수를 다 말아먹었다. 말아먹기 전문ㅋㅋ

알딸딸한 기운으로 빅씨에서 아이쉐프 뿌팟뿡커리 소스를 엄청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유통기한이 넉넉하길래 ㅋㅋ

처음 방콕오는 사람과 오니 나도 방콕을 처음 온 것처럼 새로게 느껴지는 것이 많은 것 ​​같다. 역시 여행은 누구와 가는지도 참 중요하다.

'On The Road > 2017.열두번째방콕' 카테고리의 다른 글

[D+5] 대리석과 황금  (0) 2017.08.24
[D+4] 코끼리코끼리코끼리코끼리  (0) 2017.08.23
[D+3] 타투하는 달마시안  (4) 2017.08.21
[D+2] 팟타이 완전 정복  (1) 2017.08.20
[D+1] 열두번째 태국  (3) 2017.08.20
Posted by 릴리06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미소지나 2017.08.21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도연이 얼굴 어디갔니!ㅋㅋㅋ 왜 다 잘렸어 ㅋ
    맛난 음식과 마사지 진짜 부럽다ㅠ

  2. Hand 2017.08.21 15: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ㅠㅋㅋㅋ

  3. 달콤콤콤 2017.08.21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티셔츠 너무 귀엽네요><
    근데 오빠 필명이 Hand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옹나니 2017.08.21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똠양꿍까지 ㅋㅋㅋ 태국음식 잘먹네ㅎㅎ 잼나게 놀다왕

​어제 늦게 잤는데도 일찍 눈이 떠졌다. 이것이 여행의 힘인가 ㅋㅋㅋ

조식을 먹고 수영장에 갔다. 10시였는데도 햇빛이 뜨거워 충분히 수영을 할 준비가 되었다. 수영장도 카오산에 있는 호텔치고는 굉장히 넓고 좋았다.

​넓은 쇼파를 차지했다. 흐흐

​그러고 수영장에서 신나게 놈ㅋㅋㅋㅋ

수영을 다 하고 점심을 먹으러 람부뜨리를 지나갔다. 태국 특유의 분위기가 오늘따라 물씬 뿜어져나오는 것 같아서 좋았다.

​점심은 쿤댕유어이짭!!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는데 도연이는 국물까지 싹싹!!ㅋㅋㅋ 완전 맛있다고 좋아했다.

​천천히 걸어서 반사바이 마사지로 갔다. 오늘따라 이 골목도 참 예쁘다.

​2시간 타이 마사지를 받았다. 나도 도연이도 쨉사바이 ㅋㅋㅋ 아프지만 정말 좋았다. 나의 마사지 감각이 열리고 있음을 느끼며~

날아갈 것 같은 몸으로 왓사켓으로 걸어갔다. 근데 너무 더워서 땀이 줄줄 흐른다. 왓사켓 거의 다 와서 엄청 큰 절이 있어서 들어가봤다. 엄청 큰 황금불상을 보고 도연이는 엄청 놀라워한다. 얘는 유적지형인듯ㅋㅋㅋ

​멀리서 이제 우리가 갈 왓사켓이 보인다. 평지밖에 없는 방콕에 80m의 인공 언덕을 세우고 라마 1세가 사원을 짓기 시작했다고 한다.

​계단 약 340개를 타고 올라가야하는데 시원하게 물안개를 뿌려줬다. 시원하기도 하지만 분위기도 뭔가 으스스한게 좋았다.

​조금만 올라가도 평지뿐인 방콕 올드타운이 탁 트이게 내려다보인다.

​옥상까지 올라와서 신남ㅋㅋㅋ

​소원도 비는 척해보고 ㅋㅋㅋ

​내려오는 길에 조장 조형물이 있었다. 원래 이곳은 옛날부터 콜레라 환자나 죄수들을 화장시키는 곳이었는데 너무 시체가 많아지자 시체는 쌓여갔고 그 시체를 먹으러 독수리들이 날아들었다고 한다.

​예전 부터 오고 싶다고 생각은 했지만 오늘 와보니 좋았다. 왓사켓을 나와서 팁사마이 궁극의 파타이를 먹으러 갔다.

5시부터 시작인데 15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20명 가까이 줄을 서 있다. 그래도 5시에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다.

나는 사실 이곳을 궁극의 팟타이가 아니라 궁극의 오렌지쥬스 가게라고 말하고 싶다. 유통기한이 당일밖에 안되서 아쉬운 오렌지 쥬스!!!!!

​5시가 되자마자 사람들로 꽉 찼다.

​에어컨 바람이 너무 시원하다. 1인당 에어컨비 10밧ㅋㅋㅋㅋㅋ

​전에 왔을 때 실망이 컸던지라 안오려 했지만 도연이가 자기도 궁극의 팟타이를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왔다. 오렌지 쥬스는 충분히 먹을 가치가 있으니까!!

여기에 유명한 계란으로 감싼 팟타이!

맛은 역시 마구 맛있진 않지만 도연이는 지금까지 먹을 팟타이 중에 제일 맛있다며 ㅋㅋㅋ 매일 매일 팟있는 팟타이 경신중ㅋㅋㅋ

​나오는데 가게 앞 모습인데 정말 이곳은 팟타이 공장같다.

​팟타이를 먹고 왓포를 가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빠듯해서 뚝뚝을 탔다. 나름 50밧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흥정ㅋㅋ

​왓포에 도착했는데 내 바지는 너무 짧아서 못들어간다고 해서 도연이만 들어갔다. 나는 뭐 예전에 봤으니 상관없다.

지금부터는 도연이가 찍어온 사진ㅋㅋㅋ

​연락을 해보니 계속 입에서 연신 감탄을 자아내며 보고 있다고 한다. 문화재에 감동을 이렇게 쉽게 받는 문화재 감수성(?)ㅋㅋ이 뛰어난 사람이었다.

​​​

요즘에 고양이가 너무 예쁜지 길을 가다가 예쁜 고양이가 있으면 사진을 자주 찍는다. 여기서도 찍어왔네 ㅋㅋ

​왓포를 나와서 왓아룬을 볼 수 있는 루프탑으로 갔다. 가기 전에 민정이가 왓아룬이 공사가 끝났다고 들었다고 했는데 정말 너무 아름다운 왓아룬이 보였다.

​테라스쪽에는 이미 자리가 차서 안쪽에 뒤로는 왓포와 왕궁도 보이는 쪽에 자리잡아 맥주와 안주를 시켰는데 그냥 맛은 그닥 없는 자리값이다.

​그래도 이런 멋진 풍경을 계속 볼 수 있으므로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정말 나는 왓아룬이 방콕에서 제일 아름다운 건축물이라고 생각한다. 날씨가 맑은 날 노을이라도 지면 진짜 게임끝!!!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택시를 타고 카오산으로 돌아왔다.

​생각보다 피곤해서 간단하게 팟타이와 스프링롤을 사들고 숙소로 돌아왔다.

​오는 길에 바나나 팬케이크도 ㅋㅋㅋ

​음음 숙소 도착하기 전에 다 먹어버림ㅋㅋㅋ 맛나당ㅋㅋ

​숙소에서는 팁사마이에서 사온 오렌지쥬스와 팟타이, 스프링롤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도연이는 이 팟타이도 엄청 맛있는데 팁사마이보다는 별로지만 가격대비 생각하면 제일 맛있다고 ㅋㅋㅋ 팟타이 맛 감별사가 되어버렸다.ㅋㅋ

한국에서는 팟타이 정말 안좋아했는데 ㅋㅋㅋ

태국의 유적지는 태국 다니던 초창기에 다 봤던거라 정말 오랜만에 가봤는데 그동안 나도 많이 변했는지 새롭게 다가왔다. 이제 쉬는 여행도 좋지만 보는 여행도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 이건 국내여행에서도 나타나던 나의 변화!!

어쨌든 즐겁게 하루가 끝났다. 짧게 와서 그런지 하루하루가 너무 아쉽다.

'On The Road > 2017.열두번째방콕' 카테고리의 다른 글

[D+5] 대리석과 황금  (0) 2017.08.24
[D+4] 코끼리코끼리코끼리코끼리  (0) 2017.08.23
[D+3] 타투하는 달마시안  (4) 2017.08.21
[D+2] 팟타이 완전 정복  (1) 2017.08.20
[D+1] 열두번째 태국  (3) 2017.08.20
Posted by 릴리06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달콤콤콤 2017.08.21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콕 팟타이 비교해주세용!!!
    별 몇개???!!ㅎㅎㅎ

저녁 8:50 비행기.

지금까지 이 휴가를 너무 오래 기다려서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집에서 가만히 기다릴 수가 없었다. 일찍 캐리어를 끌고 나갔다. 2:30이라는 어중간한 시간때문에 브레이크타임이 없는 아웃백에 가서 투움바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먹었다.

드디어 공항까지 들어옴ㅋㅋㅋ

신난다 꺄오~

​대한항공 타고 가서 특별 기내식을 미리 해산물식으로 신청했었다. 빵도 다른 종류가 나오고 흰살생선에 바질페토가 올려져서 정말 맛있었다.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

​이건 생일이라 케이크를 미리 주문했는데 배도 너무 부르고 맛도 좀.... ㅋㅋㅋ 한 번만 해보면 될 듯

​순조롭게 방콕에 도착해서 호텔까지 잘 왔다.

​카오산에 최근에 이비스 스타일이 생겨서 여기로 왔다. 카오산에서 2박, 사쿰빗에서 2박

이비스치고는 방도 꽤나 널찍하고 깨끗하고 만족스러웠다.

​현지 시각 새벽 2시가 조금 안 된 시간이지만 카오산의 쿵짝쿵짝 음악소리에 들떠 나가보기로 했다.

카오산 정말 오랜만인데 금요일밤이라 그런지 온통 거리에는 술먹고 춤추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그 시간에도 앞으로 나가기가 힘들었다. 언젠가부터 시끄럽고 지저분해지는 카오산에 별 감흥이 없어졌는데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았다.

​반면 조용하고 반가운 람부뜨리는 그대로

​카오산 경찰서 앞에 왕의 사진이 이제 푸미폰이 아닌 그의 아들의 사진이 걸려있었다. 공항에서 오는 길에도 새로운 왕의 사진이 많이 걸려있었지만 아직은 푸미폰의 추모 열기가 더 높은 것 같다. 내 왕도 아닌데 푸미폰의 서거에 나도 씁쓸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그냥 들어가긴 아쉬워 호텔 앞에서 팟타이를 ​사먹었다. 도연이는 최고의 팟타이라며 ㅋㅋㅋ 태국 음식의 매력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얼마만에 카오산에서 자보는 건지 모르겠네. 늦은 휴가인만큼 더 재밌게 놀아야지~~

보통 사람들이 많이 해봤음을 강조할 때 쓰는 말이 12이다.

열두번도 더 봤다.
열두번도 더 얘기했다.
열두번도 더 먹었다. 등등

왜 12가 그런 의미로 쓰이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정말 이얼 12번째 태국여행을 떠난다. 이제 난 태국 여행을 충분히 많이 해봤다고 말할 수 있을까?

'On The Road > 2017.열두번째방콕' 카테고리의 다른 글

[D+5] 대리석과 황금  (0) 2017.08.24
[D+4] 코끼리코끼리코끼리코끼리  (0) 2017.08.23
[D+3] 타투하는 달마시안  (4) 2017.08.21
[D+2] 팟타이 완전 정복  (1) 2017.08.20
[D+1] 열두번째 태국  (3) 2017.08.20
Posted by 릴리06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좀좀이 2017.08.20 1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태국을 정말로 12번 다녀오셨다니 태국 매우 좋아하시나봐요. 푸미폰 국왕 서거 이후 그의 아들 사진이 걸려 있군요. 아직도 추모 열기가 높은 것 같다니 푸미폰 국왕이 태국인들에게 정말로 많이 사랑받았나봐요 ㅎㅎ

  2. 미소지나 2017.08.21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행사진 좀 보내봐! 할라다가 이 블로그가 생각남ㅋ갱은이 원피스 예쁘네~~ 모자도 예쁘고 ㅋㅋ 생일도 축하해!!^^

  3. 달콤콤콤 2017.08.21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호호호홍❤️ 비행기에서 케잌🎂🎂🎂이라니!

뭔가 계속 답답하고 떠나고 싶었다. 방콕행 비행기는 아직 세 달 가까이 남아있고 참을성이 없는 나는 주말에 일본을 가기로 했다.

마침 내 주변에 답답해하던 친구가 있었으니! 이 얼마나 다행인지 ㅋㅋㅋ

내일 당장 떠나려니 비행기가 시간도 애매하고 돈도 비싸서 배를 타고 가보기로 했다. 배를 타고 일본을 가보는 건 처음이라서 걱정반 기대반으로 출발했다.

금요일에 반일연가를 쓰고 부산항까지 오는 길에 생각보다 난관이 있었으므로 ㅋㅋㅋ 부산에서 맛있는 건 못 먹고 부산항 안에 있는 맘스터치를 먹었다. 그래도 이것도 난 맛있다.

티켓팅을 하니 탑승권을 주는데 마치 비행기탑승권과 흡사하다. 

이제 배를 타러 들어간당~~~ 새로 생겼다는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은 반짝반짝 빛이 나고 시설도 완전 깨끗하고 편리해서 걱정이 사라졌다. 

배 타러 가는 길에 본 여객터미널! 밤이 되면 조명도 예쁘다.

배를 타는 곳도 비행기 연결 통로와 같은 것이 연결되어 있어서 타기 전까지는 비행기 타는지 배 타는지 모를 정도다.

우리는 2인실을 끊었다. 잠을 잘 자야 내일 아침 일찍부터 여행 잘 할 것 같아서ㅋㅋㅋ 생각보다 쾌적하고 어매니티도 나름 줘서 내가 가져간 세면도구는 안써도 될 정도였다. 심지어 작은 수건까지 들어있어서 정말 편리했다.

짐을 풀었으니 배 구경을 해볼까? 역시 처음 하는 모든 것들은 흥미로워 ㅋㅋㅋ

로비도 꽤 아늑하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많았다.

자판기에는 일본 맥주를 면세로 팔아서 마음껏 마시며 갈 수 있다.

우리도 사온 통닭과 맥주, 컵라면을 먹으며 일본으로 갔다. 

떠나기 전의 부산 영도쪽의 야경은 정말 멋있었다. 저기 떠나는 배는 시모노세키로 가는 배인데 다음엔 저걸 타봐야겠다. ㅋㅋ

목욕탕에서 목욕도 하고 맥주도 마시고 한숨 푹 자고 일어나니까 일본에 도착했다. 우리는 숙소를 하카타항 근처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잡았는데 그곳에 짐을 맡기고 아침부터 회를 먹을 수 있는 수산시장으로 갔다.

건물만 봐도 너무 반갑다. 내가 2년 전에 일본 스시맛에 눈을 뜨고 한국 가는 날 아침에 한 번이라도 더 먹으려고 찾아갔던 수산시장! 그 때는 너무 이른 아침이었고 와이파이도 안되서 얼마나 헤맸었는지 ㅋㅋㅋ 기억이 새록새록!!

이게 누가봐서 수산시장이냐고! 내가 헷갈릴만도 하지

수산시장 1층에 있는 식당에서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란옥이가 시킨 간장생선조림

1인분인데 양이 어마어마하다. 손바닥 쫙 편 것보다도 큰데 저건 머리밖에 없다는 거 ㅋㅋㅋ 맛있었던 생선 조림이다. 

나는 무조건 회회회

회덮밥을 시켰는데 역시 이맛이야 너무 부드럽고 숙성회 특유의 풍미가 있다. 맛좋다. 

먹고 나왔는데 로비에 2년 전처럼 학생들의 물고기 작품들이 걸려있다.

란옥이가 이 물고기가 아마 자기가 방금 먹은 입술 있는 물고기같다며 ㅋㅋㅋㅋ

2학년이 뭐라고 또 2학년 작품에 눈길이 간다.

그라데이션이 멋지게 표현된 고학년 작품ㅋㅋㅋㅋ

이제 배도 부르고 오호리공원으로 갔다. 전에 왔을 때도 참 좋았는데 오늘도 평화로운 분위기가 가득한 이 공원이 참 좋다.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는 의자에 앉아서 ㅋㅋㅋㅋ

오호리공원 안에 있는 스타벅스는 풍경이 좋아서 명소로 유명하다. 우리도 좋은 자리에 앉아서 커피를 마셨다. 란옥이는 일본 스타벅스에서만 파는 녹차 푸딩도 함께!

난 드립을 마셨지만 라떼를 마신 란옥이는 배가 안꺼진다며 한참을 후회 했다는 ㅋㅋㅋ

커피를 다 마시고 스미요시 신사로 이동했다. 바다신을 모시는 신사인데 화려하지 않은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았다.

마침 사원 안의 공원에서는 주말 벼룩시장같은 마켓이 열리고 있었다.

바다의 신이라고 하니 우리가 집으로 무사히 돌아가게 해달라고 빌었다. 

란옥이는 저 밧줄까지 흔들며 빌었는데 뭘 빌었는지 모르겠다. ㅋㅋㅋ

안쪽으로 더 들어가보니 주황색 토오리가 줄지어 서있었다. 수수한 신사인줄 알았는데 우리가 뒷문으로 들어가서 그랬나보다. ㅋㅋㅋㅋ

나무의 줄기가 이 신사의 세월을 말해주는 듯하다.

하늘도 맑고 날씨도 따뜻해서 너무 좋았던 오후

나올 때는 정문으로 ㅋㅋㅋ

이곳에도 역시 마켓이 열려있었다.

이 신사 바로 옆에는 라쿠수이엔이라는 일본식 정원이 예쁜 가옥이 있는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녹음에 둘러쌓인 것만 같다.

입장료는 100엔밖에 안하지만 티타임으로 말차와 일본 전통 간식 2종 먹는 건 300엔이다. 리뷰에서는 일본 전통 가옥 안에서 쉬면서 먹는 거였는데 오늘은 안에서 무슨 행사를 하는지 통로 같은...그런 곳에서 ㅠㅠ 편히 쉬는 걸 기대했는데 얼른 먹고 나왔다. 

말차는 생각보다 밍밍했고 저기 하얀과자는 너무 달고 저기 보라색 과자는 식감이 독특해서 맛있었다.

일본식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고 한 쪽에는 작은 폭포까지 있었다.

정원에서 좀 앉아있다가 우리는 돈키호테에 가서 약간의 ㅋㅋ 쇼핑을 했다. 안하면 그래도 섭섭하다니깐!! 그리고 체크인도 할겸 짐도 두고 나올 겸 숙소로 들어갔다.

하루 전에 결정한 여행이라 주말 괜찮은 숙소는 다 풀이었고 그나마 항구에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로 했는데 생각보다 대만족이었다. 집은 100년이 넘었다지만 올해 문을 열어서 엄청 깨끗하고 방에서는 나무향이 그득하게 났다. 샤워실, 화장실 모두 매우 깨끗하고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사랑스럽게 잘 정돈해놓은 집이었다.

다음에 또 배를 타고 온다면 이곳으로 올 의사가 있다. 무엇보다 8인실이었는데 란옥이랑 나랑 다른 여자 1명 해서 총 3명이서 잤다. ㅋㅋㅋ

짐을 두고 스시를 먹으러 나왔다.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ㅜㅜ

내가 좋아하는 성게알, 연어, 참치뱃살, 전갱이 등등을 시켰다. 저 많은 계란은 모두 란옥이의 것ㅋㅋㅋ

먹고나서 맛있었던 것들을 또 시켜서 먹었다. 진짜 일본에서는 스시가 진리인가보다. 너무 너무 맛있다.

스시를 먹고 텐진 주변을 이리저리 구경 좀 하다가 라면을 먹으러 갔다. 란옥이는 배가 너무 불러서 잘 못 먹었고 나도 배가 고프진 않지만 하나라도 더 먹고 싶어서 ㅋㅋ 검색해둔 라멘집으로 갔다.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서고 있었찌만 생각보다 빨리 들어갔다. 

먼저 나온 안창살 구이! 배가 불러서 라멘 두 개는 못 시키고 하나는 소고기 구이로ㅋㅋ

일본은 소고기가 싼데 이것도 싸고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었다.

라멘은 일본에서 먹어본 라멘 중에 최고로 맛있었다. 면의 식감도 좋았고 국물이 짜지않고 맵게 먹을 수 있는 소스도 있어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나만 알고 싶은 맛집같은 곳이다.

라멘을 다 먹고 나니 9시가 다되어 가서 우리는 숙소로 들어왔다. 숙소에서 씻고 나니 나도 모르게 잠이 스르르 들었다.

그러고 다음날  아침에 한 끼라도 더 먹으려고 프렌치 토스트를 먹으러 갔다.

란옥이는 말차 라떼! 완전 귀여운 데코다 ㅋㅋ

나는 역시나 커피 ㅋㅋㅋ

라면을 먹고 자서 그런지 퉁퉁 부은 얼굴 어쩔 ㅋㅋㅋ

연어 샌드위치와 프렌치 토스트를 시켰다.

요즘엔 일본에서 이런 두껍고 폭신폭신한 프렌치 토스트가 유행인지 이런 가게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나는 엄청 맛있게 먹었지만 란옥이는 약간 느끼해했다. ㅋㅋ

나와서 또 빵을 사러 들어간 곤트란쉐리에

크로와상과 뺑오쇼콜라를 배에서 먹으려고 샀다. (배에서 먹으려다 못 먹은 크로와상은 다음날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오븐에 데워서 먹었는데....너무 맛있었다.ㅜㅜ 하루 지난 크로와상이 이 정도라니!!)

배에서 점심으로 먹을 도시락과 에그샌드위치를 사서 우리는 한국으로 돌아오는 배에 탔다.

4층 선미쪽에는 라운지 같은 공간이 있는데 아늑하고 좋은데 사람도 없어서 더 좋았다.

란옥이가 갈 때부터 얘기한 성시경이 일본에 가면 무조건 젤 먼저 사먹는다는 에그 샌드위치 ㅋㅋㅋ

드디어 갈 때 먹었다. 특유의 폭신폭신한 질감의 계란때문에 부드럽고 맛있었다.

배가 조금 흔들려서 약간의 울렁임과 함께 부산항에 다 와간다. 

맛잇는 거 잔득 먹고 오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차버리는 배때문에 하루에도 10끼를 먹을 수 있는 능력이 나에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100번 생각했었다. 

나도 30시간 뒤에 내가 진짜 떠나게 될지 몰랐던 이번 여행이다. 이렇게 주말을 이용해서도 다녀올 수 있다는 걸 느낀 것만으로도 꽤나 성공한 여행인 듯하다. 이제 몸과 마음에 바람을 좀 쐬었으니 당분간은 현실에 집중하며 살아야겠다. 

'On The Road > 2017.주말후쿠오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박 3일 후쿠오카 한방에 정리하기  (0) 2017.06.05
Posted by 릴리06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오늘은 교토 당일치기 하는 날!

교토가 오사카보다 볼거리는 더더 많고 제대로 보려면 일주일이나 걸린다니 가볍게 분위기만 느끼는 정도로 둘러봐약겠다.

내가 엄청 먹어보고 싶었던 우동집이 있었는데 조금 늦게 가니 웨이팅이 너무 심해서 그 옆에 봐뒀던 장어덮밥을 먹으러 갔다.

​법진이는 큰 거

​엄마랑 나는 작은 거! 저 밥 사이에 장어 한 덩어리가 더 들어가 있었다.

따뜻한 차를 계속 부어줘서 좋았고 기본 이상은 했던 장어덮밥집이었다.

​한큐라인을 타고 교토에 도착해서 내렸는데 오랜만에 해가 떠서 반짝이는 물빛이 반가웠다. 교토는 길거리 풍경부터 오사카랑 많이 달랐다.

​첫번째 간 곳은 야사카신사

일본 3대 마쯔리 중 하나인 기온마쯔리가 시작되는 신사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물은 마시면 안된다던데 ㅋㅋㅋ 맛만 좋더라 ㅋㅋㅋㅋ

​일본 사원마다 가면 이렇게 종을 치는 긴 줄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종을 치면서 신사에 대해 인사를 하는 것 같은데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

​사람도 많이 없고 천천히 둘러보기 고즈넉한 분위기가 봏았다.

​작은 신사에도 작은 종이 있다.

​여사카 신사를 나와서 청수사까지 걸어갔다. 오사카와는 다른 예쁜 목조 건축물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아라비카 앞에서 만난 5층석탑

불에 타고 짓고를 반복하다 현재 탑은 15세기에 지어졌다고 하니 역사가 대단하다.

​우리가 오려고 했던 곳은 아라비카 커피집이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진짜 고급스럽고 예뻤다. 법진이 말로는 튜닝처럼 꾸민 것이라는데 어쨌든 분위기도 커피맛도 좋았던 아라비카!!!

​심플한 컵도 좋다.

​주마니마다 소원이 적혀있었던 사원

불교, 도교, 민속신앙이 섞여있다는데 분위기가 다른 곳과는 조금 달랐던!

​다시 걸어가는데 옆으로 보이는 집들이 정말 멋있었다. 목조 건축물을 만드는 기술이 뛰어난 것 같다.

​그중 놀라웠던 어마어마하게 길게 누워있었던 소나무

​니넨자카를 지나고

​산넨자카도 지나면

​청수사! 키요미즈테라에 도착한다.

​우리 나라 등다는 것처럼 한 해의 소원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었다.

​전주 한옥마을에 한복 대여집이 많은 것처럼 이곳에는 기모노 대여집이 많아서 이런 일본적인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청수사는 종교시설임에도 입장료가 있었다.

​청수사에서 바라보면 교토 시내가 한 눈에 내려보인다.

​일본 사람들은 절에 와서 간단한 점괘를 자주 뽑아 보는데 나쁜 점괘가 나오면 이렇게 묶어두고 간다고 한다.

​이곳의 풍경이 끝내주는 이유는 바로 단풍과 벚꽃!!ㅋㅋㅋ

그러나 지금은 한겨울ㅋㅋㅋ

​마음속으로 단풍풍경을 그리며 구경했다.

그리고 139개의 기둥 위에 만들어진 본당이 유명하다. 어떻게 저렇게 굵고 큰 나무를 구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다.

​청수사는 물이 맑기로 유명해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 세 줄기의 물이 흘러내리는데 각각 건강, 학업, 연애의 복을 뜻하는데 3군데서 다 마시면 효과가 없다고 한다.

언제 어디서든 욕심은 금물ㅋㅋㅋ

​기모노는 역시 일본옷이라 그런지 일본 정원에 있으니 참 예쁘다.

​아침엔 비가 내리더니 낮에는 맑게 개었다.

후시미이나리 사원으로 이동

​​여우 사원으로 불리는 이곳은 붉은 토리이가 4키로 정도 이어진 곳으로 유명하나다.

우리나라에서 시주를 하고 탑을 세우거나 하는 것 처럼 토리이도 개개인의 이름이나 회사가 써있는 걸 봐서 신앙심을 보이기 위해서 돈을 내고 세우는 것 같았다.

​가볍게 둘러보고 이른 저녁을 먹으러 혼케 오와리야로 갔다.

무려 550년된 소바집이라니!!!

​온소바와 닭고기덮밥

​정갈하게 나오는 메밀소바

면발이 오래 있어도 퍼지거나 하지 않고 뭔가 맛있었으나 소량이라 금밤 배가 고플 것 같았다.ㅋㅋ

메밀도 맛있었는데 다 먹으면 메밀면 삶을 때 나온 면수를 주는데 우리나라 숭늉 먹듯이 먹는 것 같았다. 그 면수가 구수하게 맛있었다.

그냥 550년 된 가게에 가보고 싶었다.

​튀김도 우리가 생각하는 완전 바삭한 덴뿌라는 아니고 튀김옷을 얇게 입혀 재료의 맛을 살리려고 한 듯ㅋㅋㅋ

비쥬얼은 갑!!

​우리는 아라시야마로 가서 오늘도 온천을 했다.

온천하고 일본 사람들은 병우유를 많이 마실길래 나도 ㅋㅋㅋ

​이렇게 교토 여행이 끝나고 오사카로 돌아와서 아니나 다를까 배가 고파온다.ㅋㅋ

숙소 앞에 라면집에서 한 끼

​있는 돈 탈탈 털어 라면을 시켜먹었다.

그냥 흔한 일본 라면맛ㅋㅋㅋ


​이렇게 숙소로 돌아와 내일 돌아갈 짐을 싸고 3일간의 여행을 끝냈다.

다음날 아침 일찍 공항으로 가는 길은 유난히 하늘이 맑다. 우린 이틀이나 비가 왔었는데ㅋㅋㅋ

​돌아오는 비행기는 브리또!

저가항공 중엔 서비스가 좋은 에어부산ㅋㅋ


설에 이렇게 제사 안지내고 여행을 나오니 정말 명절 느낌이 안드긴 했다. 설이 지났는지도 모르겠다.

생각해보면 법진이는 얼마만의 해외여행이었는지....재밌딘 않고 피곤하기만 했던 건 아닌지...

무엇보다 엄마는 발이 아직 다 낫지 않아서 많이 피곤했을 것 같다. 아무리 천천히 조금만 다닌다고 해도 자유여행은 어쩌면 도보여행인데 계속 괜찮다고만 엄마는 하는데 발이 괜찮아 보이지 않아서 여행 내내 마음이 쓰였다.

다음에 엄마와 함께하는 여행은 엄마가 좋아하는 패키지로 가야할까보다 ㅋㅋㅋㅋㅋㅋ

세상에나!! 패키지라니 ㅋㅋㅋㅋㅋ

'On The Road > 2017.설날오사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D+3] 고즈넉한 교토  (0) 2017.02.03
[D+2] 소가 되다  (0) 2017.01.30
[D+1] 우메다 블랙홀  (1) 2017.01.29
Posted by 릴리06

댓글을 달아 주세요

​느지막히 일어나서 참치 덮밥을 먹으러 갔지만!!

11시에 여는데 20분이나 일찍갔는데도 번호표가 있냐고 물어봐서 없다고 하니까 오늘은 안된단다 ㅠㅠ 사람들이 더 일찍 가서 번호표를 받나?ㅠㅠ

포기하고 근처에 맛있는 집을 구글맵에서 찾아보니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집이 있다.

풍월인데 여기가 본점인가보다. 여기도 11시 오픈인데 열기 전에 사람들이 10명 남짓 기다리고 있었다.

맘에 드는 오코노미야끼용 도구

​다 만들어주기 때문엔 기다리다가 마음껏 먹을 마음의 준비만 하면 됨ㅋㅋㅋㅋㅋㅋㅋ

​오코노미야끼 굽는데 야끼소바가 나온다.

​법진이가 해주는 야끼소바는 맛있긴한데 좀 기름진데 이건 안기름지고 맛있다. 면도 더 맛남ㅋㅋ

​오코노미야끼도 완성! 이것도 맛있었다.

​배를 채웠으니 오시카성으로 가다가...커피를 마시러 갔다.

미스터도넛! 다 먹고 나가려는데 언니야들이 돌아다니면서 커피를 리필해준다. 오오 그럴 줄 알았음 받아먹고 오는 건데 ㅋㅋ

​이제 진짜 오사카성 가려고 나왔는데 오사카 여자 마라톤이 오사카성 주변에서 열리고 있었다. 오늘은 마침 일요일!

간바레!

​진짜 오사카성 입성!

닌자들은 잘도 넘어다니던 해자가 엄청 넓고 이중으로 성을 둘러치고 있었다.

​​천수각을 향해 갑니다.

​법진이는 전에 한번 올라가봤고 엄마는 안올라간다고 해서 나 혼자 빠른 걸음으로 천수각 꼭대기 전망대까지 올라갔다.

천수각 사방으로 몸은 물고기 얼굴은 용인 요싱한 동물이 있다. 갑자기 카메라 모드가 바뀌면서 찍혔다. 강렬한 금색으로 나왔지만

​사실은 이런 금색ㅋㅋㅋ

​​오시카성에서 포켓몬 잡기!!

사진도 잘 못찍고 다니는데 여기서 찍어보자 ㅋㅋ

폴짝

​오사카성 한켠에는 매화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었는데 벌써 꽃봉우리를 터뜨리고 있었다.

매화꽃을 이렇게 자세히 본 적은 처음인데 벚꽃보다 뭔가 엄청 성의있어 보인다ㅋㅋㅋ

​오사카성을 내려와서 아쿠아라이너를 타러 갔다. 아쿠아라이너 타기 전에 오늘은 저녁이 늦으니까 로손에서 간단하게 사먹었다.

연어 오니기리 : 사진이 커서 큰 연어가 있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았지만 탱글탱글 맛있는 연어구이었음

​소바빵(?) 법진이가 다 먹음ㅋㅋㅋ

​모찌롤 : 안에 크림이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맛있음. 편의점 클라스는 아닌 듯

​아쿠아 라이너 탑승!

한결같이 어색한 미소들ㅋㅋㅋ

​아쿠아라이너는 슬리핑타임ㅋㅋㅋ 날도 흐리고 겨울이라 풍경도 별로 ㅋㅋㅋ

봄에 벚꽃날리는 상상을 하며 봤다ㅋㅋ 오시카는 봄, 가을에 참 좋을 것 같다.

저녁먹기 전에 온천을 갔다. 일본의 대중 온천은 탕도 다양하고 노천탕도 있어서 오래 있어도 덜 지루한 것 같다.

이제 저녁 먹으러 예약해둔 만료로 고고!

우설부터 시작ㅋㅋ

​고기는 자기가 잘 굽는다길래 냅다 줘버림ㅋㅋㅋ

​우설 처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부드럽고 맛있었다.

​특양! 이건 우리 나라에서도 이만한 구이는 많을 듯하다. 하지만 이만한 가격은 없을 듯ㅋㅋㅋㅋㅋ

​상등심 스테이크

​레어로 먹고

​미디엄로 먹고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두꺼워서 질길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씹읅 것도 없이 샤르르 녹는다.

​이건 상등심

​앞뒤로 칙칙

이것도 녹아없어진다. 오오 기름이 많이서 그런지 진짜 소고기에서 버터나 아보카도 같은 식감이 난다.

​너무 맛있어서 상등심 2인분을 더 시켰다.

맛있다. 확실히 맛있는데 급격하게 느끼해져 온다ㅋㅋㅋㅋ 어제는 라멘때문에 돼지가 되었는데 오늘은 소가 된 기분이다. 배가 불러서 그만 먹었다기 보다는 느끼해서 그만 먹었다. 일본에서 야끼니꾸 먹을 때는 요령이 있어야 할 것 같다.ㅋㅋㅋ

식사류는 집에 가는 길에 옥출에서 장어스시와 타마고로!!

오사카는 쇼핑이나 맛있는 것을 먹기엔 좋지만 볼거리는 많지 않은 것 같다. 다음에 오면 교토에 있어야지 ㅋㅋㅋ

'On The Road > 2017.설날오사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D+3] 고즈넉한 교토  (0) 2017.02.03
[D+2] 소가 되다  (0) 2017.01.30
[D+1] 우메다 블랙홀  (1) 2017.01.29
Posted by 릴리06

댓글을 달아 주세요

​우린 이제 명절 제사를 지내지 않고 명절마다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첫 스타트는 오사카로 떠난다.

지디 선글라스라며 면세점에서 사고 좋아함ㅋㅋㅋ그냥 레옹 같움ㅋㅋㅋ

일본 여행 내내 내 사진보다 동생 사진이 더 많을 것 같다. ㅠㅠ 사진을 안찍어준다. 허허

​뱅기 탑승합니당!

​역시 간단한 먹을거리는 주는 에어부산이다. 별 맛은 없지만 괜찮았다. 설이라고 강정도 2개씩 줬다.

​오시카까지 실제 비행시간은 1시간 남짓밖에 안되는 것 같다.

우리는 라피트를 타고 숙소로 이동한다. 열차가 후쿠오카에서 타본 신칸센처럼 뭔가 고급지다. 급행이랑 시간차이는 얼마 안나지만 돈차이도 얼마 안나니까 라피트가 좋은 것 같다.


숙소에 가서 짐만 두고 나왔다. 지하철을 탔는데 익숙한 얼굴이 뙇!!!! 조금 부끄러웠음ㅋㅋㅋ

​첫 식사는 스시!

스시긴이라는 작은 스시집인데 맛있을 것 같았다. 10명정도밖에 못들어가는 가게라 3:30정도에 갔는데도 15분정도 기다린 것 같다.

​일본 생맥주도 너무 먹고싶었다.

​정성껏 만든 핸드메이드 한국어 메뉴가 있었다.

​우선 상니기리 세트 3개 시켜서 한 판씩 먹었다.

오오오오 너무 맛있어!!!!
특히 성게알, 관자, 참치뱃살

보리새우도 수족관에 놀고 있는 아이들을 바로 잡아서 까서 만들어준다.

​맛있는 거 추가로 더 시켜먹었다. 먹다보니 사진도 잘 못찍었다.ㅠㅠ

​만족스러운 첫 식사를 하고 우메다로 이동했다. 여기서부터 뭔가 블랙홀에 빠진 듯ㅋㅋㅋ

건물도 높아 시야가 좁아지고 지하도, 지상, 육교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아주 아주 복잡한 동네였다.

단면의 구글 지도로는 복합적인 이 지역을 파악하기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나름 잘 찾아간 햅 파이브!

​건물 7층에 대관람차를 만들어 놓았다. 실제로 보니 빨간 대관람차가 참 예뻤다.

​맞춘 것도 아닌데 마침 일몰 시간인가보다. 하늘빛이 곱게 물들어 간다.

​대관람차 많이 봤지만 처음 타봤는데 생각보다 엄청 무섭고 새로웠다.

​특히 이 햅파이브는 스피커 시설이 있어서 내가 원하는 음악을 틀어서 전망을 관람할 수 있어서 분위기가 한층 업업!!

관람차 제일 위에 올랐을 때 ㅋㅋ

인생 사진이다!!!ㅋㅋㅋ

​7층에 있는 대관람차라 그런지 전망도 탁 트이고 좋다.

​우메다 공중 빌딩도 가려고 했는데 패스하고 바로 온천을 갔다.

주유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나니와노유에 가려고 버스를 타려고 이리저리 혼돈의 우메다를 다니다가 갑자기 멘붕에 빠져버렸다. 구글맵도 이상한 길을 알려주고 버스도 잘못타고 ㅠㅠ 이런 실수 잘 안하는데 ㅠㅠ

엄마 발도 아프고 해서 그냥 숙소 근처에서 봐둔 온천으로 갔다. 깨끗하고 노천도 다양해서 몸이 노곤노곤 풀려서 정말 좋았다.

온천 끝엔 온천 구슬 사이다로!!ㅋㅋㅋ

​온천을 하니 생각보다 개운하고 8시도 안되서 난바 도톤보리로 나갔다.

일본 횡단보도의 클라스 ㅋㅋㅋ

​천천히 걸어서 도톤보리 도착!!

화려한 조명이 타임스퀘어같다.

​도톤보리의 상징 글리코상

반가워요~

​신사이바시스지랄 입구에서 보니 토요일밤의 열기가 그득그득 하여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돈키호테 갔다가 사람 너무 많아서 정신줄 나가는 줄 ㅠㅠ 사람 많은 곳에서는 전투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힘들게 겨우 몇가지만 쇼핑하고 타코야끼를 먹으러 갔다.

​30분만에 얻은 타코야끼 ㅠㅠ

우리나라와는 반죽 자체가 다르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여튼 타코야끼 조차도 달랐다.

​여기까지 보고 우리는 숙소로 들어왔다.

숙소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에어비앤비로 정했다. 넓고 깨끗하고 호스트가 친절해서 좋다.

​저녁을 먹지 않아서 우리 숙소 바로 앞에 볼 때마다 줄 서 있는 라면집이 있어서 먹으러 갔다. 10시 반에 깄는데도 15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들어가면서 부터 바닥에 내려앉은 돼지 기름이 묵직하게 다가오는 라면집이다.

특히 사진에 작게 나오는 목이 굽은 할아버지는 표정이나 몸짓에서 장인의 기운(?)이 철철 흘러넘쳤다.

​돈코츠 라면은 돼지 육수가 아니라 그냥 돼지 고기 죽같이 돼지 그 자체였다. 정말 하드코어!!

상남자라면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완전 대박!!

돼지를 한 가득 위에 담고 숙소로 다시 올라왔다.

엄마가 발이 완전히 낫지 않아서 가기 전부터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잘 다녔지만 내색하지 않는 엄마는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조금 더 천천히 욕심부리지 말고 다녀야겠다.

'On The Road > 2017.설날오사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D+3] 고즈넉한 교토  (0) 2017.02.03
[D+2] 소가 되다  (0) 2017.01.30
[D+1] 우메다 블랙홀  (1) 2017.01.29
Posted by 릴리06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달콤콤콤 2017.01.29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에 오사카라니!!!완전부러워용❤️❤️
    어무니께 휴족시간과 동전파스를!!!!!!!!!!!!